본문 바로가기
神學/神學資料

모세오경(토라Torah)의 저자

by 이덕휴-dhleepaul 2019. 12. 22.

모세오경(토라Torah)의 저자-모세,여호수아,아론의 두 아들 - 사해사본

구약성경 2011. 2. 10. 13:25




현재 많은 성경학자들이 토라를 여러작가들에 의해 씌여진 책으로 규정한다.일종의 설화모음집이 성경으로 탄생했다는 사고방식을 그대로 적용해서 성경을 읽다보면,성경말씀이 역동성을 잃어버리며 ....읽는데도 재미가 없어진다.그리스신화처럼 성경을 읽게 되는 함정이 바로 저들 성경학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셈이다.그러나  모세오경(토라)은 설화집이 절대로 아니다.유태인들이 믿고있듯이 모세가 직접 하느님의 계시로 만들어 논 것이다.이에 관한 근거는 모두 출애굽(탈출)기와 신명기에 나오는 사항이다.성경에 기록된 것을 믿을 것인가? 실증법적 성경학자들의 가설을 믿을 것인가? 그것은 당신의 선택사항이다.


그럼 지금 부터 토라(Torah모세오경-율법서)가 집필되는 과정을 찾아가보자


1,탈출기 제17장14-모두 기록하라-하느님이 모세에게 직접 명령하는 장면(주목-여호수아와 함께)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이 일을 기념하여 책에 기록해 두어라. 그리고 내가 아말렉에 대한 기억을 하늘 아래에서 완전히 없애 버리겠다는 것을 여호수아에게 똑똑히 일러 주어라.”


처음으로 성경에서 여호수아가 등장하는 게, 바로 이 탈출기의 17장8절부터 시작되는 아멜렉과의 전투이야기이다.흥미로운 것은 이 내용이 등장하기 전엔 탈출기 어디에서도 여호수아의 존재가 없다.성경기록이 시작되는 부분에서 갑자기 등장한 여호수아의 존재...너무나 의미심장하다.창세기부터 이어져 오던 이스라엘성조이야기가 갑자기 모세의 이야기가 기록된 탈출기로 넘어가버린다.....그리고 여기서 부터 하느님이 모세에게 직접 이걸 모두 기록해서 후손들에게 증거로 남겨라(성경기록의 시작)란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성경이 거짓말을 하는가???



2,탈출기 제24장 - 4절  모세는 주님의 모든 말씀을 기록하였다. 그는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산기슭에 제단을 쌓고,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에 따라 기념 기둥 열둘을 세웠다.


3,탈출기 제24장 - 12절~18절  여호수아와 단들이서 시나이산에 40일동안 머무는 장면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가 있는 이 산으로 올라와 거기 머물러라. 내가 백성을 가르치려고 율법과 계명을 기록한 돌 판을 너에게 주겠다.”모세는 일어나 자기 시종 여호수아를 데리고 하느님의 산으로 올라가면서,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너희에게 돌아올 때까지 여기에서 우리를 기다려라. 아론과 후르가 너희와 함께 있으니, 문제가 있는 이는 그들에게 가거라.”모세가 산에 오르자 구름이 산을 덮었다.주님의 영광이 시나이 산에 자리 잡고, 구름이 엿새 동안 산을 덮었다. 이렛날 주님께서 구름 가운데에서 모세를 부르셨다.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모습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보기에 산봉우리에서 타오르는 불과 같았다.세는 구름을 뚫고 산에 올라갔다. 모세는 밤낮으로 사십 일을 그 산에서 지냈다.......이 기간 동안 창세기와 출애굽기가 작성될 것이라 추정



4,탈출기 제32장 - 17절 여호수아가 백성이 떠드는 소리를 듣고, “진영에서 전투 소리가 들립니다.” 하고 모세에게 말하였다.....위의 십게명판을 받는 장면에서부터 백성들이 타락하는 모습까지,세세하게 살펴 보다 시피,성경내용에 나오는 중요한 사건에는 여호수아가 반드시 모세를 뒤따르고 있다.결국 모세의 지휘하에 이미 여호수아가 성경의 저술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추정할 수 있다.



5,탈출기 제33장 - 11절 - 주님께서는 마치 사람이 자기 친구에게 말하듯, 모세와 얼굴을 마주하여 말씀하시곤 하였다. 모세가 진영으로 돌아온 뒤에도, 그의 젊은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천막 안을 떠나지 않았다.....처음으로 <만남의장막-사제들이 일하는 성소,여호수아가 성경을 집필하는 장소>이 만들어지고 모세는 백성들을 다스리려고 진영으로 내려오지만 여호수아는 그대로 남아있다. 남아서 뭐하고 있을 까???    


6,탈출기 제34장 - 27절-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 말을 기록하여라. 나는 이 말을 조건으로 너와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었다.”


7,  신명기 제3장 21절- 그때에 나는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였다. ‘너는 주 너희 하느님께서 이 두 임금에게 하신 모든 것을 똑똑히 보았다. 주님께서는 네가 들어가는 모든 나라에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너는 여호수아에게 책임을 맡겨라. 그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라. 그는 이 백성 앞에 서서 건너갈 사람이며, 이 백성에게 네가 보는 땅을 상속 재산으로 나누어 줄 사람이다.’.....


이렇게 후계자로 임명된 여호수아....이제,5경 중에서도 <신명기> 부터는 여호수아의 시대이다.모세가 직접 밟아보고 싶어하던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대신,선택 받은 여호수아에게 바톤터치가 되면서 탈출(출애굽)기 이후 오랜 세월이 지나서 이스라엘민족이 서 있는 지점(현재,우리는 어떤 위치인가?무엇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는가?하느님이 이스라엘민족에게 부여한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내용)을 총정리한다.그런 의미에서 신명기는 5경 중에서도 주옥 같은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특히 바오로사도가 자주 인용하는 성경구절,창세기15장을 출발점으로, 아브라함이 선택받는 장면과 동등한 무게로 다루어진다.그만큼 신명기는 성령의 활동과 연관해서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일종의 신약성경의 <복음>을 이해하는 키워드 같은 그런 율법서의 핵심이다.그리고 모세와 여호수아가 구약성경의 집필자란 게 이 신명기에서 극명하게 들어난다.



8,신명기 제6장4절 -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오늘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말을 마음에 새겨 두어라.너희는 집에 앉아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누워 있을 때나 일어나 있을 때나, 이 말을 너희 자녀에게 거듭 들려주고 일러 주어라.또한 이 말을 너희 손에 표징으로 묶고 이마에 표지로 붙여라.그리고 너희 집 문설주와 대문에도 써 놓아라...........이 부분이 <율법서>가 얼마 만큼 이스라엘백성에게 중요한지,강조하는 부분으로 아마 이 당시부터 이미 각 가정의 맏이들이 율법서를 암송하기 시작했을거라 추정함.....마치 서당공부하는 조선시대의 맏이들처럼 .


9,신명기 제11장1절- “너희는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과 규정과 법규와 계명들을 늘 지켜야 한다.주 너희 하느님의 징계를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너희 자녀들이 아니라 바로 너희가, 오늘 그분의 위대함과 그분의 강한 손과 뻗은 팔을 기억해야 한다.또한 그분께서 이집트 한가운데에서 이집트 임금 파라오와 그의 온 나라에 일으키신 표징과 업적을,그리고 이집트의 군대와 말들과 병거들이 너희를 뒤쫓아 올 때, 갈대 바다의 물이 그들을 덮치게 하시어, 오늘날까지 그들을 멸망시키신 일과,너희가 이곳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너희에게 하신 일을,그리고 르우벤의 손자이며 엘리압의 아들인 다탄과 아비람에게 하신 일, 곧 땅이 입을 벌려,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그들과 그들의 집안과 천막과 그들을 따르던 모든 사람을 삼켜 버리게 하신 일을 기억해야 한다........모세는 이 당시 이스라엘민족들이 자기의 사후에 다시 하느님을 잊어버리고 가나안지역의 우상숭배풍속에 다시 젖어들어 갈 것이란 걸 너무나 잘 알기에, 누누이 ....아니 거의 강박관념상태로 이 율법서교육을 강조한다.....



<아브람의 시대-함무라비가 지배하던 메소포타미아의 종교>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가나안

수메르(Sumer)- 아모리인-(수메르어 마르.투, 아카드어 티드눔 또는 아무룸, 이집트어 아마르, 히브리어 에모리)는 셈계 민족을 말하는데, 기원전 제3 천년기 후반에서 유프라테스의 서쪽의 나라를 점유하였다. 아무루는 그들과 그들의 주신을 말한다.
 

최초의 수메르 문헌은 기원전 2400년경에 시작하며, 아모리(마르.투)의 땅은 서방과 관련되는데 시리아 가나안을 포함하지만 그들의 궁극적인 근원은 아라비아였던 것 같다. 아무루와 아마르는 각각 아시리아 이집트에서 그들을 위해 사용한 특유의 용어였다. 아모리는 달의 신인 신(Sin)과 아무루를 숭배하였던 것으로 보인다.기원전 21세기부터 이어진 아모리족의 대규모 이동은 메소포타미아에 대한 침입과 신 수메르의 우르 제3 왕조의 멸망을 유발하고 일련의 강력한 왕국을 요구하였으며 그들 중 바빌론의 함무라비의 승리로 절정에 도달하였다.

알려진 아모리트족(주로 마리의 그들)은 아카드 방언으로 기록하였는데 기원전 1800년에서 1750년까지로 보이는 점토판에 발견되었는데 많은 북서 셈계의 형식과 구성을 보인다. 아모리트 언어는 아마 북서 셈계 방언이었다.이 언어에 대한 우리의 극히 제한된 지식의 주요 원천은 그러한 글들에 보존된 적당한 이름들이며, 문체는 아카드어와 다르다. 이들 이름의 많은 부분이 후의 성경의 히브리 이름과 유사하다.




[성서주간 기획] ‘사해사본’이란?
 
 
<사진설명>
▶ 사해사본이 발견된 쿰란지역 발굴 모습.
▶ 사해사본.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단편들이 대부분이다.
 
 
그리스도교 기원 살아숨쉰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경 필사본
구약성경 전승과 본문형성 규명 자료
 
 
1947년 봄, 이스라엘 사해 북서쪽 해변가. 한 목동이 잃은 염소를 찾아 나선다. 절벽에 있는 구멍에 혹시나 염소가 빠졌는가 싶어 돌을 던져 염소의 울음소리를 확인한다. 그때 그릇이 깨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그리고 동굴로 들어간 목동은 항아리 안 가죽 두루마리를 발견한다.
 
이 우연한 ‘찾음’으로 가장 오래된 성경필사본인 ‘사해사본’은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사해사본이란
 
‘사해사본’(Dead Sea Scrolls). 영어를 그대로 풀면 ‘사해 두루마리’. 생소한 말이다. 요약하면, 이스라엘 사해지역에서 발견된 성경필사본으로 설명할 수 있다.
 
넓은 의미로는 1947∼1956년 사해지역 유다 광야에서 발견된 성경사본을 통틀어서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사해 여러 지역에서 발견된 사본 중에서 쿰란(Qumran) 지역 11개 동굴에서 발견된 사본을 뜻한다. ‘쿰란사본’으로도 불린다. 주로 종교적 학문적 의미로 사해사본이라 하면, 좁은 의미의 쿰란사본으로 생각할 수 있다.
 
1947년 쿰란지역에서 베두인족 목동 무하마드 아드 디브에 의해 첫 동굴이 발견된 후, 56년까지 모두 11개 동굴에서 850여 종류의 사본들이 발견됐는데, 이를 쿰란사본이라 한다. 이 사본들은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필사된 것들이다.
 
2000년 동안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던 사본들이 유다 광야의 동굴에서 발견된 사실을 두고, ‘20세기 최대의 고고학적 발견’이라 부른다. 제 1 동굴에서 발견된 사본을 제외하고는 보존상태가 좋지 않은 단편들이 대부분이며, 특히 500여 종류가 발견된 제 4 동굴의 사본들이 양과 중요성에 있어 의미가 있다. 사본은 파피루스나 양피지로 만들어졌고, 대부분 히브리어나 아람어로 쓰여졌다.
 
사해사본의 가치
 
‘사해사본’은 현존하는 성경 사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다. 역사학적으로, 알렙포 사본(925년 경 기록), 레닌그라드 사본(1008년 기록) 보다 1000년 이상 오래된 성경 본문을 보여준다.
 
쿰란에서 발견된 850여 사해사본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에스테르기를 제외한 215여 종류의 구약성경 사본. 두 번째로, 구약성경의 다양한 외경 사본과 마지막으로 쿰란에서 공동체를 이룬 이들이 자체적으로 만들어낸 공동체 생활조직, 사상 등을 적은 쿰란-에세네파 사본이다.
 
특히 구약성경 사본들은 성경의 전승과 본문 형성의 역사를 규명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 왜냐면 구약성경의 정경들이 확정되기 이전의 본문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소라 본문’, ‘사마리아 오경’, ‘칠십인역’ 등 여러 다른 본문들과 유사하기도 하지만 쿰란공동체 고유 방식으로 필사한 것도 있어 비교연구에 도움이 된다.
 
또 성경 사본 외 나머지 사본들은 예수 그리스도 활동시기였던 기원후 1세기, 당시 팔레스티나 유다이즘 연구의 직접적 문헌으로서 가치가 있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와 초대 그리스도교의 기원에 관한 역사적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이다.
 
쿰란에서 발견된 구약성경 사본 수
 
모세오경 : 창세기(19), 탈출기(17), 레위기(13), 민수기(8), 신명기(33)
예언서 : 여호수아기(2), 판관기(3), 사무엘기(4), 열왕기(3), 이사야서(21), 예레미야서(6), 에제키엘서(6), 다니엘서(8), 열두 예언자(8)
성문서집 : 역대기(1) 에즈라-느헤미야기(1), 시편(34), 욥기(4), 잠언(3), 룻기(4), 아가(4), 코헬렛(2), 애가(4), 집회서(1), 토빗기(5), 예레미아의 편지(1)
 
에스테르기를 제외한 오늘날 히브리어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받아들여진 모든 책들의 사본이 발견됐는데, 특히 시편, 신명기, 이사야서 사본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견됐다. 현재 ‘쿰란사본’ 공식판은 옥스퍼드대학교 출판사의 ‘DJD’(Discoveries in the Judaean Desert) 시리즈를 통해 39권까지 발표됐다.
 
 
“초기 교회공동체 당시 유다이즘 연구에 중요”
 
사해사본 연구 대구가대 송창현 신부
 
  
“사해사본은 구약성경 시대 문헌의 발견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성경이 어떻게 전승되고, 본문이 형성되었는지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입니다. 또한 신약성경의 연구 뿐 아니라 그리스도교의 기원과 관련해서도 중요합니다.”
 
‘사해사본’ 연구학자인 송창현 신부(대구가톨릭대 신학과 성서학 교수)는 “특히 사해사본은 구약과 신약 사이를 잇는 것으로 바빌론 유배 이후 제 2차 성전시대의 유다이즘 연구에 직접적 자료가 된다”며 의미를 설명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활동했던 기원후 1세기, 초기 교회공동체가 태동했던 동시대에 살았던 팔레스티나 유다인들이 만든 사본입니다. 그들의 조직과 가치관, 신앙관 등을 직접적으로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약성경을 읽으면서 예수님 활동 당시의 배경이 되는 사상, 역사, 문화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배경을 통해서 예수님을 더 잘 이해하고, 성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송신부는 “신약성경의 메시지를 동시대 팔레스티나인들의 의식과 비교함으로써 성경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올바른 이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음달 5일부터 2008년 6월 4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와 관련 세미나는 국내에서 사해사본에 대한 관심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에도 사해사본, 쿰란공동체 등에 대한 여러 책들이 번역 출간됐지만, 종교적 가치보다 화제성에 초점을 맞춘 내용도 적지 않다. 이 부분에서 송신부는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학설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과도한 상상력에 의한 것은 순간적일 뿐 오래가지 못합니다. 학문적 객관적 연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야 할 것입니다.”
 
사해사본 전시를 앞두고 송신부는 “실제로 수 천 년 전에 쓰여진 사본들을 보면서, 하느님 말씀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열정과 사랑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송창현 신부는 파리 가톨릭대학교에서 성서학을 공부했으며, 로마 성서 대학원에서 성서학 석사학위를 받고, 이스라엘 예루살렘 성서 및 고고학 연구소에서 ‘쿰란 사본의 메시아 사상’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사해사본, 제2차 성전시기의 문헌, 역사적 예수 등이다.
 
[가톨릭신문, 2007년 11월 25일, 박경희 기자]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전시품 소개
 
 
 
● 사해사본 회중규칙서 ‘1Q sa’
 
회중규칙서는 공동체 규칙서의 두 개 부록 중 하나다. 회중규칙서는 마지막 날에 등장할 두 메시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메시아 규칙서(Messianic Rule)라고도 불린다. 히브리어로 적혀있으며 기원전 1세기 전반부에 필사되었다. 현재 요르단 문화재 관리국이 소장하고 있다.
 
 
 
● 성묘성당(주의 무덤 성당)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형을 당한 장소와 예수의 무덤을 둘러싼 위치에 세워진 성묘성당 내부 모습이다.
 
 
 
● 물고기 모양 등잔
 
물고기 모양의 등잔. 그리스도교의 대표적 상징 중 하나인 물고기는 그리스어로 ΙΧΘΥΣ인데, 이 단어는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의 아들, 구세주’라는 글의 첫 글자들을 모아놓은 것과 같다.
 
 
 
● 쿰란 항아리
 
1947년 베두인 목동들이 사해사본을 발견했을 당시 사본이 담겨있던 항아리이다. 접시모양의 뚜껑과 함께 몸체가 긴 이 항아리는 ‘쿰란공동체’가 거주했던 곳인 ‘쿰란’ 유적지와 사본이 발견된 동굴에서만 발견되었다.
 
 
 
● 마다바지도
 
요르단의 마다바에서 발견된 비잔틴 시대의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모자이크 성지 지도 이다. 크기는 가로 16m와 세로 6m로 전시회에서 실물 그대로 복원된다. 세계적 고대 문화유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모자이크 지도가 발견된 마다바는 3500년의 긴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도시이다.
 
 
 
● 유로기아 토큰
 
비잔틴 시대의 상징적 유물이다. 당시에는 모든 일상적인 생활 물건에 대부분 십자가가 그려져 있었고, 특히 천사 가브리엘과 마리아가 그려진 장면은 토큰과 병에 많이 장식되어 순례자들에게 보급됐다.
 
 
 
● 청동등잔과 등대
 
청동으로 만들어진 등잔과 등대로 십자가가 장식돼 있다. 예수 이전의 유물에서도 발견됐지만 예수가 십자가형을 당했기 때문에 그리스도교의 신앙과 구속을 의미하는 가장 중요한 상징이다.
 
[가톨릭신문, 2007년 11월 25일, 

'구약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