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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종교(宗敎)는 불확실성으로부터 벗어나 정신적 안정을 추구할 목적으로 초월적, 선험적 또는 영적인 존재(supernatural, transcendental or spiritual elements)에 대한 믿음을 공유하는 이들로 이루어진 신앙 공동체와 그들이 가진 신앙 체계나 문화적 체계(cultural system)를 말한다. 종교인들은 주로 초월적인 대상, 세계에 대한 궁극적인 진실, 사람은 어떠한 도덕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각자의 믿음을 갖고 있다. 종교는 인간과 관련된 존재의 우주적 질서(a cosmic order of existence)라고 하나[1] 마르크스는 종교를 "인민에 대한 아편"이라고 주장하여 공산주의권 국가에서 종교를 금지하거나 엄격히 통제하고 있으며 그외 많은 학자가 종교의 비이성적인 면에 대해 비판하였으나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정신과 미나 와이스먼 교수 연구팀은 "종교가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뇌피질이 더 두껍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종교가 우리 삶의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2]고 주장하기도 했다.
종교의 어원[편집]
종교(宗敎)는 본래 산스크리트어를 한역한 불교용어로 중국에 불교가 전래되었을 때 능가경에서 "근본이 되는 가르침"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Siddhanta Desana를 종교로 한역한 용어였다. 한편, '신과 인간을 잇는다.'를 의미하는 Religion이 종교로 해석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다. 조상신(示)을 모시고 제사하는 종갓집(宀)에 사용되는 '으뜸 종(宗)'에 '가르칠 교(敎)'를 사용한다. 즉 으뜸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동양적 어원[편집]
종교(宗教)에서 앞에 있는 종(宗)을 풀어서 설명하면 宗자는 모든 것의 가장 ‘으뜸’이라는 의미이며, 갓머리 집 면(宀)과 보일 시(示)의 합성어이다. 宀자는 ‘집’이나 ‘갓머리’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宀자는 지붕을 본떠 그린 것이다. 시(示, 보일 시)는 ‘보이다’나 ‘알리다’, ‘지시하다’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示자는 신에게 제를 지낼 때 사용하던 제단을 그린 것이다. 제단은 제사를 지낼 때 제물을 올려놓던 단(壇)을 말하는 것으로 示자는 바로 그것을 그린 것이다. 示자는 신에게 제를 지내면 길흉이 나타난다는 의미에서 ‘보이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示자가 부수로 쓰일 때는 대부분이 ‘신’이나 ‘귀신’, ‘제사’, ‘길흉’과 관계된 의미를 전달한다(네이버 한자사전 참고). 이를 미루어보아 종(宗)은 신을 알려주는 보여주는 으뜸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敎자는 ‘가르치다’나 ‘가르침’이라는 뜻을 가진 글자이다. 敎자는 爻(효 효)자와 子(아들 자)자, 攵(칠 복)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爻자는 ‘배움’이라는 뜻을 전달하고 있다. 敎자는 이렇게 ‘배우다’라는 뜻을 가진 爻자에 子자와 攵자를 결합한 것으로 ‘아이가(子) 공부를(爻) 하도록 하다(攵)’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니까 敎자는 회초리를 들어 아이를 가르친다는 뜻이다. 고대에는 이것을 ‘가르침’이라 했다(네이버 한자사전 참고). 따라서 종교(宗教)는 으뜸되는 신의 가르침이라는 의미이다.
서양적 어원[편집]
종교(religion)라는 라틴어 어원 릴리지오(religio)는 2개의 어원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
씨세로(Cicero, De Deorum Natura, 2, 28,72)와 연결하여 라틴어 리레게(relego, 숭배하다)에서 왔다고 한다. re(다시)가 레고(lego, 읽다, read)와 합하여 ‘다시 읽다’, ‘반복 음미하다’, ‘주의깊이 관찰하다’(go over again, consider carefully)의 의미로 신에게 예배하는 것과 관계된 것들을 지속적으로 살피는 것이다. 즉 신을 혹은 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락탄티우스(Lactantius, Divinae Institutiones, 4, 28)와 연결하여 re(다시)가 리가레(ligare, to bind, 묶다)와 합해 ‘다시 묶다’가 되었다는 견해이다. 어거스틴은 이 견해를 따랐다. 즉 하나님께로 다시 결합하여(to reconnect) 하나님께 대한 경외(reverence for God, the fear of God)가 되었다.
정의[편집]
종교와 관련하여 그 종교에 귀의하여 우러나오는 경건한 마음은 종교심(宗敎心) · 신심(信心) · 신앙(信仰) · 불심(佛心)이라 하며, 종교적 신앙에 따르는 마음가짐은 종교의식(宗敎意識)이라 한다. 기독교에서는 전례 또는 예전이라고 부르는 종교 의례(宗敎儀禮)는 종교에서 신앙의 대상을 예배하기 위한 여러 예식(Ceremonial: 의식에서의 성직자와 청중의 상징적인 행동과 시각적, 청각적인 상징) · 순서(Order: 고정된 순서) · 의식(Ritual: 말이나 노래같은 음성을 표현되는 문서화된 의식과 기도문)을 가리키며 종교 의식(宗敎儀式)이라고도 한다.
종교에 대한 학자들의 정의[편집]
고대로부터 종교는 신과의 관계 속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현대 시대에 와서 종교는 신과의 관점보다는 인간의 내재적 요소 속에서 종교의 본질을 찾으려고 한다. 학자들은 종교를 인간의 지, 정, 의, 도덕, 이성 등 각각 하나를 강조하며 설명한다.
- 뮬러 - 무한한 존재를 지각하는 것, 이것이 인간의 덕성을 감화시킨다.
- 틸레 - 자기보다 우월한 존재를 존경하며, 믿고, 접촉을 갈망하는 것이다.
- 타일러 - 영적 존재에 대한 숭배와 신뢰이다(the belief in spiritual beings).
- 듀크하임 - 종교를 성스러운 것들과 관련된 믿음과 실천의 통합된 체제라고 한다(unified system of beliefs and practices relative to sacred things).
- 볼프 - 의지의 자유를 강조하며 도덕 종교를 말한다.
- 칸트 - 의지 곧 실천 이성에 기초를 두고, 종교를 이성의 한계 안에 가둔다.
- 헤겔 - 종교의 자리가 지성 속에 있다고 본다.
- 칼 맑스- 종교는 인간의 발전에 방해물로 인간은 스스로가 구원해야 한다.
- 흄 - 종교가 없는 사람은 없다.
- 슐라이에르마허 - 종교란 무한자에 대한 절대 의존 감정이다.
- 하르낙 - 도덕적인 개념을 강조한다.
- 리츨 - 인간 의지를 강조함으로써 기독교를 인격적 종교로 만든다.
- 트뤌취 - 인격적 확신이다.
- 불리커 - 신적인 힘, 혹은 초자연적인 힘이다.
- 반 더 리우 - 마나(힘)이다.
- 오토 - 엄청나며, 동시에 매혹적인 신비의 체험이다.
- 화이트헤드 - 종교란 내적 요소들을 정화하는 믿음의 힘이다. 종교는 개인이 자신의 고독을 다루는 것이다.
- 스미스 - 종교 대신 신앙으로 본다.
- 유진 니다- 최종적이거나 최상의 관심사이다.
- 틸리히 - 궁극적 관심이다.
- 벌코프 - “종교는 인간 생활에 있어서 가장 깊은 근원과 접촉하고, 인간의 사상을 지배하며 인간의 감정을 자극하고 인간의 행동을 지도하는 것”으로 말한다.
- 윌리엄 제임스 - 물질적인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관계가 종교의 핵심이다.
- 로버트 피시그, 리처드 도킨스 -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종교의 기원에 관한 이론들[편집]
- 자연 숭배 이론 - 자연의 신비와 능력에 대한 숭배에서 왔다는 것이다.
- 정령 숭배 이론 – 영들이나 죽은 조상들의 영혼을 숭배하는 것에서 왔다는 것이다.
- 심리학적 이론 - 감정적 상태에서 성장하였다고 한다. 밀러는 종교의 기원이 경외, 놀라움, 두려움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감정이 반응하는 것이다.
- 사회적 이론 - 사회적으로 발생했다고 본다. 듀크하임은 부족을 단결한다고 본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와 수메르 도시 국가들의 종교들은 정치적인 권력과 사회, 경제적인 질서를 신성한 것으로 보았다.
- 인류학적 이론 - 포에르바하는 잘못된 자기의 투영의 과정에서 발생한다고 보았다.
- 철학적 이론 – 이성이나 과학이나 철학에 뒤떨어진 것으로 본다.
종교의 공통적인 특징[편집]
일반적으로 종교는 아래와 같은 형식을 가지고 있다. 이단과 같은 분파적 집단들은 다음의 요소들을 결여하고 왜곡시키고 있다.
- 초자연적인 것을 믿음
- 현상과 현실의 구분
- 도덕적 법전, 윤리적인 원리
- 감정
- 기도와 신과의 교통
- 세계관을 제공
- 삶의 총체적인 조직을 요구함
- 사회적인 조직체이다.
- 평화와 복지의 내적인 조화 혹은 그 심리적 상태를 약속함
- 도래할 시대를 가르침
세계의 종교[편집]
인류의 종교적 발전은 평행하게 시대를 따라 흘러왔다. 아직도 고등문화 속에 남아 있는 자연민족의 신앙은 그 후에 일어난 보다 높은 종교의 막연한 근저가 되었다. 마적 외포(魔的畏怖), 무격적(巫覡的)인 신빙(神憑), 마적 열광과 황홀한 춤과 원시적 신비, 그리고 주술적이고 신성한 행사 등의 감정을 비롯하여 거기에서 일어나는 정령신앙(精靈信仰)이나 죽은 사람에 대한 의례(儀禮), 영혼숭배와 토테미즘(totemism), 요술사와 주술사, 복술·점술, 청정(淸淨)과 부정(不淨), 유치한 행위나 신성한 행위, 원시적 금욕, 공희(供犧)의 신비, 주물숭배(呪物崇拜) 등의 표상, 그리고 자연주술과 모든 자연의 주적 영화(呪的靈化) 등의 표상은 종교 이전의 것들이다. 그리고 이런 것들로부터 서서히 나타난 것에는 숭고한 신성, 신들의 숭배, 제사제도, 의례와 신전과 제사, 신성한 집단과 풍습 등의 표상이 있고, 또, 이런 표상에 속한 것으로서 신화, 우주에 관한 계도적(系圖的)인 의례의 우화(寓話), 신화적인 원시적 사변(思辨) 등이 보여주는 넓은 상상의 활동세계가 전개된다. 이런 모든 요소는 서로 매우 다르나 전혀 개별적으로 연락 없이 집합한 것이 아니라 언제나 서로 관련하고 집결하여 하나의 그물을 이룩하고 있기도 하여, 어떤 기후나 토지에도 놀랄 만큼 서로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이런 유사성이 참으로 그 근본에는 통일적이고 합일적인 인간심리 일반의 기능이 있음을 쉽게 이해하게 한다.
자연적 신앙의 뒤를 이어 선종교(先宗敎)라고 부를 수 있는 보다 높은 것으로의 전이과정이 있다. 이 전이는 서양 및 그것을 규정하는 그리스 문화에 나타났다. 기원전 800년부터 500년에 이르는 중요한 기간에 신학이 신화학(神話學)으로부터, 그리고 로고스(logos)가 신화(mythos)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리고 신들에 관한 지식을 뜻했던 신학은 점차로 신에 관한 지식이 되는 동시에 형이상학의 최고점이 되기도 했다. 신앙은 신을 마적 외포의 영역으로부터 해방시켜 물리학과 신비사상의 요소를 결합시킨 우주론이 되었다. 예컨대 피타고라스, 헤라클레이토스, 크세노파네스, 아낙사고라스 등의 물리학은 모두 우주론적인 신학이었다. 이 신학은 점점 신화적인 요소를 극복 내지 배제하고 나아가서는 신들의 세계를 신적인 것의 이념(Theion)에 종합하려고 했다. 이것이 바로 절대자와 신성(神性)의 이념이 되었다. 따라서 신들은 그리스 비극작가(悲劇作家)들에게는 세계와 습관을 지배하는 통일적인 힘이었으며, 본래 다신교적(多神敎的)인 생각에서만 의의를 갖고 있던 신이란 표현은 절대적 신성이란 이념을 가리키게 되었다.
이것과 동시대적인 평행은 극동의 문화인 속에 있다. 피타고라스가 교단(敎團)을 창시한 것이 기원전 약 530년이었는데, 중국의 공자는 약 470년에 죽었고 공자와 동시대의 선배에 노자(老子)가 있었다. 중국의 고대사 시대는 이들보다 이전에 3세기가 지나고 있었다. 동양의 발전이 서양의 그것과 다른 독자성과 개별성을 보여주나 그 차이는 동일한 종속(種屬) 내의 차이에 지나지 않는다. 중국에서도 얕은 신화적 단계의 극복이나 종교의 확연한 도덕화나 절대자에로의 정진(精進)이 있었다. 공자가 합리주의로 흐른 데 비해서 노자는 '도덕'으로 기울어졌다. 서양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의 합리주의적 유신론이 공자의 이론에 필적하고 헤라클레이토스의 로고스가 노자의 도(道) 사상과 맞먹는다. 노자나 공자는 다 헤라클레이토스나 플라톤에서 인정되는 내적 신비의 빛을 말했다.
이스라엘도 이 세기에 여호와의 자연신화를 깨고 유일신을 찾았다. 엘리야(Elijah)로부터 제이 이사야(Isaiah)와 에스겔(Ezekiel)에 이르는 동안 종족적 종교로부터 개인적인 주관적 종교에로의 전이(轉移)가 있었다. 또한 페르시아 조로아스터(zoroaster)의 종교개혁 준비와 그 성과는 기원전 약 800년부터 큐로스왕 시대에 이르는 기간에 악마신앙과 다신교의 안개를 걷고 예언자적 신신앙(神信仰)과 도덕적 상반의 별견(瞥見)과 역사의 조만간의 종말에 관한 순수한 종교가 출현했다.
이 시대에 평행해서 고대인도는 혼돈된 공희(供犧)에서 바루나(Varuna) 신앙을 성립시켰다. 더욱이 우파니샤드 경전의 내용은 그리스 신학의 그것과 다름이 없었다. 또 불타(佛陀) 시대에 일어난, 일체의 잡다(雜多)는 감각의 가상(假象)이며 무지(無知)에 지나지 않지만, 진지(眞智)는 운동·변화·성질(性質) 없이 시공(時空) 이외에 '제2자가 없는 유일자(唯一者)' 위에 나타난다는 사변(思辨)은 크세노파네스나 파르메니데스나 제논의 그것과 일치한다. 이것들은 모두 종교적 직관에 의한 신비적 몰아(神秘的沒我)의 특유한 체험을 말하는 것이다. 인도의 바라문(婆羅門) 세계에서 그 사변(思辨)과 함께 실천적 종교생활이 발전하였다. 높은 관념의 발전보다 높은 종교에 한걸음 다가섰다. 구제(救濟)·해방(解放)·해탈(解脫)의 깊은 종교적 삼매(三昧)와 금욕적 실천과 생활태도에서의 세간(世間)과 자연적 존재양식을 멸시하는 경향이 생겼다.
사이비 종교[편집]
사이비 종교란 일반적인 종교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전통적인 기존의 종교적 내용을 교주나 특정한 교리를 과장하여 주관적으로 변형시킨 형태이다. 기존 종교와 사회에서 충돌을 일으키는 이유는 가정과 사회에 도움이 되지않고 그 단체에 속한 신자들에게 해를 많이 끼치기 때문이다. 사이비 종교의 피해로 생명을 잃기도 하고 많은 재산과 가족을 빼앗기는 사례가 너무 많아서 사회적인 관점에서는 법의 의한 엄격한 처벌이 요구된다. 이는 종교라는 허울을 뒤집어 쓰고 자신의 사적인 이득을 취하는 자들이 이끄는 곳은 사이비이기 때문이다. 사이비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根本的)으로는 아주 다른 것으로 공자의 말에서 유래했다. 이와 비슷한 말로 이단이 있다. 이단(異端)은 자기가 믿는 이외의 도(道)를 말한다.
종교와 윤리적 교훈[편집]
이 문단의 내용은 출처가 분명하지 않습니다. (2020년 3월) |
종교에 명시된 종교적 교훈들은 윤리적 교훈과 일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종교적 교훈은 반드시 윤리적 교훈과 일치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종교는 윤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한편, 종교적 교훈이 오히려 폭력적인 것이라고까지 말하기도하나, 좀 더 사실적으로는 종교적 교훈을 곧 윤리적 교훈으로 치환함과 동시에 폭력적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많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이와 같이, 종교적 교훈과 윤리적 교훈을 운운하여 악용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종교적 교훈 자체가 폭력적이라는 오해가 널리 퍼져있고, 종교적 교훈을 윤리적 교훈으로 곧바로 치환하는 것이 '본래의 정의(定義)를 모른 채 내린 일반화의 오류'라하여 일반적인 오해가 오히려 더 굳혀지고 있는 양상을 볼 수 있다[출처 필요]. 니체는 인간이 만든 모든 법칙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신은 종교에서 믿는 신이나 인간을 초월한 어떤 것이 아니다. 칸트는 3대 비판서에서 신이란 도덕률 혹은 도덕원리일뿐이라고 일축한다. 니체는 원래 존재하던 절대 법칙들, 규범들을 비판하며 부순다. 왜냐하면 이들은 인간을 노예로 만들며, 전통적인 규범들은 생의 활력을 빼앗아 가기 때문이다. 특히 기독교의 겸손, 순종, 섬김, 봉사와 같은 가치들은 단지 노예 도덕인 것이다. 종교의 폭력성 혹은 베타성이 특히 기독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기독교 신자는 대체로 기독교만이 진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19세기의 문화인류학자 프레이저는 기독교가 어떤 신화적 발전 단계를 거치며 성장해왔는지 설명한다. 그의 《황금가지》에 의하면 기독교의 핵심 주제인 '살해되는 신'은 전세계 어디에나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주제라고 주장한다. 그뿐아니라 기독교가 가진 성찬, 세례, 예배 개념 등도 여러 문화와 종교에서 유사한 형태로 발견된다고 주장한다. 휴머니즘의 입장에서 본다면, 어느 종교라도 전체에 주체가 함몰되어서는 안 된다. 무신론의 입장에서, 종교는 단지 발전된 신화일 뿐이며, 거기에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야말로 노예의 길로 보인다. 그래서 현대의 무신론 혹은 휴머니즘의 입장에서는, 인간 자신이 그의 주체성을 잃지 않고 힘든 순간에 마음의 위안을 얻고, 다시 그 주체성을 회복하는 정도에서만 종교의 역할은 머물러야 한다고 보며, 더 나아가 종교적 교훈은 없으며, 그것은 인간 주체가 판단할 일이라는 것이다.
종교 통계[편집]
경제력[편집]
2008년 Pew Research Center에 의하면 부유한 국가에 거주할수록 사람들이 삶에서 종교의 중요성을 낮게 보는 경향이 있다.[3]
학력[편집]
2016년 퓨리서치센터가 아시아(35개국), 유럽(36개국), 남아메리카(30개국), 중동 및 북아프리카(12개국), 북아메리카(2개국), 아프리카(36개국) 등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국제표준교육분류법 자료와 퓨리서치센터의 종교별 인구 통계 자료 등을 종합해 발표한 '세계 종교와 교육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종교 신자 중 6억8000만 명(19%)이 정규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으며 비신자가 정규 교육 과정을 통해 학교에 다닌 기간은 평균 8년6개월이지만 신자가 정규 교육을 받은 기간은 7년6개월이었다. 종교별로 정규 교육기간은 유대교가 13년 4개월로 가장 높고 기독교 9년3개월, 불교 7년11개월, 이슬람교와 힌두교가 각각 5년7개월이었으며 미국을 비롯한, 이스라엘, 서유럽 지역의 신자들은 정규 교육을 받은 기간이 긴 반면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등의 신자들 교육 수준은 낮았다. 미국 내 신자 중 대학 졸업자가 가장 많은 종교는 힌두교로 77%로 가장 높았고 다음이 유니테리안(67%), 유대교(59%), 미국성공회(56%), 미국장로교 및 불교(각각 47%), 연합감리교회(46%), 무슬림(39%), 장로교(PCA·33%),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3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28%), 오순절교단(13%) 등이었다.[4]
비판[편집]
분류[편집]
-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 : 가장 큰 그룹으로, 기독교(그리스도교, Christianity), 유대교(Judaism), 이슬람(Islam)가 주로 차지하고 있다.
- 인도의 종교 : 힌두교(Hinduism), 불교(Buddism), 시크교, 자이니교를 들 수 있다.
- 동아시아의 종교 : 샤머니즘, 유교, 도교, 신토(신도), 천도교, 까오다이교, 일관도
- 이란의 종교 : 이란에서 비롯한 것으로, 조로아스터교, 야지디교를 포함한다.
- 아프리카계 아메리카의 종교
- 부족 종교(Tribal Religion)
- 신흥 종교
각주[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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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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