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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학)문

베드로의 신앙고백

by 이덕휴-dhleepaul 2023. 4. 2.

마태복음 16:16-18(신앙 고백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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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는 말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고 질문하십니다. 예수님의 정체성입니다.  이 본문에서 중요한 것은 이렇게 예수님이 질문하시는 장소입니다. 성경은 가이사랴 빌립보라고 합니다.

이곳에는 3개의 신전이 있습니다. 로마의 황제신전, 양을 신으로 섬기는 신전. 우상으로부터 신탁을 받는 신전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믿는 신들의 장소입니다.

주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세례 요한, 엘리야, 예레미야,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질문하십니다.

 

신앙고백의 중요성이 점차로 약화되어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신앙고백을 예배중에 그저 교독하고 입술로 고백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신앙고백에는 수많은 기적과 능력이 숨겨져 있습니다.

 

신앙고백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기적과 능력의 보석입니다. 우리가 예배시간에 자주 암송하는 주기도문, 사도신경, 교독문을 자주 읽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알게 하신 말씀이며 우리의 무너져가는 삶을 새롭게 일으켜 세웁니다. 사도신경과 기도문은 시도 때도 없이 외우고 느끼고 따러야 하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고백입니다. 고백이 뭡니까? 

또한 우리를 지배하는 우상이 많은 세상에서 우리의 신앙을 지키게 합니다. 평소 우리의 삶에 신앙고백이 우리의 입술을 지배하기 바랍니다.

 

1.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

 

본문에서 우리는 베드로의 유명한 신앙고백을 듣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따르라' 하시기에 베드로는 주님을 따랐습니다. '내게 배우라' 하시기에 베드로는 3년 동안 주님을 따르면서 주님을 배웠습니다. 참지식은 참믿음에서 비롯되고, 참믿음은 참지식과 함께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참믿음과 참지식, 이것이 합쳐지면서 베드로는 신앙을 고백하게 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16)"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15)"----직선적으로, 너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다른 사람이야 뭐라고 하든 너는 나를 누구라고 고백하느냐 하심입니다. 참으로 귀중한 말씀입니다. 개인적인 고백을 물으시는 것입니다. 네 하나님은 누구냐고 물으십니다. 네가 믿는 바는 무엇이냐고 물으십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 이것은 일평생의 과제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고 나를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모르는 것입니다. 내가 섬기는 하나님에 의해서 나에 대한 지식이 성립합니다. 잊지 말 것입니다.

 

프랑스 종교개혁가인 칼뱅은 그의 저서 첫 페이지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대한 지식이 없이는 나 자신에 대한 지식이 없다'--'Without knowledge of God, there is no knowledge of self.' 나에 대한 지식이 나 혼자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나를 본다고 나를 알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보고야 나를 보고, 하나님을 알고야 나를 압니다. 하나님을 발견하기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을 발견하기까지는 자기 가치, 자기 존재, 자기 행복도 없는 것입니다. 이 중요한 진리를 잊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바로 찾기 전에는 그 모든 것들, 지식이든, 재산이든, 노력이든, 수고든, 무엇이든 간에 그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이것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천당 가기 위해서만 예수 믿는 것은 아닙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오늘 나의 생의 의미도 하나님을 아는 데에 있다는 것입니다. 미래의 문제만이 아니라, 현재의 문제도 하나님을 아는 데서부터 비롯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찾기까지는, 하나님을 만나기까지는, 내 모든 존재의 의미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고로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하나님을 아는 것이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나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2. 베드로의 고백

 

베드로의 신앙고백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늘의 본문을 자세히 보면 그 줄거리가 이렇게 이어집니다.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할 때에 예수님께서는 "너는 베드로라(18)" 하십니다. 그 때부터 베드로입니다. 존재가 달라집니다. 바요나 시몬이 베드로가 됩니다. 베드로는 '반석'이라는 말이요, 높은 이름입니다. 바요나 시몬은 요한의 아들 시몬이라는 말인데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갈릴리 어부일 뿐입니다. 그러나 신앙을 고백하고 예수를 똑바로 알아보는 바로 그 순간에 바요나 시몬은 베드로가 됩니다. 위대한 베드로가 됩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디 베드로뿐이겠습니까? 우리가 그리스도를 똑바로 알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바로 아는 순간에, 딱 맞닥뜨리는 순간에 내 존재가 높은 의미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의 고백은 중요한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2:30] 서기관 중에 한 사람이 예수님께 "계명 중에 첫째되는 계명이 무었입니까?"하고 예수님께 물었을 때,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계명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은 사랑을 하고 그 사랑을 고백하는 것이다. 거기에 행복의 극치가 있는 것입니다. 신앙이 있고 신앙을 고백할 때, 거기에 내 존재가 있는 것입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그 순간에 베드로가 됩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에는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마음을 다하여 사랑하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면서 아버지 사랑합니다. 하고 부르짖어 봅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그리스도를 만난 사람들은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정말 지혜가 많구나. 예수님은 참 훌륭하다'하며 지혜자로 생각했겠지요.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도덕적인 생활을 보면서 성현이라고 거룩한 분이라고 이해하기도 했겠지요. 그래서 예수님을 랍비라고도 부르고 선생이라고도 부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경우는 다릅니다. 그는 예수님과 3년 동행을 하면서 그 행하신 많은 이적을 보았습니다. 여기에 베드로의 훌륭한 점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그 많은 이적을 보면서 이 분은 하나님이시다, 이 분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하는 것을 점점 알기 시작했습니다.  주님을 잘 인식하고 인정하고 따르는 사람 바로 이것이 복된 사람입니다.

 

 

3. 복이 있는 사람

 

솔로문의 시편에 1장에는 복이 있는 사람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좇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좇아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로다 악인은 그렇지 않음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그러므로 악인이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이 의인의 회중에 들지 못하리로다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시편1편)

 

베드로는 그 많은 말씀을 들으면서 '이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다' '이분은 메시아다'하는 것을 알기 시작합니다.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모습으로 교회에 나오십니까? 그 많은 날 동안 성경을 읽었고, 그 많은 날 동안 찬송을 불렀고, 그 많은 날 동안 말씀을 들었습니다. 얼마나 기억했습니까? 기억한들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중요한 것은 그 많은 말씀을 듣고, 들으면서 그리스도의 얼굴이 점점 밝아지는 것입니다. 그 앞에 있는 내 모습이 점점 더 분명해집니다. 그리고 내 앞에 있는 하늘나라가 환히 열립니다. 이것이 복된 사람의 모습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계속 들으면서, 베드로에게는 그리스도의 얼굴이 분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십니다, 당신은 하나님이십니다 하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왕이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주님 되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주님이십니다, 메시야이십니다 하고 받아들입니다. 메시아의 어원적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메시아(히브리어: מָשִׁיחַ, 아람어: משיחא, 아랍어: المسيح, Messiah, 고대 그리스어: Μεσσίας,Χριστός)는 문자적으로는 "기름을 바른(또는 기름을 부은) 자"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낱말은 고대 이스라엘의 예법에 쓰인 말로, 지위가 높은 사람, 특히 유대 사람의 지도자를 가리킨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메시아는 향료를 몸에 바르는 예법에 따라 이 말이 생긴 것으로 여겨지며 이에 해당하는 사람은 대제사장, , 예언자였다.[1]

오늘날 메시아는 대략 세 가지 의미로 쓰인다. 유대교에서는, 이사야서에 예언된 것과 같이 메시아 시대에 다윗과 같은 통치자를 이르고, 일반적으로는 이 세상을 구원하는자 또는 해방시키는 자를 이르며, 기독교에서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를 이른다. 신약성서 중에 그리스도가 아닌 메시아(Messias)라는 말을 직접 쓴 구절은 요한 복음서 1장 41절과 4장 25절이다.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17)"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보고 들었다, 보고들은 경험이 있었으나 그것 가지고 안 것이 아니니라, 성령이 임하고 성령이 감동하사 네 눈을 뜨게 하고 네 귀를 열게 해서 네가 깨닫게 되었구나, 그런고로 너는 복되다, 하심입니다.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설교를 들으면서 그리스도의 얼굴이 환하게 떠오르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너는 복되다.'--요한복음 17 3절은 말씀합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아는 것, 좀더 깊이 말하면 알게 되는 것, 알아지는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믿음

 

 '너는 베드로다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라.' 바로 이것과 함께 천국이 환하게 열리는 것입니다. 그 앞에 하늘나라가 열리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그런고로 "네가 복이 있도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누가 복된 사람입니까?  천국 열쇠를 가진 우리 만나교회 형제들이야 말로 진정으로 복된 형제들입니다. 엄마가 아빠가 그리고 이모가 모두 목회자이며 믿음 위에 바로 선 형제 자매들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 안에서 우리가 복된 신앙인으로 자리잡고 이제 다음 주에는 부활하시는 주님을 만나시는 복된 사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 내 구주이심을 믿고 알게 될 때, 그리고 그것을 고백하게 될 때, 이 사실을 생활 속에서 고백하며 간증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복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시는 복은 이것뿐입니다.

 

'베드로야, 너는 참으로 복되다. 네 속에 제대로 된 신앙고백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복된 사람(마태복음 16 1320)

 

오늘도 우리 만나인의 성경귀절 살전 5:16~18입니다.

 

 

대한예수회장로회 만나교회 이덕휴목사의 신학포럼

 이덕휴  2020. 5. 18. 6:39
(Rev. Dhleepaul's Theology and Praxis)
Was vernünftig ist, das ist wirklich; und was wirklich ist, das ist vernünftig
There is a problem because there is an answer.-dhleepaul
만나교회 李德休牧師의 牧會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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