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3.06.25 주일 낮 예배
말씀: 느 9:9-15/약13:13-14
제목: 감찰하시는 하나님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 담임 이덕휴목사
- 서론 -본문의 배경(느9:1-8)
하나님의 눈은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십니다. 하나님은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감찰하시고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십니다(시 138:6)

[느9:1] 그 달 이십 사 일에...다 모여 - '이십사 일'은 초막절 행사가 완전히 끝난 7월 22일의 이틀 후였습니다. 따라서 여기 언급되는 백성들의 회집(會集)은 초막절 행사와는 관계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처럼 백성들이 다시 모인 것은 하나님께 대한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무엇이 부족하여 우리의 송축으로 그 부족을 채우시려는 분이 결코 아니요(행 17:25). 사람을 만드신 목적 중 하나가 사람과 인격적 교제를 나누며 또 사람으로부터 찬양과 경배도 받으시기 위함인 것은 분명합니다(사 43:21). 따라서 우리가 여호와를 찬양하는 일은 의무이자 영광스러운 특권이기도 합니다.
느9:6부터 9장의 마지막 부분인 38절까지는 백성들의 회개 기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도를 인도한 것은 일단의 레위인들이었고(5절) 에스라는 이들의 배후에서 교육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감당한 듯 합니다. 이 기도문을 가리켜 혹자는 시편 밖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답고 완전한 예배 기도문들 중의 하나라고 평가합니다.
백성들의 거듭되는 배역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는 이 기도문은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을 다음과 같이 나누어 회고합니다.
(1) 창조에 있어(6절), (2) 애굽과 홍해에서(9-11절), (3)광야와 시내에서(12-21절), (4) 가나안 정복 과정에서(22-25절), (5) 사사들을 통해서(26-28절), (6)선지자들을 통해서, 그리고 (7) 현재의 상황을 통해(32-37절)입니다.
- 본문 봉독
"주께서 우리 조상들이 애굽에서 고난 받는 것을 감찰하시며 홍해에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느9:9)
이적과 기사를 베푸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나라 온 백성을 치셨사오니 이는 그들이 우리의 조상들에게 교만하게 행함을 아셨음이라 주께서 오늘과 같이 명예를 얻으셨나이다(느9:10).
- 복음 성가
https://www.youtube.com/watch?v=J4F7OF3uzF8
이하 11절로 13절까지는 출애굽의 기사에 나오는 내용들을 에스라를 통해서 기도하는 내용입니다.
(느 9:11) | 또 주께서 우리 조상들 앞에서 바다를 갈라지게 하사 그들이 바다 가운데를 육지 같이 통과하게 하시고 쫓아오는 자들을 돌을 큰 물에 던짐 같이 깊은 물에 던지시고 출15:1 |
(느 9:12) |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으로 그들이 행할 길을 그들에게 비추셨사오며 |
(느 9:13) | 또 시내 산에 강림하시고 하늘에서부터 그들과 말씀하사 정직한 규례와 진정한 율법과 선한 율례와 계명을 그들에게 주시고 출19:11 |
(느 9:14) | 거룩한 안식일을 그들에게 알리시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하여 계명과 율례와 율법을 그들에게 명령하시고 |
(느 9:15) | 그들의 굶주림 때문에 그들에게 양식을 주시며 그들의 목마름 때문에 그들에게 반석에서 물을 내시고 또 주께서 옛적에 손을 들어 맹세하시고 주겠다고 하신 땅을 들어가서 차지하라 말씀하셨사오나 출17:6 |
(느 9:16) |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
(느 9:17) | 거역하며 주께서 그들 가운데에서 행하신 기사를 기억하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며 패역하여 스스로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종 되었던 땅으로 돌아가고자 하였나이다 그러나 주께서는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라 은혜로우시며 긍휼히 여기시며 더디 노하시며 인자가 풍부하시므로 그들을 버리지 아니하셨나이다 민14:4 |
- 본론
1. 우리의 고난을 감찰하시는 하나님
약4:13절 말씀에 보면,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어떤 사람이 장사에 대한 계획을 세웁니다. 그래서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1년 동안 장사하여 이익을 거두겠다고 계획을 합니다. 이 사람은 자신이 생각하고 계획했던 대로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무엇을 말씀하십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조상들이 애굽에서 갖가지 고난을 받으시는 것을 모두 살피시고 그들을 돕고자 계획하시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우리의 일거수 일투족 심지어 머리카락 한 올까지 대 세고 계시는 하나님을 왜 우리는 망각하고 우리의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느냐 라는 것입니다.ㅣ 이어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약4:14.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우리는 정말 내일 일을 알지 못합니다. 올해 초에 여러분 곁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여러분 곁에 있습니까? 돌아가신 분이 아니더라도 올해 초만 해도 나와 그렇게 가깝게 지내던 사람인데, 지금 우리 곁에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인생이 덧없을 뿐만 아니라 참으로 가엽슨 존재입니다. 우주적 창조질서란 바로 이것입니다. 어제까지 떵떵거리고 살던 부자가 하루아침에 거지꼴이 되고 어제까지 쌩쌩하게 걷던 건장한 분들이 어느날 꾀죄죄한 몰골로 병원 환자복을 입고 '아이고 나 죽것네' 하면서 스님이 ㅣ오면 목탁 목사가 오면 기도 이것이든 저것이든 우선 죽것으니까 뚜드려 보자 뭐든지 나만 살려주라 하고 애걸복걸하는 인간들이 있습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와야 하는 목적이 바로 이것입니다. 아멘
하나님이 보실 때 인생은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입니다. 아침에 안개가 끼었을 때 그 안개가 모든 도시를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낮에 해가 뜨면 도시를 장악하고 있던 안개는 한순간에 다 없어집니다.
이와 같이 사람들은 항상 자신이 대단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인생의 계획을 세웁니다. 그 계획대로 모든 것이다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리석은 교만입니다.
마음의 경영과 계획은 사람에게 있지만 그것은 응답하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잠언 16:9절 말씀에 보면,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라고 하십니다. 우리 신앙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은 자기가 계획하는 일을 아무리 충실하게 준비하고 재난에 대비한다고 해도 내 마음 먹은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감찰하고 계시기 때문에 우리의 속마음을 모두 다 아십니다. 내가 가는 길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두 살피시고 그 길을 안내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인간은 자신의 삶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꿈꾸고 계획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우리가 많은 인생의 계획과 꿈을 세우더라도 그 인생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분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져야할 제일 중요한 지혜입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우리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고 믿으시기 바랍니다.
3. 인자가 풍부하신 하나님
느헤미야서는 주전 6세기 이스라엘 백성이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을 때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입니다. 당시 예루살렘은 바벨론에게 망하고, 이어 페르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었는데 성벽은 무너지고 백성의 삶은 피폐되어 그야말로 초토화된 상태였습니다.
당시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왕궁에서 왕의 술 맡은 관원장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동생으로부터 예루살렘에 대한 소식을 듣자 너무 슬퍼서 통곡하며 금식하기 시작합니다. 결국 하나님의 은혜로 왕의 허락을 받은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에 와서 많은 시련과 반대에도 불구하고 52일 만에 성벽을 재건합니다.
그러나 성벽 재건으로 이스라엘의 재건이 완성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성벽 재건과 함께 영적 재건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학사 겸 제사장인 에스라를 모시고 민족 부흥회를 엽니다. 수문 앞 광장에서 열린 이 집회를 통해 백성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고, 율법의 말씀대로 살기로 다짐합니다. 그 결과 다시 시작한 것이 초막절이었습니다.
오늘 이스라엘은 초막에 모여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에스라의 집회에 모였습니다. 우리 만나인도 주님의 몸된 교회에 모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고 그 모든 것을 주장하시는 분도 하나님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계획하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거든 거들떠 보지도 않고 오직 기도와 묵상으로 감사하고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 뜻이 어디에 있는가는 기도하여 응답받는 만나인이 되셔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매년 가을에 곡식을 수확한 후 작은 초막을 짓고, 과거 광야시절을 기억하며 감사하고, 현재의 삶을 기뻐하고, 내일의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꿈꾸며 절기를 지켰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 절기를 지킴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구체적인 삶을 실천하기 시작했습니다.
- 결론 - 우리의 가는 길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하고 계시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우리의 모든 삶의 주권이 모두 하나님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살아야합니다.
내가 생각하고 계획했던 일들이 그대로 다 이루어졌을 때 그것이 내 힘으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계획하고 노력하여 이루어졌던 일이라도 할지라도 그 모든 배후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되어 진 일입니다. 그래서 일이 계획대로 잘 되어져도 절대 교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느9:16) 그들과 우리 조상들이 교만하고 목을 굳게 하여 주의 명령을 듣지 아니하고
그런데 여러분이 계획하던 일들이 계획대로 다 이루어진 것만이 하나님의 주관하심이 아닙니다. 우리가 계획하던 일들이 우리의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조차도 모두 하나님의 주관하심입니다.
가나안 족속들이 살던 이스라엘 땅 하나님이 약속하시고 약속하신 대로 주셨습니다. 누구에게 주었는가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셨다.
역사를 통해서 믿는 자녀를 귀히 여기시고, 높이시고 역사의 주인공으로 삼으시고 그를 통해 역사의 선한 일을 하신다. 영광도 받으시고 자신에게도 큰 기쁨과 축복이 되게 하신다.
인류를 멸망에서 구원한 사람은 노아였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는 역사의 주인공은 모세였고, 가나안을 들어갈 때는 여호수아였다. 이분들을 귀하게 하시고 높이시고 쓰신 것은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앞에 믿음을 갖지 않으면 하나님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 아들이 된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아들을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요1:12)
오늘도 우리 만나인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살전 5:16-18입니다. 함께 봉독하면서 이 시간을 모두 마칩니다.
할렐루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