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란 무엇인가: 정신과 물질
에르빈 슈뢰딩거 | 전대호 옮김
「생명이란 무엇인가 What is life」는 슈뢰딩거가 더블린 고등학술연구소의 후원으로 1943년 2월 아일랜드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행한 강연을 기초로 저술한 책이다. 슈뢰딩거가 이 책에서 답하고자 한 질문은 “살아 있는 유기체의 공간적 경계 안에서 일어나는 시간과 공간 속의 사건들을 물리학과 화학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이다.
지난 세기 동안 분자생물학자들이 이룬 뛰어난 업적 덕분에 오늘날 우리는 유기체의 물질적인 구조와 기능에 대해 충분히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나, 여전히 유기체 내부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이 더욱 자명해졌다. ‘생김새’는 확인했지만 그 ‘이유’를 아직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슈뢰딩거의 저작은 유전학이 제대로 자리를 잡기 이전의 책이지만 생명에 대한 탐구에 있어서 근본적인 성찰을 제공한다.
그의 저작은 실제로 DNA 발견과 이에 따른 분자생물학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출간 당시 물리학자들 사이에서 ‘패러독스’로 불리던 생명복제현상의 핵심 메커니즘에 대한 풍부한 유비를 제공했고, ‘생명현상 역시 물리법칙으로 해명할 수 있다’는 강한 신념을 불어넣어주었다. 이 신념이 이후 생명현상을 분자적 관점에서 접근하는 패러다임을 만들어냈다. 실제로 생물학에서 근본적인 업적을 남긴 많은 과학자들, 이를테면 홀데인이나 크릭은 슈뢰딩거가 이 책에서 보여준 폭넓은 사고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물론 이 책에는 오늘의 과학적 성과에서 볼 때 잘못된 과학적 지식에 기반한 것도 상당수 있다. 하지만 생명에 관한 근원적 질문, 생명 연구에 관한 방향은 제대로 짚은 것이다. 슈뢰딩거의 강연이 있은 지 50년 후인, 1993년 9월 로저 펜로즈, 스티븐 제임스 굴드, 제러드 다이아몬드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같은 장소에 모여, ‘슈뢰딩거의 주장은 과연 옳았는가’에 대해 길고 진지한 논쟁을 벌였고, 그 논의의 결과물을 『생명이란 무엇인가, 그후 50년』이란 책으로 펴낸 것에서도 이는 충분히 뒷받침된다.
총 일곱 장으로 구성된 이 글에서 저자는 생명의 신비를 풀고자 하는 과학자가 맞닥뜨릴 수 있는 중요한 개념적 논제들을 통계물리학과 양자물리학을 사용해 명확하고 간결하게 제시한다. ‘유전자는 왜 변하지 않는가’, ‘유전자는 어떻게 복제될 수 있는가’, ‘생명체는 어떻게 그 자체가 붕괴되려는 경향에 맞서는가’, ‘의식과 자유의지의 본질은 무엇인가’ 등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물음을 제시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보여준다.
후기 부분에서는 생명의 문제를 넘어 물질과 정신의 관계에 대해 철학적으로 논하고 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글이었으며, 이는 이후에 저술된 「정신과 물질 Mind and matter」의 예고편이기도 하다. 생명은 물질에서 나왔다. 그렇다면 인간 정신은 생명과 물질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
「정신과 물질」은 1956년 10월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그를 대신해 존 위즈덤이 읽은 강연 원고를 기초로 만들어졌다. 슈뢰딩거는 생명을 논하면서 그 심층까지 들어가 우리의 정신활동을 다루고자 했다. 「정신과 물질」에서 그는 오랫동안 탐구해온 자신의 이러한 주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펼쳐 보인다. 이 글은 국내에는 처음 소개되는 슈뢰딩거의 저서로, 물리학자로서 생명을 바라보던 그가 정신이라는 추상적 영역까지 연구의 영역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생명현상을 정신적 영역까지 확대한 점은 오늘날 뇌신경학을 위시한 과학의 여러 분야에서도 혁신적으로 시도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이 두 번째 글을 통해 까마득한 옛날부터 철학자들이 탐구했지만 해명하지 못한 정신과 물질의 관계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볼 수 있다.
슈뢰딩거는 세계가 우리의 감각과 지각 그리고 기억으로 구성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뇌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어떤 특징들이 있기에 그렇게 특별하고, 그 안에서 세계를 구현하는가?’, ‘어떤 물질적인 과정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고, 어떤 과정이 그렇지 않은지 알아낼 수 있을까?’ 더 간단히 말해 ‘어떤 종류의 물질적 과정이 의식과 직접 연결될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총 여섯 장으로 이루어진 본문에서 그는 의식의 물리적 기초, 지식의 미래, 객관화의 원리, 과학과 종교, 감각의 신비에 대해 논한다. 「생명이란 무엇인가」에서 과학자라는 구속 때문에 다하지 못한 그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친다. 여기서 그는 ‘과감하게도’ 과학 하는 정신 자체를 논의의 주제로 삼고 있다. 물질과 정신 사이의 이음새를 논하며 의식과 감각, 과학의 객관화 원리, 진화, 정신의 단일성, 종교 등 과학의 경계를 넘어 진리를 사유하는 것이다.
에르빈 슈뢰딩거(Erwin Schrödinger)는 오스트리아 출신 이론물리학자로 1887년 빈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했고 빈, 예나, 취리히, 베를린 등지에서 교수로 있었다. 물질파(物質波) 개념을 기초로, 슈뢰딩거 방정식을 발견하여 파동역학을 수립하는 등, 물질의 파동이론과 양자역학의 한 축을 세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1933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았으며, 1961년 작고하였다. 저서로는 『자연과 그리스인(Nature and the Greeks)』, 『나의 세계관(Meine weltansicht)』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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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이란 ?
다 부질없다
사람이 살아 있을 때는
쓸 돈이 없어서 아쉽고
죽을 때는
다 못쓰고 죽어서 아쉽다
중국 절강성의 경제계 인물
왕쥔야오 회장은
38세에 죽었는데
그 부인이 19억 위안
(한화로 약 380억원)
예금을 가지고
왕쥔야오의 운전기사와
재혼을 했다고 합니다.
이 운전기사가
행복에 겨워하며 말하기를
전에 난 내 자신이
왕회장님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했지만
이제서야 왕회장님이
날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 기막힌 사실은
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키 크고 돈 많고 잘생긴 것보다 중요하다라는 걸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누가 누구를 위해
일하는 것이 될 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최고급 핸드폰 기능 중
70%는 못 쓴답니다.
최고급 승용차가
낼 수 있는 속도 중
70%는 불필요 하답니다.
초호화 별장 면적의
70%는 비어 있답니다.
사회활동의 70%는
의미 없는 것이랍니다.
집안의 생활용품 중
70%는 놔 두기만 하고
쓰지 않는 답니다.
한평생 아무리
많은 돈을 벌어도
70%는 다른 사람이
또는 다른 사람을 위해 쓴답니다.
결국
삶 이란 .......?
간단 명료하게 사는게
복잡하게 사는것 보다 좋고
순간 순간 최선을 다하되
그 결과에 대하여는
인연의 법칙에 맡기고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분들과
즐겁게 사는 인생이
정말 멋진 모습인 것입니다.
오늘은 한번 뿐이다 .
.
.
★함께보면 좋은글 베스트★
살아 있음에 살아가는 삶
이제 나이들어 보니
다 수용하며 살아야 한다고 생각
아내의 말에 자녀의 말에 다 들어 소화하는
이것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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