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성경(THE BIBLE)
I. 시작하는 말
어떤 사람은 성경을 “신성한 도서관”이라고 부르는데, 꽤 합당한 말입니다. 비록 성경이 하나의 책으로 생각하지만, 그것은 66권의 개별 책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들은 창세기로부터 시작해서 계시록으로 끝나며,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부분은 구약이라 불리며 39권으로 되어있고, 둘째 부분은 신약이라 불리며 27권을 보유합니다. 거의 모든 성경의 처음을 보면 이 66권 책들의 색인표가 있는데, 각 책의 제목을 나열하고 그 책이 시작하는 쪽 숫자를 표시합니다.
II. 누가 성경을 기록했는가?
인간적 관점에서 볼 때, 성경은 사람들의 이야기(곧 역사(history)로서 His(그의)-stroy(이야기)로서 적어도 서른 여섯 명의 다른 저자들에 의해 천 육백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쓰여진 책입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점은 이들 저자가 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조정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조정이 바로 이 성경을 하나님이 감동하신 책으로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자들을 지도하여 이 말씀을 쓰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감이 뜻하는 바입니다. 다음 성경 말씀은 성경이 분명히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사실을 천명하고 있습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1)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
그러므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을 포함할지도 모른다고 매우 회의적으로 말합니다. 이 말은 성경 가운데는 하나님의 감동을 받지 않은 말씀도 있다는 뜻입니다. 누가 감동된 말씀과 그렇지 않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까? 여러 해의 조사와 연구 끝에, 우리가 얻은 결론은 성경에는 인간의 사적인 해석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이 결론은 그저 세상 사람들의 견해에 맡겨진 것이 아니고, 오히려 시편 119:89절의 “여호와여 주의 말씀이 영원히 하늘에 굳게 섰사오며”라는 말씀과 같이 성경의 결론입니다.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성경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유일한 기록계시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세 번씩이나 경고하여 말씀하시기를 성경 이외에 무엇을 첨가하거나 또는 빼거나 하는 것을 금지하였습니다. 그 최후 경고가 계시록 22:18-19절에 있습니다.
III. 성경의 주제는 무엇인가?
성경이 비록 66권으로 구성되지만, 놀랍게도 한 가지의 통일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대 주제는 바로 그리스도이십니다. 구약 성경은 그리스도에 관한 예고와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신약 성경은 이미 오신 구속자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표현하면 그리스도는 구약에서 숨겨있으시고, 신약에서 드러나셨습니다. 말하자면 성경은 그의 죽으심과 장사되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하늘로 다시 승천하신 것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지구성에 다시 오실 다음 사건을 계시함으로 끝맺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예수 그리스도는 천 년 동안 지구를 다스리실 것입니다. 그 이후에, “대 백보좌 심판”이라는 최후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이 나타날 것입니다. 성경은 창조로부터 새 창조에 이르기까지의 시대의 구도를 제시하여 줍니다. 계시록 21장과 22장입니다.
IV. 성경은 어떻게 나뉘는가?
성경은 창조의 시작부터 세상 끝까지의 세상 기록입니다. 창세기는 세상의 창조, 죄의 시작, 홍수, 이스라엘 민족의 시작들 말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로부터 에스더까지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의 사 백년 역사를 이야기 합니다. 욥기에서 솔로몬의 아가서는 아름다운 시와 지혜들을 담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나머지는 이사야에서 말라기까지의 선지서로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메시지입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현재 상태와 미래적 운명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신약 성경은 사 복음서로 시작하는데, 이 복음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상세하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유아기에 있던 기독교의 역사를 알려주는데, 교회의 시작과 사도 바울의 대 회심과 같은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만난 사람들의 증언을 싣고 있습니다. 로마서로부터 유다서까지는 교회와 성도 개인에게 붙여진 서신들로서, 기독교 신앙의 위대한 진리와 기독교인 삶의 실제적 교훈들을 담고 있습니다. 계시록은 미래를 볼 수 있도록 해주는데, 앞으로 일어날 하늘과 땅과 지옥에서 벌어질 일들을 미리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V. 결론의 변
이 책은 하나님의 사랑, 인간의 타락한 상태, 구원의 길, 죄인들의 운명과 성도의 행복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이 책의 교리는 거룩하며, 이 책의 교훈은 힘이 있고, 이 책의 역사는 참되며, 이 책의 결론은 변할 수가 없습니다. 이 책을 읽어 지혜롭게 되며, 이 책의 말씀을 믿어 구원에 이르고, 이 책의 말씀따라 순종하고 실행함으로 거룩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당신을 인도하는 빛이며, 당신의 영혼을 지탱하는 양식이고, 당신을 기쁘게 하는 위로입니다. 이 책은 여행자의 안내지도이고, 비행사의 나침반이며, 병사의 병기이고, 그리스도인의 헌장입니다. 이 책에서 낙원이 회복되고, 천국이 열리며, 지옥문이 닫힙니다. 그리스도는 이 책의 위대한 주제이시며, 우리가 잘됨이 이 책의 설계이고, 하나님의 영광이 이 책의 목적입니다. 천천히 읽고, 자주 읽고, 기도함으로 읽으십시요. 이 책이 당신께 부유의 광산이요, 영광의 낙원이며, 기쁨의 강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최상의 보상을 줄 것이 확실하지만, 이 책의 내용을 거부하는 모든 자에게는 저주가 있게 됩니다. 이 책은 책 중의 책입니다. 곧 하나님의 책, 곧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