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402 시간 -크로노스 고전역학 시간(時間)은 사물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한 개념이다. 세월(歲月) 또는 광음(光陰)이라고도 한다. 시간에 대한 이해를 시도하는 것은 고대부터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주된 관심사이다. 그러나 시간의 의미에 대한 여러 갈래의 폭넓은 시각이 존재하기 때문에 논쟁의 여지가 없는 명확한 시간의 정의를 제공하는 것은 어렵다. 또한 시간이 사건의 측정을 위한 인위적인 단위에 불과한지, 아니면 사건과는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물리학적 의미를 갖는 어떠한 양인지에 대해서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산업혁명은 '시간' 이라는 개념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그 전에는 서구에서조차 기계적이고 객관적이며 측정 가능한 '시간'이라는 것에 대한 개념이 딱히 없었다. 공전과 자전에 따라 해가 뜨고 지고, 계절이 바뀌는 것을 보고 .. 2020. 7. 31. 정신현상학Phaenomenologie des Geistes(1807)서문Vorrede 헤겔G.W.F. Hegel 정신현상학Phaenomenologie des Geistes(1807) 서문Vorrede 번역: 전대호 1. 이런 설명, 의례 서문이라는 이름으로 책 앞에 던져놓는 설명 - 그러니까 작가가 품은 목적이나 책을 쓰게된 동기나, 같은 대상에 관한 과거와 현재의 연구들이 작가가 보기에 여기 이 책과 어떤 관계를 갖는지 등에 관한 설명 - 이런 설명은 철학적인 책에서는 거추장스러울 뿐 아니라, 철학의 본성을 생각해보면 심지어 부적절하고 일을 망치는 것으로까지 보인다. 왜냐하면 철학에 관해 서문에서 어떻게 무엇을 얘기하건 간에 - 예를들어 연구경향과 연구관점과 일반적 내용과 결론을 연구가 이루어진 순서대로 서술하거나, 여기저기 흩어진 주장들과 강조점들을 묶어 진실이라 늘어놓거나 - 그렇게.. 2020. 7. 29. <정신현상학> 서문 헤겔, 서문 청년기의 헤겔은 거대한 우주론적 관념론을 세운 사람이기 보다는 현실적인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었다. 편집자 서론을 보면 ‘딱 잘라서 말해서 이 책이 인류철학사에 있어서 가장 많은 영양을 미쳤다’ 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출판사 광고 카피다. 어떤 책이든지 자기에게 무의미한 책은 무의미한 책이다. 누구나 읽을 필요 없다. 근대세계의 정신적 지도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무의미하다. 지식과잉이다. 근대 세계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 어떤 책도 이 책을 이겨낼 수 없다.특히 Vorrede(서문) 는 난해하지 않다. (‘Vor’는 ‘앞’이라는 뜻이고, ‘rede’는 ‘말’이라는 뜻이다.) 독일어 자체의 문장이 난해할 뿐이다. 정신현상학 서문은 동시에 헤겔 철학의 서문이라고.. 2020. 7. 29. G.W.F Hegel의 철학체계 -대논리학을 중심으로 대논리학(『철학강요』-『Enzyklopädie der Philosophischen Wissenschaften Im Grundriss』-에 나오는 축약 형태의 논리학을 소논리학이라고 부르며, 이와 구별하여 단독 저작으로서의 논리학을 대논리학이라고 칭함.)은 철학자 게오르그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1770-1831)이 두 권에 걸쳐 내놓은 저작으로, 1812년에서 1816년 사이 뉘른베르크에서 처음 출간되었다. 정신현상학에 기반을 두어 발전시킨 것으로 고대 로고스 철학의 연장선으로서의 존재론-형이상학적인 논리학이 전개된다. 이 논리학은 또한 존재신학이기를 추구한다. 이 저작은 가장 영향력 있는 근대 철학 저작 중 하나로 꼽히며, 특히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네오맑시즘과 철학적 해석학, 그리고 변증법적 유물론에 .. 2020. 7. 29. 정신현상학 Phänomenologie des Geistes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요약 테이블저작자 요약 헤겔이 말하는 ‘절대지(絶對知)’의 주장은 현대 철학의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존 철학과 마르크스주의의 새로운 전개가 요구되고 있는 오늘날, 이 책은 우리의 사색이 되돌아가야 할 원점이라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세계 정신의 발걸음이 독일로 옮겨 오고 있다 헤겔은 서문에서 “우리의 시대가 탄생의 시대이며, 새로운 시기로 들어가는 과도기의 시대라는 점을 확인하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라고 말하고 있다. 이 말은 단순히 1789년에 일어난 프랑스혁명으로 시작된 새로운 시대의 동향을 말하는 데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2020. 7. 22. 헤겔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둘러보기로 가기검색하러 가기 헤겔은 여기로 연결됩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헤겔 (동음이의) 문서를 참조하십시오.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영향받음[보이기]헤라클레이토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안셀.. 2020. 4. 3.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