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지기칼럼
24개의 눈동자 자막 二十四の瞳
이덕휴-dhleepaul
2023. 7. 28. 22:45
24개의 눈동자 자막 二十四の瞳
요즘 서울의 모 초등교 선생님께서 생을 마감하셨다.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 영화는 약 100년 전, 일본의 시골 어촌마을에 오신 선생님과 아이들의
이야기다.
실은 일본 제국주의 시대와 세계사적 단편을 보여주기도 한다.
다만
학생과 선생님의 따끈한 이야기가
새삼 요즘의 우리나라 아이들과 선생님의 모습을
비대칭적으로 오버렙시켜 주는 시대적 드라마다.
일단 나는 감명 깊게 보왔다. 3번을 보고 여기에 올린다.
사제 간이라는 말은 그림자도 못 밟는다는 선생님의 절대적
발자욱이다. 참으로 요즘의 우리나라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정치의 몫이다. 정치는 국민의 정서를 편하게 해 주는 것이
첫번째 목적이다. 정치가 시대를 변화시키는 가장 크리티컬한
매체이기 때문이다.
24개의 눈동자
Twenty-Four Eyes, 二十四の瞳, 1954
쇼도지마의 분교에 젊은 여선생이 부임한다. 양장 차림에 자전거로 통근하는 오이시 선생의 모습은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녀는 점점 섬 생활에 융화되고 12명에 불과한 학생들과도 애정을 쌓아간다. 한편, 전쟁이 시작되어 오이시 선생의 남편도, 학생들도 차례로 전장에서 죽어 간다. 패전 다음 해, 분교로 돌아온 그녀는 옛 제자의 자녀들의 담임이 된다.
더보기츠보이 사카에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것으로 기노시타 감독의 서정적 작풍을 대표하는 걸작이다. 시대의 비극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교사와 제자들의 모습은 일본 전체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955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2009년 시네마테크부산 - 오래된 극장 II)
1955년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
(2009년 시네마테크부산 - 오래된 극장 II)
https://movie.daum.net/moviedb/crew?movieId=54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