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미츠 제독의 기도1 니미츠 제독의 기도 미드웨이 전쟁의 영웅 - 그러나 맥아더에 묻혔던 니미츠 제독의 기도 나이가 들수록 귀가 어두워진다. 왜 신은 인간의 말년에 귀를 어둡게 할까. 들어도 못 들은 체하며 초연한 삶을 살라는 뜻이 아니었을까. 인간은 자기 뜻에 따라 오감(五感)의 작동을 멈출 수 있지만 남의 말은 듣기 싫어도 들어야 하기에 귀는 늘 열려 있다. 체스터 니미츠(1885~1966) 제독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해군 출신 원수(5성 장군)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태평양함대 및 연합군 사령관으로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직에서 물러나 부부가 중고차를 몰고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며 빠듯하게 살았다. 원수는 예편하지 않으며 보직 없이 평생 원수 대접을 받으니 궁핍하지야 않았을 것이다. 아마도 독일계 이민 집안의 검박한 생활 전통을 따.. 2023. 8.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