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영시 (52-1) 도로시 파커
베테랑 에두아르 마네(Édouard Manet)의 "폴리 베르제르 바" (A Bar at the Folies-Bergère, 1882) 도로시 파커 내가 젊고, 용기 있고, 강했을 때, 아, 옳은 것은 옳고,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었다! 머리를 꼿꼿이 세우고, 깃발을 휘날리며, 세상을 바로잡으러 달려 나갔지. "나오라, 개자식들, 싸우자!" 난 소리쳤어, 그리고 한 번밖에 못 죽는 것을 슬퍼했다. 하나 난 이제 늙었고, 선과 악은 미친 격자무늬처럼 얽혀 있다. 난 앉아서 말하네, "세상이 그런 거지. 세상 흐르는 대로 사는 사람이 현명하네.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으나 - 큰 차이가 없어, 젊은이여." 무기력함이 내 온몸을 마비시킨다, 그걸 철학이라고 부르고 있으니. (번역 / 필..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