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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칼럼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by 이덕휴-dhleepaul 2020. 2. 15.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 -십자가에 스스로 못박는 사람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 의롭다 하심을 받습니다.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은 우리의 행위가 바르기 때문이 아닙니다.우리가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예수님의 온전한 의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이처럼 칭의의 배후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칭의 후에는 절로 성화가 따라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성결한 삶을 살아갑니다.그런데 우리가 우리 힘으로 거룩한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성화의 배후에는 성령이 계신 것입니다.


의롭다 하심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습니다. - 갈5:22-23

첫째로,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성령을 따라 행할 때, 우리는 성령의 열매를 맺습니다.물론 우리가 노력한 결과로 성령의 열매를 맺는 것은 아닙니다.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할 때,성령이 우리 안에서 친히 아름다운 열매를 맺으십니다. 성령의 열매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여기에 성령의 열매가 아홉 가지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모두 다 귀하고 아름다운 것들입니다. 

우리가 성령을 따라 행하기만 하면,성령은 우리에게 아홉 가지의 아름다운 것들을 동시에 선물로 주십니다.그러니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산다는 것이 의로운 삶입니다.
성령을 따라 행함으로,사랑의 사람,희락의 사람, 화평의 사람,오래 참음의 사람 자비의 사람, 양선의 사람,충성의 사람, 온유의 사람, 절제의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둘째로, 법 이상으로 살게 됩니다.

모두 다 귀한 것들입니다.성령을 따라 행하면,법이상으로 살게 됩니다.우리 모두는 사소한 것까지라도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갑시다.그리해서 마지못해 법에 끌려 다니는 초라한 삶이 아니라,성령의 열매를 풍성히 맺어 법을 초월하는 아름다운 삶,고귀한 삶을 살기 바랍니다.  

셋째로, 진정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입니다.예배에 정기적으로 출석한다고 해서, 또는 세례를 받았다고 해서, 또는 교회에서 직분자로 봉사한다고 해서, 모두 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성령을 따라 행하는 사람만이 참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갈5:24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죄에게 종 노릇 합니다.그들은 육체를 따라 살면서,온갖 육체의 욕심을 이룹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육체의 일들을 행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죄가 그들을 주장하기 때문입니다.그러나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다릅니다.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다시 말해서 육체의 온갖 욕심들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를 따르며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습니다.

롬6:6을 보면,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말씀합니다.여기의 옛 사람이 바로 육체의 욕심을 가리킵니다.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우리의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도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갈2:20 말씀처럼,“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또한 갈6:14 말씀처럼,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합니다.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를 따라 행하며, 육체의 욕심을 이루어 육체의 일들을 행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성령을 따라 행하며,성령의 역사를 이루어 성령의 열매를 아름답고도 풍성하게 맺습니다.

그러면 왜 우리는 아직도 육체의 욕심을 온전히 떨치지를 못하고, 여전히 곤고한 사람으로 살아가야 합니까? 우리가 육체 가운데 살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장막을 벗는 날까지,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육체를 쳐서 복종시키며 성화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죄가 더 이상 우리를 주장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이미 우리의 옛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그러므로 우리가 육체에 끌려 다니면서,그 욕심을 이루어야 할 이유는 전연 없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어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이고 오늘 본문의 동사는“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입니다.그런데 이는 수동태가 아니라 능동태입니다.그러니까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 자신이 육체의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는 것입니다.말하자면 이는 우리의 의지와 결단을 요구하는 말씀입니다.육체의 욕심은 끊임없이 우리를 사로잡으려 합니다.그럴 때마다 우리는 단호하게 외쳐야 합니다.“나는 이미 너를 십자가에 못 박았다.

그러므로 너는 나를 결코 사로잡을 수가 없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호하게 육체의 욕심을 뿌리쳐야 합니다.그러면 성령은 기뻐하시며 우리 안에서 충만하게 역사하십니다.아울러 성령은 우리 안에서 풍성하게 열매를 맺으십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이 마땅히 보여주어야 할 삶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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