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성경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중 하나이다.
이는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공의의 심판을 받고 지옥에 가는 이유이며 그리스도께서 오신 이유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마태1/21)
여기서 성경에서 말하는 죄가 무엇인지 상고 해 보고자 한다.
사람들에게 “당신은 죄인입니까”라고 질문하면 대부분 죄인이 아니라고 이야기 하지만 더러 죄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다시 “왜 자신이 죄인이라 생각 하느냐”물으면“그야 죄를 지었으니까요”라고 답한다.
이 대답은 인간의 관념에서 볼때 맞는 것같이 보이나 하나님의 말씀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왜 성경은 우리를 죄인이라 하는가?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어 에덴에 두시고 어느날 아담에게 “동산 각종 나무에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에 실과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세2/16,17)하셨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그 실과를 따 먹어 버렸다. 그런데 그들에 육신은 죽지 않고 930
세가 될때까지 살았다. 먹는 날에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은 그들의 육신이 아니라 영의 죽음을 말한다. 히브리어의 죽음은 분리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들의 범죄로 죄가 인간의 영혼에 들어와 죄와 함께 할수 없는 거룩한 하나님과의 분리가 일어 났던 것이다.
하나님은 인간 마음에 거하시고자 우리를 창조 하셨는데 성령 대신에 죄가 들어와 왕노릇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성경은 아담의 범죄로 말미암아 아담의 영만 더럽혀진게 아니라 모든 인류는 인류의 씨앗인 아담안에 있었고“아담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다(고전15/22,에베2/1)고 말한다. 범죄는 아담이 했지만 범죄치 않은 모든 인간도 그와 함께 더럽혀져 죄인이 되었다는 말씀이다.
“한 사람이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로마5/19)
즉 우리가 죄인 된 것은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아담 때문에 죄인이 되었다. 그래서 성경은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다고 말한다.
(로마5/12)
아담은 모든 인간의 조상이다 아담이 자식을 낳지 않고 죽었다면 지금 이 세상에는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아담은 인간의 씨앗이기에 모든 인간은 하나님이 아담을 창조 했을 때 아담안에 있었고 아담이 범죄하자 아담안에 있는 모든 인류는 행위와 상관없이 죄인이 되었다.
성경적인 예를 보면 아브라함이 대제사장 멜기세덱에게 10의1조를 바쳤으므로 “레위(아브라함의 증손자)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 할수 있나니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났을 때에 레위는 아직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니라”(히브7/9,10)라고 말한다.
우리 육신은 출생할 때 아담안에서 이미 죽은 영(생명이 없다는 뜻 아님)을 가지고 출생한다.
“내가 죄악중에 출생 하였음이여,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
(시편51/5)
통에 된장을 담아 놓으면 된장 냄새가 나고 통에 술을 담아 놓으면 술냄새가 나듯이 육체라는 그릇에 죄를 담고 태어난 인간은 더럽고 추한 생각과 행위를 나타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 한 것은 (인간의)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예레17/9) “그 마음의 생각과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셨다”(창세6/5)고 말씀하신다.
사과 나무가 사과를 맺게 되었을 때 “아.사과 나무였었구나!”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그때 사과 나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사과 나무였었고 다만 그 속성이 밖으로 나타난 것 뿐이다.
만약 인간이 근본 선하다면 선하게 살기가 자연스럽고 쉬울 것이다. 그렇지 못한 선이 없는 인간이기에 선하게 살려면 노력 해야 되고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악을 발견하고 곤고해져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하게 되는 것이다
로마서 7장에서 바울은 자기에게 기대를 가지고 선을 행하려 노력했다. 그럴수록 그에게 찾아오는 것은 선행이 아니라 곤고함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망의 몸임을 알고 곧이어
“이 악을 행하는 자가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로마7/20)고 말한다 또한 내 속에 거하는 죄가 기회를 타서 밖으로 드러난 것이 범죄이며(로마7/11,12,13)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로마7/18)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음란.살인.도적.간음....기타 이러한 것들이 죄라고 생각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며(마가7/21,22,23)하나님은 행위를 보지 않고 심령을 감찰 하신다 하셨다(잠언16/2)
우리 속에 있는 죄의 소욕이 양심이라는 벽을 뚫고 또한 도덕,규범을 뚫고 최종적으로 벌(법)에 대한 두려움을 뚫고 나왔을 때 세상에서 죄인이라 하지만 성경은 이미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가 간음자요(마태5/28)미워하는 것이 살인이라고(요한1서3/15)말한다.
어린 사과 나무여서 아직 한번도 사과를 맺힌적이 없다 하여도 사과나무요 그 속성에 의해 사과를 맺히게 되는 것이다. 죄인된 인간은 선을 원하는 마음은 있으나 선을 행할 능력은 없다(로마7/18). 다만 죄를 가리기 위해 선의 모양을 낼 뿐이다.
성경은 우리가 근본 죄인이라고 진단한다
그러므로 구원의 방법에는 인간의 행위가 0.000...1%도 더해질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만이 우리를 구원 하실 수 있는 것이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라”(에베소서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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