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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犬訓練

by 이덕휴-dhleepaul 2020. 4. 4.

개에 대한 이해


개들은 비언어적인 동물입니다. 개들은 언어가 아닌 신체언어로 의사를 표현하며, 의사소통을 합니다.


개들의 조상인 늑대들은 혈연관계가 없는 다른 늑대와 집단을 이루고 살아가지 않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늑대들은 겨울철이 가까이 오면, 서로 집단을 이루기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대장 늑대가 만들어지고, 그 대장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 싸움을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개에게 있어서 대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미국의 유명한 애견훈련가인 시저 밀란은 TV에 소개된 적이 있어서 개 심리학자라고 불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는 애견 훈련가이지 애견심리학자가 아닙니다. 그는 어릴적 주인이 있는 개들은 서로 싸우지 않는데, 주인이 없는 개들의 집단에서는 싸움이 잦은 것을 보고, 개들의 무리에서 대장이 확실하면 싸움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방식으로 개들을 훈련시켰습니다. 그리고 나름 많은 성공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많은 동물행동학자들은 그러한 태도가 잘못이라고 지적했고, 최근에는 개들을 negative feedback이 아닌 positive feedback 방식으로 훈련하는 것이 훨씬 쉽고, 정서적으로 바람직하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습니다.


개들의 훈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들과 대화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개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체언어와 우리가 하는 말은 항상 일치하지 않으면 개들은 혼동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적인 훈련사들은 가능하면 훈련을 즐겁게 합니다. 그들은 동물들의 반응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훈련으로 개들을 변화시킵니다. 긍정적인 훈련은 개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개들의 삶을 풍부하게 합니다. 보기에 어떤 경우는 개들을 약 올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개들은 서서히 예절을 배우는 것이고, 호기심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좀 더 나은 개로 발전되는 것입니다.


개들이 훈련을 하면서 보상을 받을 때 모든 개가 음식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들이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더 좋아할 수도 있고, 놀아주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힘을 사용해서 강압적으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 강아지의 7가지 감정


개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가 가지고 있는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개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동물의 감정은 7가지를 기준으로 이해를 하면 됩니다.


현대 뇌신경학에서 발견한 7가지 감정은  호기심(SEEKING), 분노(RAGE), 두려움(FEAR), 욕망(LUST), 돌봄(CARE), 당황/슬픔(PANIC/GRIEF), 놀고 싶음이(PLAY). 입니다. 참고로 영어로 이 용어를 표현할 때는 모두 대문자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림 출처: Discover 지


이런 감정 중에서 행복과 관련된 감정은 SEEKING/LUST/CARE/PLAY입니다. 그러므로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특히 SEEKING과 PLAY가 중요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SEEKING은 개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감정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정을 이용해서 훈련을 하는 것은 개들도 좋아하고 사람도 편하고, 서로를 행복하게 하는 방식입니다. 사실 호기심이라고 했지만, 예전에 이 감정을 느끼게 되는 부분을 쾌락중추로 표현하기도 했고, 특히 마약중독과 관련되어 많은 연구가 진행되기도 했을 정도로 매우 강렬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최근에 TV에는 아직도 구태의연한 방식이고, 군대에서 개발되었던 부정적인 감정을 이용한 훈련법이 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에게 서열이 매우 중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최근들어서 그 중요성이 아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TV에서는 사라지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이러한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강아지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끊임없이 강아지 훈련에 대한 강의를 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 애견 문화의 아쉬운 부분입니다. 



 칭찬을 이용하는 훈련의 장점


개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감정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그 기본적인 감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호기심입니다. 개들에게 사랑과 좋은 음식, 그리고 치료 등이 보장되어야 하지만, 사랑이라는 애매한 표현 말고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개들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에 엄청 빠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호기심은 두려움과 아주 밀접한 감정이기는 하지만 전혀 반대의 감정이라는 것입니다.


개들을 훈련하기 위해서는 바로 이러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방법으로 해야 하고 가능하면 긍정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개들의 생활이 풍요로워지는 것이고, 예의 바른 개가 되고 다른 사람들에게서 더욱 사랑을 받는 것입니다.


강아지들은 잘 훈련하지 않으면 나중에 생명을 잃을 수가 있습니다.


개들을 인간의 가장 오랜 친구라고 할 때는 그 개들이 사람의 말을 잘 들을 때를 가정하고 하는 말입니다. 만약 갓난아기를 물어서 문제를 일으키거나, 갓난아기가 아니라도 성인을 물어서 상처를 낸다면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게 될 것이고, 사실 매년 미국에서 그러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길에서 사고를 당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개들을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훈련이 정말 중요합니다.


1. 자기의 이름을 부르면 빠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2. 부르면 와야 합니다.

3. 기다리라고 하면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4. 입안의 물건을 달라고 요구하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5. 목줄을 하고 걸을 때 예의 바르게 걸어야 합니다.


훈련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개들을 강압적으로 하거나, 겁을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러한 방식으로 훈련을 받았다면 개들은 내적으로는 오히려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고집이 세다가 하는 강아지들도 사실은 고집이 센 것이 아니라 뭔가를 두려워하는 것일 수가 있습니다.





?보상의 종류


강아지들의 보상이 생각보다는 쉽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보상은 철저하게 강아지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어야 하는데, 일부는 무조건 간식을 주는데 그 간식을 개가 좋아하지 않는다면 결국 그 훈련을 성공할 수가 없습니다. 반드시 개가 좋아하는 간식을 줘야 합니다. 일부 강아지는 그다지 간식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도 있고, 또 한 가지 문제점은 항상 보상을 해야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점차 여러 가지 보상을 섞어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개들을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들이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음식

개들은 냄새를 이용해서 의사소통을 합니다. 그런데, 개들이 좋아하는 냄새를 이용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간, 닭고기, 그리고 고품질의 간식은 개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개들은 아주 작은 양의 사료와 간식을 얻기 위해서 배우거나, 어떤 일을 하는 것을 행복해 합니다. 개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는 사료, 치즈, 그리고 땅콩버터 등을 좋아하기도 합니다. 훈련용 음식으로는 배가 부르면 안 되기 때문에 작은 용량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BHA가 들어간 음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놀이 

많은 개들이 주인과 같이 노는 것 자체를 좋아합니다. 특히 원반던지기, 줄다리기 등을 좋아하고, 또한 장난감 중에는 소리 나는 장난감부터 여러 가지 다양한 곳에 관심을 가집니다. 개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훈련을 하면서 이를 보상으로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매번 간식으로만 보상하는 것 말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칭찬

개들은 사람이 칭찬하는 부드러운 톤의 말들을 좋아합니다.


사랑

당연히 많은 개들이 애정을 원합니다. 특히 배를 문질러주거나, 귀와 목 부분을 긁어주는 것을 좋아합니다. 외국에는 텔링턴 터치라고 해서 개들을 부드럽게 터치하는 것이 유행입니다.




실제 생활 속에서의 보상

실제 생활에서의 보상 중에서 가장 사용하기 쉬운 것은, 산책나가기 전에 잠깐이라도 기다려를 훈련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고, 사료나 간식을 줄 때도 간단히 기다려를 훈련시킬 수가 있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할 때, 개들이 사람에게 달려들지 않을 때는 산책을 계속하는 것들이 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훈련의 일반적인 요령


일관성을 유지하라.


사람은 개들을 훈련시킬 때 일관성이 없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사람은 대개 1주일을 일관성있게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동물을 훈련시키는 사람들이 일반인들이 훈련시키는 것을 보면 너무 일관성이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억양도 다르고, 또한 명령어도 통일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패트리샤 맥코넬은 이러한 문제를 주제로 “당신의 몸짓은 개에게 무엇을 말하는가?”라는 책을 썼습니다. 훈련이 되지 않을 때는 한번 이 책을 읽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페티앙북스에서 나온 좋은 책입니다.



쉬운 일부터 가르쳐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쉬운 것을 열심히 합니다.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진행하고 가능하면 실패하지 않도록 훈련계획을 짭니다. 개들은 성공할수록 행복해 하고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감정을 가질수록 훈련에 더 열성적이 됩니다.


개를 위협하거나, 다치게 하지 말라


절대로 개들을 때리거나, 야단치지 말아야 합니다. 개들은 특히 자신이 피할 공간이 없다고 생각하면, 분노를 이용해서 그 공간을 탈출하려고 합니다. 그러므로 두려워하는 감정을 가지면 분노하게 됩니다.


명령어를 반복해서 말하지 말라.


명령어를 반복해서 말하면 개들은 두 번째 말할 때까지 기다리는 습관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개들에게 단 한번만 명령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개들은 의외로 청각이 예민해서 사람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잘 알아 듣을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집중력입니다. 개가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훈련해서 실패를 경험하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개들에게 뇌물을 주지 말라.


이 말은 좀 낯설겠지만, 예를 들어 앉아라고 말하면서 먹을 것을 보여주면서 훈련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훈련을 자주하면 개들은 먹이를 가지고 있을 때만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훈련에서는 초기에는 음식을 보여주면서 훈련시켜야 합니다. 이때는 이것을 루어(lure)라고 합니다. 보상과 뇌물을 혼동하면 안 됩니다. 대개 루어링한 것은 보상하지 않고, 다른 간식을 꺼내 주는 것이 더 좋습니다.



훈련 중에 실제 생활 속의 보상을 가능하면 자주 해주라.


개들에게 실제 생활속의 보상, 예를 들어, 산책이나, 같이 놓아주는 것, 개가 좋아하는 것들을  해주는 것 등은 음식으로 인한 보상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이라서 이러한 것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현실적이 되라.


현실적이라는 것은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실 훈련에 있어서 문제는 개가 아니라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개에 대해서 너무 지나친 기대를 하고 금방 금방 훈련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훈련시키다가 잘 따라하지 못하면 금방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개의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항상 관찰하라.


훈련하는 도중에 주의를 살피고,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하고, 특히 아이를 공격하거나, 혹은 문제행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말로 의사소통이 된다고 착각하지 마라.


물론 말귀를 알아듣는 개들이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개에게 말을 할 때는 단어가 아니라 분위기나 억양을 주의해야 합니다. 웃는 낯으로 야단쳐도 그게 좋은 의미라고 생각하고, 좋은 말도 우울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면 개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할 때 개들은 말을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동작을 열심히 관찰합니다. 그러므로 말을 할 때 동작을 같이 할 경우에는 오히려 동작을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개들이 “앉아”라고 하는 말을 알아듣고 앉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앉으라고 하는 동작을 이해하고 앉는 것일 수가 있습니다.



? 자주 사용하는 용어



명령(verbal cue)


말로 명령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앉아”, “엎드려”, “이리와” 등등이 있을 것입니다.


루어링(Luring) 

 

음식이나 장난감을 이용해서 개가 원하는 동작을 하게 하는 것을 루어링(luring)이라고 합니다. 루어링을 할 때는 결코 명령어를 말하면 안 됩니다.


타케팅(Targeting/Visual Cues)


신체동작이나 신호로 개들이 어떤 원하는 동작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visual cue를 할 때는 가능하면 말로 명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육포


육포(肉脯)를 미국에서는 져키(jerky)라고 하고, 저키중에서 닭의 가슴살로 만든 것을 일본에서는 사사미라고 합니다.



 훈련전 준비


훈련전의 준비 사항



일반적인 목띠


아주 당연한 것 같지만, 이것을 써 놓은 이유는 목줄 말고, 초크체인이나, 전기충격장치가 포함된 것 같은 것을 사용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하네스, 


개에게 가장 안전한 하네스는 어떤 형태일까?


개를 데리고 밖으로 나갈 경우 목줄이나 하네스를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작은 개들이라고 해도 중형견만 해도 생각보다 힘이 매우 센 편이며, 개들은 가슴에 저항이 있으면 그것을 뚫고 앞으로 진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개뿐만 아니라, 소와 말도 그런 경향이 있어서 우마차가 바로 이점을 이용합니다.) 그러므로 개들을 훈련할 때는 이러한 개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개가 이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억제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써야 할까요? 가장 오래전의 해결방식은 쵸크체인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초크체인을 사용해서 개가 말을 안 들으면 당겨서 개를 압박하는 방식인데, 이러한 훈련은 Negative feedback으로 특정한 행동을 교정하려면 그러한 행동을 하고 2초 내에 교정을 해야 하는데, 사실 2초라는 것도 훈련하는 사람의 생각이고 빠를수록 좋은데, 이러한 훈련방법은 단점이 많아서 최근에는 잘 안 쓰이고 있으며 이러한 훈련법이 개들을 폭력적으로 다루는 방법이라서 일부 국가는 반려동물을 학대한다고 고발당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절묘한 해결책이 있는데, 목줄이 아니라 하네스를 하는 것이고, 그 하네스에 목줄을 연결할 때 대부분 사람들이 목 뒤에 연결하는데, 목뒤에서가 아니라 가슴 쪽에서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능을 가진 새로운 하네스가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의 오리지날은 소프트 터치社의 Sense-sation harness입니다. 



애완 리드줄(3.5m 이상)


 보통 국내에 여러 가지 제품이 많이 나오니까 그중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아래와 같은 제품이 사실 편하기 때문에 많이 팔립니다.







클리커: 


사람의 억양이 항상 일정하지도 않으므로 클리커 사용이 훨씬 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좋아”, “굿” 등의 말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클리커를 사용하면 “참 좋아”, “굿 독”과 같이 일관성 없이 말할 가능성을 줄여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클리커 리드줄


특허출원된 제품이라서 인지 국내에는 이 제품을 본적이 없지만, 클리커와 리드줄을 같이 합친것입니다. 














간식 주머니


굳이 팬시한 것을 살 필요는 없습니다. 저렴한 것을 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어차피 공과 같은 장난감도 같이 넣을 수 있는 것을 사용해도 됩니다. 




훈련 시작 전...



칭찬하는 말을 좋아하게 만든다. (보상 신호)


하루에 몇 번이던 간에 칭찬을 하면서 입안에 간식을 넣어줍니다. 


한번에 5번에서 10번 연속해서 칭찬하고 간식을 주며, 하루에 2~3회 실시하면 2~3일이면 칭찬을 하는 말을 들으면 그 뒤로는 칭찬하는 말을 듣기를 좋아하는 강아지가 될 수 있다.


칭찬하는 말을 할 때 항상 일정하게 해야 하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말로 칭찬하기 보다는 클리커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클리커가 편할 수가 있고 일부 행동학자들은 클리커의 사용을 적극 권장합니다.


클리커를 사용할 경우, 간식을 줄 경우에는 클릭을 하면서 간식을 주면 개들은 클릭을 하면 간식을 얻을 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일단 클릭과 보상이 연결된다면, 적절한 시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항상 보상을 해야 하는 즉, 원하는 행동이나, 자세를 취했고, 반복하기를 원하는 행동에서만 클릭해야 합니다.



간식을 준다면 어떤 간식을 선택해야 하는가?


대개는 칭찬하면서 간식을 주는데, 사실 간식을 선택할 때 주의할 것이 있습니다. 개들이 아주 좋아하는 간식을 주면서 훈련을 해야지 개들이 좋아하지 않는 간식을 주면 효과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확인하시고 간식으로 줘야 합니다. 또한 개들이 스스로 더 가치가 있고 맛있다고 생각하는 간식과 그렇지는 않지만 그냥 먹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간식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보통은 육포나, 치즈는 대부분의 개들이 좋아합니다. 이러한 간식이 보통 흔히 말하는 저가의 강아지 간식보다 훨씬 낫습니다. 대부분의 저가의 강아지 간식을 고가 성분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대개는 밀가루나, 옥수수가 많이 포함되어 있고, 개들에게는 이것은 풀이나 다름없습니다. 특히 개들을 훈련하는 사람들은 “일반 저가의 간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은 개들을 아주 자주 만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개들은 의외로 치즈보다는 고구마 간식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훈련을 하기 전에 어떠한 간식으로 훈련을 해야 할지를 잘 고민해야 합니다.


간식 크기가 의외로 작은 것이 좋습니다. 대개 완두콩이나 땅콩 정도의 크기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간식이 크면 많이 주면서 사료를 먹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작다고 하는 것을 단순히 작다고 생각하지 말고 몸무게 비율로 환산해서 보면 푸들 같은 경우, 사람과 비교해서 몸무게가 1/10 정도이므로 실제로 개들이 느끼는 크기가 절대적으로는 그렇게 작지 않습니다. 간식을 구입해서 줄 수도 있고, 집에서 만들어서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치즈나, 간(liver)과 같은 것을 조그맣게 잘라서 줄 수도 있고, 또한, 아예 새로운 간식을 만들어 줄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로얄캐닌에서는 훈련용 간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2봉지에 3천원 정도로 비싼 것은 아니므로 간단히 이러한 간식을 이용해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로얄캐닌의 교육용 간식이 편리하고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떤 개들은 전혀 먹을 것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에는 개들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보상을 해야 합니다. 장난감의 경우에도 어떤 개들은 소리나는 장난감을 좋아하고 어떤 개들은 공놀이를 좋아합니다. 정말 웃기는 이야기로는 패트리시아 맥코넬은 양의 변을 가지고 훈련을 시킨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농담같은 이야기인데 양의 대변은 식물성 성분이 풍부하여 일종의 풀의 다른 형태일 수도 있고, 개들이 다른 동물의 변을 먹이고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해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간식을 언제까지 줘야 하는가?


간식은 강아지가 훈련이 되면서 차차 줄여야 합니다. 이 점이 사실 positive reinforcement의 장점인데, 점차 간식을 줄여도 좋은 습관이 유지됩니다.



훈련의 방식 이해하기


강아지의 훈련 방식은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단계: 


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만 간식(혹은 장난감)을 보여준다. 간식을 가진 손을 이용해서 개를 원하는 동작을 하거나, 자세를 취하도록 luring 합니다. 원하는 자세를 하면 클릭을 하고(보상신호) 보상을 해줍니다. 강아지가 원하는 동작이나, 행동을 할 때 보상을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앉아라고 했으면 앉아있는 상태에서 보상을 해야지 다시 일어난 후 보상하면 너무 늦습니다. 만약 움직인다면 다시 음식이나, 장난감으로 luring을 하여 원하는 동작이나 행동을 하도록 한 후에 보상합니다.


2단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빈손으로 개를 원하는 자세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원하는 자세나 행동을 하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이러한 훈련은 약간 산만한 공간에서도 바로 성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3단계:

 말로 명령어를 말하면서, 빈손으로 개를 원하는 자세가 되도록 유도합니다. 만약 개가 원하는 자세나 행동을 하면 클릭하고 보상합니다.



만약 새로운 훈련이거나 장소가 바뀌거나, 하면 1단계부터 다시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대략 25-50번 정도를 훈련하거나, 즉각 명령을 따를 때까지 지속해야 합니다.

성공하기 위한 주의사항



쉬운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지기


훈련할 때는 성공하기 쉬운 조건에서 먼저 하고 점차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 처음 훈련은 조용하고, 편안한 장소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 훈련시간을 짧게 해야 합니다. 훈련을 단 몇분만 해도 매일 매일 하면 상당히 진전을 이룰 수가 있습니다. 개가 훈련을 더 원하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 좋습니다.

• 만약에 개가 원하지 않는 동작을 하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조용히 동작을 하지 못하게 하거나, 무시해야 합니다. 만약에 이러한 동작에 반응하면 이것이 보상으로 잘못해석될 수 있습니다.

• 잘못된 동작이나 행동을 막기 위해서 신체를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방해하거나, 굳은 표정 (엄한 표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개들은 사람의 표정을 아주 잘 파악합니다.

• 명령어는 최대한 단순하게 하고, 항상 같은 억양으로 수행한다.

• 가능하면 다양한 환경 하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집안과 밖, 걸으면서, 공원에서 그리고 동물병원에서도 훈련을 하는 것이 좋으며, 다른 집을 방문해서, 그리고 개를 데리고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그러한 모든 곳에서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훈련을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개들을 빨리 배울 수 있고, 정신이 산만해질 수 있는 환경에서도 주인의 말을 따를 수가 있다.

• 부끄러워 하거나, 망설이는 개들은 고집센 개가 아니며, 훈련시간을 짧게 하고 훈련을 잘 하면 더 많이 보상을 해야 한다.




강아지가 주인에게 집중하도록 하기


개에게 있어서 세상은 정말로 놀랍고 흥미로운 것들이 너무 많을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에서 주인에게 집중하도록 하는 것은 개의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개가 여러분에게 눈을 맞출 때마다 보상을 해줍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잠깐만 스치듯 봐도 간식을 줍니다. 곧, 시간이 지나면서 개들이 좀 더 집중해서 여러분을 살펴볼 것입니다.


아래 놀이를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단계: 강아지에게 간식을 보여줍니다. 손을 뻗고 간식을 어깨 높이까지 천천히 올립니다.

2단계: 만약 강아지가 간식에 눈을 떼고 사람과 눈을 맞추면 칭찬(클릭)하고 손에든 간식으로 보상을 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짧은 시간만 쳐다봐도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이밍입니다. 너무 일찍 칭찬해서도 안되고 너무 늦어도 안 됩니다. 강아지가 간식을 봐서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가 어떤 신호에 간식을 주는지 몰라서 짖기도 하고, 점프하기도 하겠지만, 금방 이해하고 당신을 쳐다보는 것이 간식을 얻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일단 강아지가 이것을 이해하면, 눈을 맞추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어 1,2초가 되면 점차 거리를 멀게 하고, 다양한 보상을 합니다. 예를 들어 공놀이를 하거나, 혹은 산책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훈련 시작


1주차 훈련


파트리시아 맥코넬은 6주간의 훈련을 제시했지만, 이 글은 단 3주간의 훈련만을 설명할 것이고, 설명자체도 그 책을 따르지 않고, 다른 여러 가지 훈련에 대한 내용, 특히 이안 던바의 책과 다른 많은 인터넷의 공통적인 설명을 따랐습니다.



따라오게 하기


강아지를 주인을 따라오게 하는 훈련이고 이것은 “이리와”와 “옆에(heel)” 훈련을 위한 기초가 됩니다.


1단계: 강아지에게 간식을 보여주고 간식을 들고 있는 손으로 개를 루어링(lure) 한 후, 뒤로 물러서면서 개를 따라오게 합니다. 만약 개가 따라오기 시작하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간식을 가능하면 빨리 안보이게 해야 합니다.


2단계: 빈손으로 개가 따라오도록 유도하면서 뒤로 물러납니다. 만약 개가 손을 따라서 오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루어링한 간식을 보상을 하면 그것을 bribe 주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강아지 훈련에서 절대로 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름 불러주기.


강아지에게 이름을 부르는 것은 단순히 이름을 부르는 것이 아니라, 부른 다음에 다른 명령을 내리기 위한 것이고, 강아지 입장에서는 주변의 이상한 잡음 중에도 독특한 잡음의 하나가 주인이 자기를 찾는 것임을 인지시키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단계 훈련


처음에는 간식 15~25개 정도를 가지고 개들이 산만해지지 않을 만한 공간에서 훈련을 시작해야 합니다. 개에게 아무 때나 훈련을 시작해서는 안 되고, 냄새 맡는 등의 행동을 할 때, 이름을 부릅니다. 그때 개가 쳐다보면 “잘했어”라고 하면서 간식을 줍니다. (클리커를 사용하면 이때 클릭하고 먹이를 주면 됩니다.) 한 번 성공하면, 조금 떨어진 곳으로 다시 움직이고 개가 이리 저리 관심을 가질 때, 이름을 불러주고, 고개를 돌리면 간식을 줍니다. 이러한 것을 연속으로 4~5회를 실시하고, 만약에 주변에 집중하고 있을 때에도 이름을 불렀을 때 고개를 돌리고 쳐다보면 잘했다고 간식을 여러 개 줘도 됩니다.


만약 이름을 불렀는데, 개가 쳐다보지 않는다면, 개가 관심을 갖는 대상에서 조금 떨어뜨려 놓고, 다시 시도합니다.


이름을 부를 때 주의할 것이 있는데 이름만 불러야지 다른 행동을 같이하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박수를 치면서 이름을 부르는 것은 처음에 몇 번은 그렇게 해도 되지만 계속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래야만 나중에 훈련이 더 빨라집니다.


두 번째는 이름을 부를 때는 한번만 불러야 합니다. 같은 이름을 자꾸 부르면 개들은 다음에 부를 때 부르는 것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기 때문에 오히려 훈련에 방해가 됩니다. 처음에 훈련을 할 때 말을 잘 안 들으면, 손에 간식을 쥐고 개가 냄새를 맡게 한 후에 손을 빨리 뒤로 감추고 나서 훈련을 다시 합니다. 훈련을 할 때 주의할 것의 하나는 장소나 환경이 너무 어렵지 않은 곳에서 점차로 어려운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2단계 훈련


step1: 리드줄을 잡고 허리춤에서 리드줄을 잡고 개가 약 1.5m 정도 이상 떨어지지 않게 합니다. 리드줄을 허리춤에서 쥐고 있어요 줄이 엉키지 않습니다.

step2: 개 주변 약 1~1.5미터 안에 간식을 떨어뜨려 놓고 간식에 정신이 팔리게 합니다. 이때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step3: 개의 이름을 불러줍니다. 단히 한 번만 불러야 합니다. 만약 개가 여러분을 쳐다보면 클릭하고 보상해줍니다.

만약 개가 여러분과 눈을 맞추지 않고 단지 “뭐지”하는 반응만 보인다면, “바닥에 떨어뜨린 간식”에서멀리 떨어지도록 합니다. 개가 여러분을 쳐다볼 때까지 간식에서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개가 여러분을 쳐다본다면, 그때는 다시 이름을 불러보고 간식을 주고 점차 간식 쪽으로 다가가면서 훈련을 계속합니다. 대개 5~10회 정도 해야 합니다.







강아지를 앉게 만들기


강아지에게 앉으라고 해도 앉을 리가 없습니다. 일단 무슨 말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새로운 잡음이 하나 늘었다고 해서 개가 이것을 알아들을 리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앉아라는 말과 앉는 행동을 연결시켜줘야 합니다. 그러기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개를 일단  앉도록 해야 합니다. 이때 사용하는 기법이 바로 Lure and reward입니다. 참고로 이 기술은 이안 던바라는 사람이 고안한 방법입니다. 이안 던바는 강아지 훈련에 있어서는 가장 먼저 positive reinforcement를 적용한 사람의 한 명입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앉는 동작을 할 수 있기 전까지는 일단 앉아라고 명령해서는 안 됩니다.


1단계 훈련


우선 개를 앞에 두고 먹을 것을 눈앞에서 머리를 지나서 뒤쪽으로 움직이면 개는 이것을 먹거나 보기 위해서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손이 개에게서 너무 떨어지면 개는 오히려 점프하기 위해서 일어납니다. 하지만 간식을 뒤쪽으로 움직이면 개는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앉아야만 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개에게 간식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개가 냄새를 맡거나 핥도록 하지만 결코 먹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손을 일단 좌우로 움직여보면 개가 따라서 움직이면 이번엔 아래위로 움직입니다. 이번에도 따라하면, 그 다음은 간식을 코 부분에서 눈을 넘어서 뒤쪽으로 움직이면, 개가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앉으려고 할 때 “앉아”라고 명령하고 앉으면 칭찬(잘했어)을 하고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앉으면 반드시 손에 든 간식을 줘야 하고, 연속으로 5번정도 하면 개가 좀 더 빨리 앉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간식에 흥미를 가지지 않고 훈련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간식을 바꾸어서 시도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장난감을 가지고 시도해볼 수밖에 없습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은 강아지 앉지 않고 옆으로 돌아서 간식을 쳐다보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는 방의 구석에서 시도하여 개가 옆으로 돌지 못하는 장소에서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이 훈련을 할 때는 매우 조용한 곳에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하루에 여러번 훈련하는 것이 좋지만, 한번 할 때 너무 많은 횟수를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개 연속으로 5~6회까지만 하면 됩니다. 일단 첫 주에는 2단계로 넘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훈련이 반복되면, 강아지들은 전화할 때나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말을 할 때 개를 앉도록 해야할 경우에는 손동작만으로도 개를 앉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4단계에 해당합니다.)


① 강아지를 마주보고 먹을 것을 손에 든 채 강아지에게 다가오라고 명령하여 먹을 것을 보여줍니다.

② 강아지가 다가오면 천천히 먹이를 들고 있는 손을 강아지의 머리 위로 올립니다.
강아지는 먹이를 쳐다보려고 저절로 앉게 되고, 뒷다리를 구부리기 시작하면 "앉아!"라고 명령합니다.

③ 강아지가 먹을 것만 쳐다보고 앉지 않는 경우에는 엉덩이를 눌러 앉히면서 "앉아!"라고 명령합니다.

④ 일어서려고 하면 지그시 엉덩이를 누르고 있다가 잠시 후에 "잘 했어"라고 말하고 음식을 주면서 칭찬합니다.



2단계 훈련


1단계에서 성공하면 그 다음은 빈손을 가지고 움직이면서 개가 앉으면 “잘했어”하고 간식을 줍니다. 이때 간식은 당연히 움직이지 않고 있던 다른 손에서 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제 간식은 lure하는 손에는 없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것이 하나의 신호임을 기억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빈손으로 하는 명령에는 잘 따르지 않으면, 다시 1단계 훈련을 하는데 이때 여러번 반복하더라도 5번을 넘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빈손으로 luring 해도 이것을 따라서 앉으면 이때는 반드시 보상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한 곳에서 대개 80% 정도 성공하면, 장소를 옮겨서 다시 훈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단계 훈련


3단계에서는 점차 간식을 주지 않는 횟수를 늘려주는 것입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간식을 주는 때와 주지 않을 때의 패턴이 있으면 안 되고 무작위적으로 해야 합니다.


4단계 훈련


이 경우에는 개에게 앉으라고 할 때 손동작을 사용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앉아라고 할 때 손을 아래로 향하게 할 것 같지만, 사실은 손을 위로 움직입니다. 즉 손을 허벅지에서 가숨쪽으로 움직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동작이 개에게 luring 할 때의 동작과 같기 때문입니다.




개를 부르면 오도록 하기


개를 부르면 개가 달려오도록 훈련하는 것은 개를 잃어버리지 않는다는 것도 있지만, 개에게 더 많은 자유를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를 불러도 오지 않는다면 개를 목줄을 하고 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개에게 이리 오라고 명령할 때 바로 당면하는 문제는 어떤 명령어를 사용할 것인가라는 점입니다. 개가 한국어를 알아들을 가능성도 없고, 그때마다 다른 말을 하면 당연히 훈련이 되지 않습니다. 대개 간단한 명령어면 좋기는 한데 좋은 명령어로 일관성 있게 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냥 영어로 “come”이라고 했으면 항상 come 이라고 해야 하고 다른 말을 사용하면 다른 단어를 일관성있게 사용해야 합니다. 개들에게 관심을 끄는 소리는 박수소리입니다. 만약 박수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리라면 박수가 좋은 방법이지만, 멀리 떨어져 있다면, 박수소리는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은 개는 사람이 가는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에게 오라고 불러놓고, 개를 향해서 가면 개는 오지 말고 기다리거나, 개에게 떨어져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개가 보고 있다면 개를 오라고 하고 개에게서 멀어져야 개가 따라 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잘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은데, 개를 부르고 그쪽으로 다가가는 것은 사람의 특징인데 그렇게 행동하면 개다 가다오지 않습니다.


훈련: 


처음에는 야외에서 놀이를 하는 것처럼 훈련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2~3미터 떨어진 곳에서 “come”이라고 말하고 몸을 옆으로 돌리고 박수를 치면서 강아지로부터 달아나는 방향으로 천천히 뛰어갑니다. 만약에 강아지가 몇 십센티라도 움직이면 “잘했어”라는 계속 말해주면서 계속 천천히 뛰어가다가 개가 만약 완전히 따라 잡으면 칭찬해주면서 간식을 많이 주고 칭찬해주고 안아주고 만져줍니다.


훈련시 중요한 것은 계속 “잘했어”를 외쳐서 강아지가 여러분에게 관심을 잃지 않고 계속 따라오게 하는 것입니다. 훈련사들의 경험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칭찬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훈련을 잘 수행하고 나면 의도적으로 칭찬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것은 개를 칭찬한다고 만질 때 사람들은 대개 머리를 만지려고 하는데, 그렇때 개가 고개를 돌린다면 이것은 개가 참는 것이지 좋아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개를 만질 때는 가슴이나 배부분을 만지는 것이 좋습니다.


개에게 “이리 와”를 훈련시킬 때는 하루에 여러 번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개가 여러분에게 다가가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루에 10번 정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사료를 줄 때 개들이 달려들 때 이리와를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차피 개는 오게 되더 있고, 이러한 상황에서 이리와라고 하면 개들은 이리와가 좋은 의미로 받아들일 것입니다.


반대로 아무리 불러도 올 수 없을 정도로 다른 일에 집중해있을 때는 “이리 와”를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그렇게 할 경우에는 개들이 무시해도 된다는 것을 배우는 것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점차 훈련의 강도를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지 무조건 수 백번 반복하면 알아듣겠지 하는 식으로 훈련해서는 안 됩니다.






2주차 훈련



2주차 훈련시 주의할 것.


2주차 훈련에서 가장 주의할 것은 개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개는 이제 사람에게 집중하기 시작하는데, 사람은 일관성을 잃어가고 자기 맘대로 억양을 바꾸거나, 훈련시 사용하는 말을 바꾸는 등의 태도로 개를 혼란스럽게 할 수 있습니다.



2주차 훈련 내용 요약


두 번째 주에서는 “앉아”라는 명령과 “손동작”을 동시에 하지 말고, 손동작을 몇 초 후에 하는 방식으로 앉아라는 명령어가 앉는 명령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그러다가, 앉아라는 명령과 손동작이 모두 같은 의미라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서 서로 번갈아가면서 훈련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주차에는 손에 간식을 주고 있던 손에 간식을 더 이상 가지지 않고 간식이 없는 상태에서 훈련을 시키고 간식은 다른 손에서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름을 부르면 오도록 “이리와”


이리와를 이번 주에는 좀 산만한 공간에서 해서 점차 집중력을 높이도록 해야 합니다. 미리 어떤 환경에서 이러한 훈련을 할 것인지 잘 계획을 세워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맥코넬 패트리시아는 다음과 같이 정리했습니다.


 

상황

난이도

부엌에서 훈련하는데, 집에 그 외의 사람이 없을 때

0

부엌에서 훈련하지만 집에 어린이들이 있을 때

2

마당에서 훈련하지만, 주변에 특별히 개가 관심가질 것이 없음

5

마당에서 훈련하지만, 주변에 다람쥐 같은 호기심을 가질 것이 있음. 

8

집밖에서 훈련, 집주변의 20미터내에 다른 개들이 있음.

6

집밖에서 훈련, 길바닥에 감자칩등이 놓여있음

9

집앞에 방문자가 오고 벨을 누름

10

다른 개와 재미있게 놀고 있음.

12

 



개도 사실 개마다 다릅니다. 어떤 개는 공원에서 다람쥐를 보고 그렇게 흥분하고 따라가지 않지만, 어떤 개는 매우 흥분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절대로 함부로 계획을 세우지 않고 차례차례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고개를 돌리자마자 “잘했어”라고 말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고개를 돌리면서 잘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엎드려 훈련


2주차에 엎드려를 훈련하게 됩니다. 사실 엎드려 훈련은 앉아-엎드려-일어서의 3가지 기본 훈련의 하나입니다. 앉아-엎드려-일어서의 3가지의 각 조합들이 잘 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엎드려가 훈련되면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엎드려가 필요한 것은 강아지와 열심히 놀아준 후 쉬기 위해서 엎드려와 기다려를 같이 사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당연히 엎드려는 “앉아”에서 시작합니다.


예비연습 


1. 강아지가 앉아 있는 상태에서 코 앞에서 간식(미끼)를 이리저리 흔들다가 천천히 강아지의 앞발 사이의 바닥에 미끼를 내려놓고 손바닥을 아래로 한 후 가만히 기다립니다. 강아지가 엎드리지 않을 것 같으면 미끼를 발 앞에서부터 주인쪽으로 당기면 강아지는 코를 앞쪽으로 움직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엎드리게 됩니다. 

2. 강아지가 완전히 엎드릴 때까지 음식을 계속 움직입니다. 강아지가 완전히 바닥에 엎드리면 음식을 주며 칭찬합니다. 



주의할 것은 미끼를 움직이는 방향입니다. 미끼를 앞 방향으로 움직이면 개가 일어나거나 앞으로 움직일 수 있으므로 코에서 시작해서 바로 밑으로 내려놓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동작에 완전히 익숙하기 전 까지는 엎드려라는 말을 하지 말기 바랍니다. 어느 정도 익숙하게 엎드리기 시작하면 엎드려를 훈련합니다.


훈련 시작


훈련을 시작할 때 “엎드려”라고 말하고 나서 미끼를 움직입니다. 물론 초기에는 움직이자마자 엎드려라고 할 수도 있으나, 최종적으로는 “엎드려”를 하고 엎드리도록 해야 합니다.


훈련이 지속되면 미끼와 명령어 모두에 반응하게 될 것입니다.



드믈지만 엎드려가 잘 안 되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뒤로 물러나면서 엎드리지 않으면 더 이상 뒤로 물러나지 못하게 모퉁이에서 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만약 그렇지 않고 앉기는 하지만 엎드리지 않으면, 마사지를 해주면 좋아하기 때문에 한 손을 어깨 뒤쪽에 대고, 엄지와 검지로 척추 부분을 잡고 마사지하듯이 천천히 내리면서 미끼를 움직이면 개들이 엎드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개가 엎드려야만 먹이를 얻을 수가 있는 수평방향의 막대를 설치해 놓으면 개들이 미끼를 먹기 위해서는 엎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엎드리면 칭찬하고 간식을 줍니다. 하지만 막대가 없다면 불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안던바의 책에서는 더 현실적인 방법을 제시하는데 바로 앉아서 무릎을 구부려서 삼각형 형태로 터널을 만들어 개가 이러한 공간을 통과해야만 먹이를 먹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안던바의 방법은 사실 맥코넬 패트리시아의 책에도 나오지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무릎사이를 통과할 정도로 작은 강아지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개들은 피부가 얇고 미끈하게 생긴 강아지들은 차가운 바닥에 엎드리는 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한 경우라면, 깔개를 깔아놓고 하거나 카펫 위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리와 (이리와 2주차 훈련)


앞서 지적했듯이 이리와는 반드시 훈련해야 하지만, 주의할 것은 점차 산만한 환경에서 시도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그렇다고 해서 실패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꾸 실패하도록 하면 훈련이 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대략 2~3미터 거리에서 너무 산만하지 않고 따라온 정도의 수준에서 이리와를 훈련해야 합니다.


이번 훈련에서는 단순히 오라는 것만이 아니라 오면 나잡아봐라 식으로 달아나면 개들이 달려옵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이리 오라는 것이 매우 즐거운 놀이라는 것을 인식시켜줍니다. 중요한 것은 너무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즉 개가 사람의 옷 같은 것을 물지 않도록  몇 발만 움직이고 맛있는 간식을 주는 것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루에 15~20회씩 이러한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주의할 점은 막상 오라고 해서 왔는데, 개가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개가 싫어하는 발톱을 깍거나, 혹은 목욕을 시키는 등을 하면 개가 앞으로 오라고 해도 안 올수가 있고, 놀러가기 전이나 산책하기 전에 “이리와”를 해야 개들에게 더 좋은 습관을 들일 수가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개들이 나이를 들어가면서 주인이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지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종종 듣고도 못들은 척 하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흥미로운 것이 너무나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호기심은 개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강렬한 감정중의 하나입니다. 만약 불러도 오지 않는다면, 강아지가 뭔가에 대단히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고 훈련중에 이러한 것에 대해서 너무 억제할 필요가 없고 오히려 훈련을 잠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개가 있는 곳에 가서 개가 호기심을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개에게 간식을 보여줍니다. 만약 개가 간식을 더 좋아하면 다시 조금 떨어진 곳에서 간식을 보여주면서 “이리와”를 훈련시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훈련을 해야하는가는 어느 정도의 훈련에 만족하는가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아무리 산만한 환경과 다른 것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에서 부르면 오게 하기 위해서는 몇 년 훈련해도 될까 말까 하고 어떤 강아지는 절대로 이런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이고, 단순히 어느 정도 부르면 오는 수준이라면 몇 주일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간 훈련시키고 나면 대충 아주 산만하지 않은 환경에서 부르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기다려 훈련


기다려는 매우 단순한 훈련입니다. 일단 앉아를 시킨 후에 기다려를 말하면서 손바닥을 개를 향해 향하면 됩니다. 기다려를 훈련할 때 주의할 것은 훈련의 난이도일 뿐입니다. 처음에는 단 1초에서 3초 사이만 움직이지 않아도 “잘했어”라고 말하고 보상을 해줍니다. 그리고 시간을 점차 늘려 가면 되고, 시간만 늘려가는 것뿐만 아니라, 장소도 좀도 산만한 곳에서 시도하고, 그 외 거리도 점차 멀리 떨어져서 시도하는 것이 훈련의 요점입니다.


3주차 훈련



강아지가 주인에게 집중하도록 훈련하기


이 훈련은 산책에서 주인에게 더 집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일단 조용하고 덜 산만해지는 공간으로 나아가서 목줄을 한 상태에서 아무말도 하지 않은 상태로 놔두다가, 우연히라도 여러분을 쳐다보면 칭찬과 더불어 간식을 던져줍니다. 이름을 부르지도 말고 그냥 개가 여러분을 쳐다볼 수 있게 하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기다리다가 개가 여러분을 보면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그것도 즉시 줘야 합니다. 대개 이런 훈련을 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사람이 개에게만 집중하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훈련을 3주차 정도에 하는 이유는 그 이전에는 개들이 주인을 쳐다볼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입니다.


만약 개가 여러분을 쳐다보디 않는다면 1~2분 동안 가만히 있은 후에 약 1m 정도 앞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게 되면 개들은 주인에게 집중하게 됩니다. 잠깐이라도 개가 주인을 쳐다보는 순간 칭찬하고 간식을 입에다 주면 됩니다. 하루에 몇 번이고 이러한 훈련을 하다보면 개들은 당신을 쳐다보게 됩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집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주의할 것은 집안에서 특히 산만하게 하는 것들이 없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훈련을 해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조용히 쉬고 싶거나 TV를 보고 있는데, 개가 주인만 쳐다보는 것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점차 개가 집중하는 법을 알게 되면 줄여도 됩니다.


앉아, 엎드려


이번 주부터는 앉아 엎드려 훈련을 할 때, 반드시 보상을 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의 횟수를 줄입니다. 초보자들은 이러한 것을 등한시 한다고 하는데, 만약 이러한 훈련을 하지 않으면 개들은 간식이 있을 때만 말을 듣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엎드려는 매우 훈련이 어렵기 때문에 처음에는 앉아에서만 보상의 횟수를 줄이고 엎드려에서는 100% 보상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개 80% 정도 성공하면 서서히 보상을 줄이라고 하는데 워낙 개체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이것은 하나의 기준에 불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상을 단순히 간식으로만 하지 않고 칭찬을 섞어주는 것이 좋고 어느날 갑자기 보상을 없애버리면, 안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귀여워 해주는 것은 상관없는데 가능하면 머리를 쓰다듬거나 머리를 만지는 것은 개들이 좋아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또 한가지 주의할 것은 이번에는 처음에는 앉아서 엎드려를 훈련시키지만, 몸은 숙이지 않아야 하고, 점차 몸을 일으켜가면서 훈련시켜야 합니다. 이때도 몸을 숙이지 않고 무릎을 굽히면서 손을 아래로 향하도록 하면서 수신호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훈련을 할 때 주의할 점 하나는 한 번에 하나씩 변경해야 합니다. 한번에 두가지를 바꾸면 개들이 혼동을 느낍니다.


이리와


점차 강아지를 부르는 거리를 늘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강아지에게 “이리와”를 할 때는 가능하면 실패를 하지 않을 조건에서 해야 합니다. 즉, 개가 열심히 놀고 있다고 잠시 주변을 살피려고 할 때나, 부르는 것이 좋고, 만약 한번 부를 때 오지 않으면, 다시 반복해서 부르면 안되고, 거리를 좁힌 다음에 다시 불러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 부르고 안 오면 다시 반복해서 부르는데, 반복해서 부르면 다음에는 첫 번째 부르는 것 무시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리와” 훈련은 생각보다 힘들어서 추가적으로 3주간이상 지속해야 합니다.


특히 훈련시에 보상을 하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랍니다.




Heel (옆에)


“옆에” 혹은 산책과 관련된 훈련은 중요하지만, 유기견의 입양과 관련되어 좋은 글이라고 생각되는 SPCA의 “Training for Adopted Dogs a guide for adopters”에는 이것까지 훈련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입양견의 훈련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의 일부는 산책할 때 개가 너무 주인에 딱 달라붙어서 걷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 “옆에” 훈련은 중대형견이 많은 미국에서는 매우 중요한 훈련이지만, 소형견이 많은 우리나라에는 그렇게까지 중요한 훈련을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Heel 이라는 단어의 번역도 “옆에”라고 하는 분도 있지만, 일부는 그냥 산책하는 법으로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옆에”는 사실 산책갈 때 강아지가, 주인을 쳐다보면서 즐겁게 걷기 위해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복종훈련이 아니라, 같이 산책하도록 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산책은 개들에게는 매우 흥미로운 일들이 가득한 세상이고, 개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아주 좋은 활동입니다. 특히 개와 사람 모두 호기심은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것이라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호기심 충족이 매우 중요하고 특히 이러한 점에서 개에게 있어서 산책은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일단 “옆에” 훈련에 있어서 잘못되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권장하지 않는 방법은 목줄을 갑자기 당기거나 해서 개들을 위협하면서 훈련하는 방식입니다. 일부는 옆에를 훈련하면서 자꾸 “복종훈련”이라고 하는데, 개들을 복종시키는게 아니라, 개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산책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훈련의 시작은 주인과 같이 걷는 것이 즐겁다는 것을 가르쳐야 합니다.


“옆에”를 가르치기 위해서는 리드줄을 놓더라도 아무런 위험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해야 합니다. 왼손에 맛있는 간식을 쥐고 나머지 간식은 쉽게 꺼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간식을 보여주고 빨리 걷습니다. 그러면 개가 따라오지 않으면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쳐서 소리를 내어 주의를 끌거나, 기타 개들을 불러서 따라오게 하거나, 혹은 빠르게 걸어서 개가 따라오게 하거나, 혹은 간식을 보여주면서 따라오게 해야 합니다. 만약에 개가 전혀 움직이지 않고 주변에 냄새를 맡는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다면, 개에게 다가가서 칭찬하면서 간식을 보여주면서 따라오게 하고 그래도 안 따라오면 더 가까이 가서 간식을 강아지의 코에서 2.5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보여주고 따라오게 합니다. 만약 그래도 안 따라오면, 간식에 관심이 없는 것이므로 개를 집안으로 데리고 가서 더 좋은 간식을 가지고 나오거나, 아니면 개가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다른 공간에서 훈련을 해야 합니다.


개가 따라오기 시작하면, 개가 원하는 것(간식)을 이용해서 관심을 끌면서 몇 발자국 방향을 바꾸어봅니다. 만약 잘 따라오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개가 간식을 얻기 위해서는 주변에서 걸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개 보통 사람들은 이렇게 개들의 관심을 끌면서 이끌 때 너무 느리게 걷습니다. 개는 오히려 빠르게 걸을 때 오히려 호기심이 발동하기 때문에 좀 빠르게 걸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하루에 2~3번 한 번에 약 30초정도로 시작하는 것이 무난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훈련은 주변 환경이 덜 산만하고, 개가 좀 배가 고프고 간식을 먹고 싶어 할 때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간식을 줄 때 개가 옆에 있을 때 줍니다. 당연히 사람도 개도 움직이기 때문에 개가 앞이나 뒤에서 얻어먹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옆에”를 훈련하기 위해서는 간식을 옆에서 줘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이러한 훈련을 대략 1주일 정도 하고 나면, 그 이후로는 좀 더 다음 단계의 훈련을 할 수 있습니다.


2단계 훈련은 사람이 개의 주변을 이리 저리 빨리 걸으면서 개가 자발적으로 사람을 따라서 오게하는 것입니다. 1단계에서는 개가 관심을 가지도록 여러 가지 소리도 내고, 손으로 허벅지를 치면서 소리도 내고 하지만, 2단계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고 단순히 주변을 빠르게 걸으면 개가 자발적으로 움직이고 개가 자기의 왼쪽으로 오면 클릭하거나 칭찬하면서 보상해주는 것입니다.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니까 한번 살펴보실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yQHBU0quh2s


 










당연히 이러한 훈련은 개가 100%안전한 곳에서 해야 합니다. 개의 목줄을 사용하지 않고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만약 그런 공간이 없다면 개의 목줄을 길게 늘어뜨리고 친구가 목줄을 잡고 있어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결코 간식으로 유도하거나, 소리를 내거나 하지 말고 그냥 개가 자발적으로 여러분을 따라서 걸을 때 까지 인내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리드줄을 하고 한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방향을 바꾸고 다시 한 방향으로 계속 가다가 방향을 바꾸고,하는데, 이때 주의할 것은 이 단계에서는 간식을 줄 때 멈춘 상태에서 주지 말고 움직이면서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특히 개가 옆으로 오면 간식을 보여주고, 앞으로 빨리 걸어 나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개는 사람을 바라보면서 걷는 것은 본능을 거슬리는 것이므로 개가 이러한 행동을 하게 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걷는 것이 즐겁고, 사람에게서 먹을 것이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개에게 있어서 주변의 환경보다 사람이 더 중요한 관심거리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다음 단계는 직접적인 훈련입니다. 개가 앞에 앉아있으면 “옆에”라고 말하면서 간식을 이용해서 luring 하여 개를 옆으로 자리를 옮기도록 유도하고 개가 옆으로 오게 되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K9에서 강의를 인터넷에 올린 것이 있습니다. 강의가 영어로 되어 있기는 하지만 동작을 보면서 배울 수가 있어서 인터넷 강의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u9cpD6VFhTU

 


훈련자체는 단순합니다. 이제 처음에는 사람은 멈춘 상태에서 “옆에”라고 말하면서 개가 옆으로 오도록 유도하면서 간식을 주는 훈련을 먼저 하고, 그 다음에는 여러분이 움직이면서 “옆에”라는 말을 하면서 간식을 주면서 개들을 옆에 오도록 유도하고, 그 다음은 시간 간격을 늘려가고 움직이는 동작도 변화를 주면서 훈련하는 것입니다.  


사실 이 이상의 훈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미 좋은 책이 나와 있기 때문에 책을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됩니다.






문제 행동 교정하기


지금까지의 훈련을 개를 훈련하기 위한 것이 목표가 아니라, 이러한 훈련을 통해서 개의 나쁜 버릇을 고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문제 행동을 교정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



고집센 개라고 평가하지 말 것


개가 입양된 후에 처음에 두려워하거나 낯설어하는 것을 가지고 고집세다고 하면 안됩니다.


유기견의 일부는 과거에 사회화 훈련이 전혀 안되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개들은 특히 새로운 사람들에게 두려움이나 낯설어 합니다. 그런 강아지는 결코 고집센 것이 아닙니다.



사람이 먼저 흥분하지 말 것


개들이 갑자기 소동을 일으키면 사람들은 흥분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흥분하면 개는 혹시 “아, 내가 잘했구나 원래부터 이런 상황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개들은 사람의 반응에 매우 민감합니다. 그러므로 마치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훈련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야단치지 말 것


종종 개들은 잘못을 하고 나서 죄송하다는 표정을 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개의 경우는 개는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알고 죄송하다는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개는 뭔가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 바로 야단치지 않으면 주인이 도대체 왜 야단을 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차라리 야단을 안 치는 것이 낫습니다.







앉아 훈련으로 예방될 수 있는 행동



일반적으로 앉아라는 것만 훈련을 잘 해도 10가지의 행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크레이트 훈련 (보통 하우스 훈련이라고 함)


크레이트는 철장이라고 번역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통 철장을 구입할 때는 성견이 되었을 때를 감안해서 큰 철장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데 강아지가 만약 어리다면, 크레이트 자체도 일부 공간을 나눠서 작은 아이에게 너무 큰 공간을 허락하면 안 됩니다. 강아지는 원래 갇히면 공포를 느낍니다. 하지만 크레이트 훈련은 오히려 그 공간을 자신만의 보금자리로 생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크레이드가 안전한 공간이고 편안한 공간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하고 크레이트를 벌주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개가 진화론적으로 원래 굴속에서 생활하던 동물이라서 좁고 어두컴컴한 곳에서 지내기 좋아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아니라고 생각되고 개들은 이런 공간에는 출산 때 말고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크레이트 훈련은 강아지와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편리함을 제공해 줍니다. 또, 강아지에게는 휴식처와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써 사람에게만 의존하는 의존성을 낮춰주어 심각한 분리불안증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크레이트 훈련은 강아지와 함께 살아가는 데에 필수훈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레이트 훈련은 어렸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을 더럽히는걸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배변훈련에도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레이트 훈련은 배변 훈련, 입질 교정, 짖음 방지 등 강아지 행동 교정에 있어도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레이트 훈련 시 절대 혼낼 때 사용하면 안 됩니다. 영리한 개라면, 주인이 크레이트에 있을 때는 혼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야단 맞을 때 크레이트로 도망가기도 합니다.



크레이트 훈련의 장점


● 강아지와 성견이 하우스 훈련이 되어 있어서 크레이트 밖의 배변판에 훈련되어 있다면, 크레이트 안에서 아주 장시간동안 남겨져 있지 않다면 그 안에서 대소변을 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주인과 떨어져 있을 때 분리불안이 있으면서, 파괴적인 정도로 씹는 것에 집중하거나, 다른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리거나, 혹은 가구를 손상시킨다면, 크리이트에 넣어주면 그러한 행동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 장기간의 여행이나 병을 앓고 있다면 크레이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크레이트 훈련이 되어 있다면 이러한 상황을 매우 편안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 개들이 스포츠 훈련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크레이트는 일종의 안식처가 될 수 있습니다.


크레이트는 집안에서 안전하고 편안하다고 느낄만한 공간에 놓여져 있어야 합니다. 당연히 가족들이 있는 공간에 가까이 있어야 하지만, 너무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길목에 있으면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들에게 크레이트는 놀이공간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도 크레이트가 지켜야 할 공간이 아니라는 점을 알게끔 해줘야 합니다.


크레이트 훈련에 있어서 강아지가 훨씬 빨리 적응합니다. 특히 성견을 크레이트 훈련할 때는 이보다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성견을 입양하기 이전에 이미 크레이트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크레이트의 문은 열어두고 혹시 자연히라도 닫히지 않도록 해야 개가 그 안에서 갑자기 당황하지 않습니다. 크레이트 안에 장난감이나, 간식을 넣어주고 개가 자연스럽게 그 안을 살펴보게 합니다. 그러다가 개들이 그 안에 들어가면 칭찬하고 보상을 줍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로는 사료를 넣어주고 그 안에서 개가 사료를 먹도록 하고 그 시간동안에 문을 닫아줍니다. 그리고 점차 개가 그 안에 있는 시간을 늘려주도록 합니다. 크레이트 안에서는 야단치면 안 되고, 연속으로 4시간 이상을 크레이트 안에 넣어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대부분 성장하면서 크레이트 밖에서 생활에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크레이트에 넣어야 하는 상황은 점차 줄어듭니다. 하지만 주인이 없을 때 사고를 칠 것 같다면 크레이트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 기타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




강아지가 주인을 자꾸 당기면서 앞서 나갈 때


강아지가 잡아당길 때 주인이 따라가게 되면, 개들은 내가 가고 싶은데 주인을 당기면 그것을 얻을 수가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방식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실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없애기 위해서는 일단 개가 당기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리드줄에서 긴장이 사라지면 그때 클릭하고 앞으로 나갑니다. 즉 개는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리드줄을 당기면 안 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 만약 아주 끈질기게 당긴다면, 음식을 보상으로 하고 개가 리드줄을 당기면 식사를 먹지 못한다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 앞서도 언급한 Gentle Leader 나 Sensi-Harness 가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개들이 이러한 것들을 적절히 사용할 경우에는 바로 깨닫습니다. 많은 개들이 좀 더 조용해지고, 사람들은 이 장비에 대해서 신뢰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계속하면 개들은 리드줄을 당기면 앞으로 나갈 수 없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변화는 3~6주 정도의 꾸준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개가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할 경우


개들은 관심을 받고 사랑받기를 좋아하고 그 욕구가 매우 강하기 때문에 종종 짖거나, 점프하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일부 사람들에게는 매우 성가신 것이라서 이러한 습관을 없애야 합니다. 없애는 방법은 3가지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1. 예방 :


많은 개들의 부적절한 관심받기 행동은 특정한 사건에 의해서 촉발되거나, 충분히 예측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무엇이 이러한 반응을 촉발하는지 발견한 다음에는 이러한 것을 미리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손님이 오면 손님에게 점프하는 강아지라면 문을 열 때 아예 점프하지 못하도록 목줄을 짧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무시:


설사 야단을 쳐도 주인에게 관심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가 손님에게 달려들면 손님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멀리 떨어지게하면 개가 다시 점프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때 손님이 다시 애정을 표현하면 됩니다.


3. 보상 – 강아지에게 긴장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가장 편한 방법이 자연스럽게 앉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앉으면 클릭하고 보상을 합니다. 강아지가 앉아서 간식을 먹을 때면, 자주 클릭을 해서 그 자세에서 계속 간식을 먹는 것이 좋은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마지막으로 편안하게 앉아 있으면 클릭을 하면서 보상을 하는데, 점차 시간 간격을 늘려서 개가 편안하게 앉아서 혹은 엎드려서 있으면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다는 것을 배우도록 합니다.




강아지가 새로운 손님이 오면 앞발을 들어서 반길 때.


사실 개들에게는 이러한 행동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사람들은 이러한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예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하지 않도록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우선 이안던바는 책에서 앉아 기다려를 훈련시키라고 합니다. 이것은 맞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훈련서를 보면 개를 만났을 때, 앉아 기다려를 요청해달라고 합니다. 그렇게 말하고 나서 개가 앉으면 그때 주인이 보상을 합니다. 이러한 것은 친구가 많으면 더욱 편합니다. 여러 친구가 한 명씩 들어오고, 또한 자꾸 반복해서 집안으로 들어오면 개들은 현관으로 나가서 반갑게 맞이하는 것도 귀찮고, 그냥 앉아만 있으면 간식을 주는데 굳이 아주 흥분하면서 반갑게 맞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반드시 집안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집 밖에서 만나는 사람에게 반갑게 발을 들어 맞이하는 버릇을 가진 개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주인이 집 현관에 먼저 가서 벨을 울리고 개와 함께 빨리 다른 방으로 들어가면서 마치 재미있는 놀이를 하는 것처럼 불러들입니다. 그리고 방안에 들어가기 전에 콩과 같이 먹이를 넣을 수 있는 장난감을 주고 개가 먼저 방에 들어가게 합니다. 개가 방에 들어간 후에 문을 닫고 잠시 몇 초간 기다린 후, 주인이 방에 들어가서 이번엔 장난감을 빼앗고, 개를 밖으로 내보냅니다. 이것은 벨이 울리면, 장난감이 있는 방에 가면 간식이 있지만, 주인이 들어오면 간식을 뺐기니까, 이 방에 오래 있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 훈련의 장점은 아무래도 많은 친구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죠.


그리고 이러한 훈련은 몇 번 반복할 때, 2,3번째는 강아지가 간식을 먹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훈련한 다음에는 진짜 손님이 오면 간식이 들어있는 장난감을 다른 방에 던져주면 개가 그 안에서 즐겁게 간식을 먹을 것입니다. 만약 친구가 훈련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때 개를 다시 밖으로 나오게 하고 새로운 손님이 “앉아”를 말하도록 부탁하고, 앉으면, 간식을 주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이러한 훈련이 잘되지도 않고 말도 잘 안 듣는 강아지가 있다면 손님에게 간식이 들어있는 콩과 같은 장난감을 주고 손님이 앉아를 하도록 시킵니다. 대개 강아지는 먹는 간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러한 훈련을 잘 따릅니다.


            또 다른 훈련법: https://blog.naver.com/dmarvelwood/220363980167

                                   https://ko.wikihow.com/%EA%B0%9C-%ED%9B%88%EB%A0%A8%EC%8B%9C%ED%82%A4%EB%8A%94-%EB%B0%A9%EB%B2%95#_ref-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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