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지기칼럼

기독교 근본주의의 특징

by 이덕휴-dhleepaul 2022. 4. 7.
기독교 근본주의의 특징

5가지 신학적 주장
기독교 근본주의의 5대 주장은 전통적 기독교 교리이나 적용과 해석 측면에서 강력한 보수적 입장을 주장한다. 현재의 주류 개신교 신학에 비해 극히 보수주의적 입장을 강조한다.

① 성경의 무오(無誤): 문자 그대로의 오류 없음으로 해석할 수 없으며, 어떤 성경 한 구절에도 이견을 제시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②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 그리스도의 인성적 측면을 배제하고 절대적 신성의 예수 그리스도를 강조하며, 예수의 탄생은 어떤 해석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③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을 아가페의 사랑이나 폭넓은 구속사적 이해가 아니라, 인간의 죄를 대속하는 사건으로 강조한다.

④ 육체의 부활: 그리스도를 따르는 부활의 사건이 아니라, 무덤에서 일어나는 사건으로 주장한다.

⑤ 그리스도의 재림: 그리스도의 정의가 세상에 실현되거나, 복음을 따르는 심판 개념의 재림이 아니라, 강력한 왕권으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주장한다. 전천년설의 세대주의를 주장한다.

문자적 해석
발전적 신학적 사조와 현대 문화를 이해하려는 신학적 연구와 개신교 전통인 역사적 성경해석과 개신교 신학 운동을 기독교 근본주의에서는 거부한다. 성경(성서)을 문자적으로 해석하는 성경문자주의 강조가 기독교 근본주의의 특징이다. 근대 영국과 미국 기독교계에서는 유럽의 정통 개신교신학을 바탕으로하는 신학 연구와 진보적 신학, 기독교 운동, 역사적 성경해석 중심의 성경연구에 대해 축자영감설에 근거한 성서무오설 예수의 신성을 주장하는 강력한 보수를 강조하는 신학이 등장한다. 이들은 1910년에서 1915년사이에 자신들의 교리를 담은 10여 권의 작은 책 《근본》(the Fundamentals)을 무료로 배포했기 때문에 기독교 근본주의라고 불리게 된다.

정치와의 연관
미국 남부의 이른바 성서 지대에서 특히 세력이 강한 미국의 근본주의자들은 성(聖)과 속(俗)으로 구분짓는 이원론에 근거하여 정치에 무관심하던 모습에서 탈피, 신복음주의, 보수적 오순절교회 등과 더불어 국수주의, 반공주의 등이 특징인 기독교 우파라는 이름으로 정치세력화되고 있다.

 
근본주의와 복음주의 그리고 신복음주의

복음주의는 모든 개신교회가 '복음중심주의'라는 전통적이고 정통적인 개신교의 정체성이다. 따라서 모든 개신교회는 복음주의 교회이며, 복음주의를 따른다. 세계 각 지역의 개신교회를 의미하는 단어로 언제나 복음주의를 사용한다.

근본주의에서 주창하는 근본주의의 복음주의는 개신교회 내부의 운동이므로 개신교 전반의 정통 복음주의를 전제한다. 그러나 기독교 근본주의가 주장하는 복음주의는 강경한 보수적 신학사조로 20세기 영어권의 보수적 신학 입장을 배경으로 하며, 개신교의 정통적 복음주의 전체를 의미하지 않는다. 근본주의 신학은 폭넓은 개신교 복음주의 사상 중 극히 일부만을 강조하여, 흔히 협의의 복음주의라 구분한다. 근본주의의 용어로서 복음주의는 개신교 전통을 아우르는 '정통 복음주의'가 아니라, 기독교 근본주의 내부에서 규정한 기독교 근본주의가 해석한 복음만이 진정한 복음이라는 폐쇄적 복음주의의 용례로 이해해야 한다.

신복음주의는 온건한 입장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로, 개신교 보수주의 신학을 지향한다. '기독교 근본주의'가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에 형성되었고, '신복음주의'는 20세기 중반에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의 분파적이고 폐쇄적인 신학적 입장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방적 기독교 근본주의 신학을 주장하는 이들이다. 신학적인 경향은 기독교 근본주의와 별반 다르지 않으나, 다른 개신교 교단과의 교류를 유지하고 반지성적 기독교 근본주의를 극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인다.



 
비판




 
참고문헌





 
같이 보기








참고 문헌







 
Wikipedia · CC-BY-SA 라이센스가 적용되는 텍스트

'홈지기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15보병사단  (0) 2022.04.11
고전 13:11  (0) 2022.04.09
폴란드의 기독교 전래傳 來  (0) 2022.04.05
ballast  (0) 2022.03.30
SUUM CUIQUE  (0) 2022.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