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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by 이덕휴-dhleepaul 2023. 2. 25.

아래의 내용은 본인 DHLEEPAUL의 생각과 다릅니다. 다만 비판적인 안목으로 한번 쯤 읽어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나의 논문, "루트비히 포이어바흐의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비판적 고찰"Feuerbach의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비판적 고찰 (tistory.com)을 참조하기 바란다. DHLEEPAUL

 

Feuerbach의 기독교의 본질에 대한 비판적 고찰

■ 기독교가 전하는 모든 말씀을 잃어버렸다해도 이 말만 기억하면 됩니다. 그것은 바로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mannachurch.tistory.com

 

 
리처드 도킨스
영국
영어
종교에 대한 비판
과학, 철학
Bantam Books
2006년 10월 2일
0-618-68000-4
68965666
조상 이야기
지상 최대의 쇼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신이라는 망상)은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으로, 과학적 논증을 통해 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무신론을 펼치면서, 종교(인격화된 신을 숭배하는 종교)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다른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초자연적 창조주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로버트 피시그의 말을 인용하며 종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누군가 망상에 시달리면 정신이상이라고 한다. 다수가 망상에 시달리면 종교라고 한다.” 그리고 종교가 없는 우리 세상을 상상해 보라고 리처드 도킨스는 외친다. 그러한 세계는 자살 폭탄 테러범도 없고, 9.11 테러도 없고, 십자군도 없고, 마녀 사냥도 없을 것이라 단언한다.

2007년 9월을 기준으로 전 세계에 백만 권이 팔렸으며, 2006년 11월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2위에 기록되었고 2006년 12월 초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다. 리처드 도킨스, 무신론이란 두 요소의 결합은 수많은 찬사와 비평을 불렀다.

[모호한 표현] 예전의 책에서는 진화론이 생명의 처음과 오늘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전개되었다면, 만들어진 신에서는 앞선 논의를 확대시키며 초자연적 창조주로 여겨지는 신의 존재를 부정하고 무신론적 논지를 광범위하게 펼쳐 나간다. 그는 만들어진 신과 같은 무신론적 책을 오랫동안 저술하고 싶었으나 출판사에서 만류하는 바람에 책을 펴내지 못했다. 그러나 개신교 특히 기독교 우파진영에 열성적인 미국 대통령 부시의 4년”을 겪고 나서 도킨스는 책을 펴기로 마음을 먹었다. 또한 샘 해리스 크리스토퍼 히친스 등이 종교에 대한 공격적인 책을 펴낸 것도 저술에 영향을 준 요소이기도 했다.

도킨스는 네 가지의 (그가 명명한) “의식을 일깨우는” 내용을 전한다.

  • 무신론자는 행복하고 균형 잡히고 도덕적이며 지적으로 충만하다.
  • 진화론과 여타 과학적 이론들은 “신 가설(God hypothesis - 신은 존재한다. 그는 지적 설계론도 한데 묶어 비판한다)”보다 우주와 생명에 대한 설명력이 뛰어나다.
  • 아이에게 부모가 믿는 종교의 꼬리표를 붙여서는 안 된다.
  • 무신론자는 위축될 필요가 없다. 오히려 무신론자라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며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책의 내용

(Richard Dawkins)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각 장 별 요약이다. 링크를 클릭하면 각 장 별 상세 요약을 읽을 수 있다.번역서 뒷표지에서는 마치 도킨스가 신의 부재를 확실히 증명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데, 이는 과장이다:

신은 없다! 모든 종교는 틀렸다! 도킨스는 수많은 과학적 논증을 펼치며 신이 없음을 입증하고, 오히려 신을 믿음으로써 벌어진 참혹한 전쟁과 기아 그리고 빈곤 문제들을 일깨운다.

되도 안는 소리다. 이러 내용을 기대하고 책을 읽었다면 그의 논증이 부실하다고 느낄 것이다. 하지만 도킨스의 주장은 부재의 증명이 아니라 신이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종교 없이도 우리 인간은 잘 살 수 있다. 혹은 종교가 없어야 더 잘 살게 될지도 모른다

이다.

 

Table of Contents

  1. Other Posts제1장.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A deeply religious non-believer) #

세상을 창조한 인격신을 믿는 일반적인 종교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찬양하는 아인슈타인 식 종교를 구분하고 전자를 비판한다. 인간은 종교 없이도 경이로움을 느끼고 감동하고 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자세히 읽기제2장. 신 가설 (The God Hypothesis) #

 

만들어진 신 1장 요약 -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얼마 전에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을 읽었는데, 재미 있었던 부분들을 조금씩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1장 입니다. 제1장. 대단히 종교적인 불신자 (A deeply religious non-believer) 1.1. 믿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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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창조한 인격신이 존재한다"라는 믿음을 과학적 가설로 취급할 수 있음을, 그리고 그렇게 해야함을 역설한다. "신 존재"가 명확히 입증되거나 반증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개연성(확률)을 따져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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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2장 요약 1/2 - 신 가설

제2장. 신 가설(The God Hypothesis) 각 장이 시작하는 부분에 짧은 경구들이 들어 있는데, 2장의 경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한 시대의 종교는 다음 시대의 문학적 여흥거리다(The religion of one age is the 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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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Arguments for God's existence) #

토마스 아퀴나스의 "증명" 등을 포함하여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대표적 논증들을 비판함으로써 신 존재의 개연성을 낮추는 시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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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3장 요약 -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제3장.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Arguments for God's existence) 이 장의 주제는 신의 존재를 옹호하는 논증들 중 유명한 것들을 나열하고 이를 하나씩 비판하는 것입니다. 다음 소제목들이 각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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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Why There Almost Certainly is No God) #

인본 원리,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등 두 가지 도구를 이용하여 "설계자 논증"을 비판하고, 역으로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에 대한 "궁극적 보잉 747 논증"을 펼친다. 3장과 4장을 합치면 "신이 있다는 논증은 모두 틀렸고(3장), 신이 없을 가능성은 매우 높다(4장)"로 요약할수 있다.

자세히 읽기제5장. 종교의 뿌리(The Roots of Religions) #

 

만들어진 신 4장 요약 -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제4장. 신이 없는 것이 거의 확실한 이유 (Why There Almost Certainly is No God) 4장에서는 3장에서 비판하지 않고 넘어간 아퀴나스의 신 존재 증명 5번 "설계 논증"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과학적 대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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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4장에서 "신 가설"을 비판하였다면,

5장부터는 종교를 해부하고 종교의 해악을 이야기하며, 종교를 대신할 대안을 찾는 일을 시작한다. 5장은 세상 어디에나 종교가 존재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몇 가지 가설들을 살펴보고, 최근에 새로운 종교가 발생한 사례(화물 숭배)를 분석한다. 이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종교의 뿌리를 완벽하게 설명하는 이론"을 정립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봐라, 종교는 세상 어디에나 있잖아. 신이 있다는 증거야 라는 식의 주장을 막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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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5장 요약 - 종교의 뿌리

제5장. 종교의 뿌리(The Roots of Religions) 5장에서는 종교가 세상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진화론적 가설들을 제시하고, 최근에 새로운 종교가 생겨난 사례(화물 숭배)를 살펴봅니다.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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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덕의 뿌리: 우리는 왜 선한가? (The Roots of Morality: Why Are We Good?) #

6장과 7장은 도덕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에서는 우리가 선하게 살기 위해서는 종교 혹은 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우리는 신이나 종교 없이도 선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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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6장 요약 - 도덕의 뿌리: 우리는 왜 선한가?

제6장. 도덕의 뿌리: 우리는 왜 선한가? (The Roots of Morality: Why Are We Good?) 6장과 7장은 도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6장에서는 우리가 선하게 살기 위해서는 "종교" 혹은 "신"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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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장.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 정신 (The 'Good' Book and the Changing Moral Zeitgeist) #

6장에서 우리가 신이나 종교 없이도 선하게 살 수 있다고 말했다면, 7장에서는 오히려 신이나 종교가 없어야 우리가 더 선하게 살 수 있다는 주장을 한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덕적 시대정신은 변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혹은 매우 더디게 수용하는) 종교적 교리와 경전은 이 시대의 도덕관념으로 보았을 때 더이상 선한 책이 아니라는 것이 요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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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7장 요약 -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 정신

제7장. '선한' 책과 변화하는 시대 정신 (The 'Good' Book and the Changing Moral Zeitgeist) 시대의 흐름에 따라 도덕적 시대 정신(moral zeitgeist)은 변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지 못하는(혹은 매우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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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장.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What's Wrong with Religion? Why be so Hostile?) #

8장은 인권 침해(여성차별 등), 광신(테러와 전쟁 등), 과학 발전 저해(창조론, 비이성적 사고 강요 등) 등 종교의 해악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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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신 8장 요약 -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제8장. 내가 종교에 적대적인 이유 (What's Wrong with Religion? Why be so Hostile?) 무신론자이면 그냥 혼자 무신론자로 살면 되는데, 도킨스는 왜 그렇게 열성적으로, 때론 공격적으로 유신론을 비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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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장. 종교로부터의 도피 (Childhood, Abuse, the Escape from Religion) #

9장은 8장의 "종교적 해악" 중 특히 아동 학대라는 측면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종교는 아주 체계적인 방식으로 아이들의 자유를 박탈하고 다양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는 대목이다.

(작성중)

제10장. 신이 우리에게 주는 것들 (A Much Needed Gap?) #

도킨스는 종교가 인간의 삶에서 다음 네 가지 주요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한다:

  • 설명
  • 훈계
  • 위로
  • 영감

이 중 설명(번개는 왜 치는거야? 어, 신이 노해서)은 과학으로, 훈계는 종교과 무관한 도덕으로(6, 7장) 대신할 수 있다고 하였고, 나머지 두 가지인 위로와 영감을 종교가 아닌 무엇으로 대체할 것인지를 이야기한다.

(작성중)

Suggested Pages #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요약

리차드 도킨스([[Richard Dawkins]])의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 각 장 별 요약이다. 링크를 클릭하면 각 장 별 상세 요약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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