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ale of Two Cities - Charles Dick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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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와 견주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의 『두 도시 이야기』(A Tale of Two Cities)의 영어 원서 작품이다.

한글 주석이 붙어 있어서 이야기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문학적 논평이 곁들여져 있어서 심도 있게 독해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찰스 디킨스 당대에 이웃 나라인 프랑스에서 있었던 프랑스혁명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말하자면, 이야기는 영국의 런던과 프랑스의 파리를 배경으로 해서 프랑스 혁명 당시를 무대로 해서 펼쳐지고 있기 때문에, 이 소설의 제목이 “두 도시 이야기”인 것이다.

찰스 디킨스의 다른 어떤 소설보다도 반전과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이 작품은 약간의 추리성이 곁들여지면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그로 인해 가독성도 높이고 있다.

특히 찰스 디킨스 당대에 있었던 예상치 못한 사건들도 다양하게 언급되는데, 죽은 시체를 파내서 다시 파는 일도 있었음이 언급됨으로써, 디킨스 당대에 런던에서 이런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사실, 찰스 디킨스는 작가로 활동하기 이전에 그 자신이 기자로서 런던의 곳곳을 직접 다니며 취재하고, 실제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목격했기 때문에 흥미로우면서도 혐오스러운 많은 일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하여 그의 작품, 『크리스마스 캐럴』(A Christmas Carol)에서는 죽은 시신의 옷마저 벗겨서 파는 빈민촌의 이야기도 나온다.

어쨌든, 찰스 디킨스는 런던의 곳곳에서 암암리에 일어나는 많은 일들, 특히 빈민가와 악의 소굴 등에서 자행되는 일들까지도 세세하게 알고 있었고, 그런 모든 일들을 작품에 묘사했는데, 그로 인해 그의 작품은 대단한 사실성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력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서도, 작가 찰스 디킨스의 이런 면모는 마음껏 발휘된다.

또한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빅토리아 당대의 불안한 사회와 부패한 권력, 난잡해진 근대 인간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프랑스 혁명의 필연성과 공화정의 출현에 공감하지만, 혁명의 폭력성과 잔인성, 또 다른 독재로 흐르는 파괴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그렇기에 이 작품에서는 혁명을 일으킨 자들이 혁명을 일으켜 기득권을 차지하자, 자신들이 반대해서 혁명을 일으켰던 기존 세력들과 똑같은 행태를 보이는 모습도 연출된다.

한편, 그는 이 작품에서 ‘사랑’의 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정도의 ‘이타적인 사랑’, ‘헌신적인 사랑’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말하자면, 그는 인간의 폭력성, 혁명의 잔인성에 대한 대안으로 ‘사랑의 라이벌’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인상적인 남자, ‘시드니 카튼’을 통해 따뜻한 인간애와 타인에 대한 공감과 연민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A Tale of Two Cities (두 도시 이야기)》 - Charles Dickens

《A Tale of Two Cities (두 도시 이야기)》 - Charles Dickens (4)

https://www.imdb.com/title/tt0081595/fullcredits

A Tale of Two Cities (TV Movie 1980)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