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에 대한 소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 구원을 위해 진행된 하나님의 구원 사역은 이미 성취되었고 인간이 그리스도를 믿는 그 순간 모든 개인 성도 에게 적용되지만 그 영육간의 완전한 성취는 세상 종말 때에 백보좌 심판과 그후에 세워질 신천신지(新天新地)에서만 최종적으로 실 현된다. 따라서 이와 같이 구원의 최종 성취를 다루는 종말론은 교리의 말미에 놓이게 된다. 하편 종말론은 원래는 각 개인의 죽음으로 야기되는 개인 종말론과 우주 전체의 종말을 다루는 역사적 종말론으로 나뉜다. 그러나 여기서는 비교적 짧게 기술할 수 있는 개인적 종말론을 한 항목으로, 그리고 이어지는 역사적 종말론은 그리스도의 재림으로부터 최후의 상태까지 다섯 항목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
현재의 세상 곧 아담의 범죄의 영향으로 오염된 이 우주가 그리스도의 재림과 연이은 심판으로 완전 폐지되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되는 역사 종말 외에도 인간 각 개인의 영,육이 분리됨으로 인하여 현세의 세상과는 관계를 끊게 되는 개인적 종말이 있다. | ||||||||||||
1. 육체적 죽음 | ||||||||||||
(2) 육체적 죽음의 필연성 - 원래의 인간에게는 눅음이 없었으나, 죄를 범함에 따라 하나님이
진노하시므로(시 90:7) 그 심판의 결과(롬 1:32; 5:16; 갈 3:13) 필연적인 죽음이 오게 되었다(창 2:17;
3:19; 롬 5:12,17; 6:23; 히 9:27; 약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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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생(永生) | ||||||||||||
영생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영생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사실 인간은 영생할 존재로서 지음받았다. | ||||||||||||
(2) 종교적 논증 - 모든 종교는 영생을 목적으로 하는 공통성을 지니고 있다.
(3) 목적론적 논증 - 인간이 지닌 재능은 이 지상에서의 삶 동안에는 완전히 개발되지 못하며 이상(理想)을 실현할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도 못한다. 이는 내세의 필요성의 당위를 보여 준다.
(4) 도덕적 논증 - 이 세상에서 상벌(賞罰)이 완전히 시행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그 상벌이 완전히 시행될 내세(來世)가 있음에 대한 증거이다.
(5) 성경적 논증 - 인간의 이성에 의한 추론을 통해서도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영생이 증명되나, 보다 명확한 증거는 절대 무오한 하나님 말씀에서 찾아야 한다.
① 구약 - 구약에는 죽음을 맛보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언급이 있으며(창 5:24; 왕하 2:11), 족장들이 열조에게로 갔음을 말하며(창 25:8;
35:29; 49:33), 이 밖에도 영생에 대한 암시들이 있다(시 16:10,11; 사 26:19; 단 12:2,3; 욥 19:25,26). ② 신약 - 예수님(요 11:25,26), 사도바울(롬 8:18; 고후 4:17,18; 딤후 4:7,8), 히브리서 기자(히 11:19), 그리고 모든 신실한 사람이 영생을 믿
었다(마 22:23). (2) 종족적(種族的) 영생 관념 - 후손의 계속된 번식을 영생으로 보는 견해이다.
(3) 기념적(記念的) 영생 관념 - 한 인간의 업적 혹은 폐해가 후대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 것을 영생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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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중간기 상태(中間期 狀態) | ||||||||||||
인간이 죽어 육체가 소멸된 후 다시 육체를 입게 될 부활 때까지 그 영혼이 어디서 어떻게 지내는가에 대하여 다룬다. | ||||||||||||
(2) 지옥 - 영세를 받지 않은 성인(成人)과 영세를 받고도 고의로 교회법과 율법을 어긴 자가 간다.
(3) 연옥(煉獄) - 영세를 받았으나 공덕이 부족하여 천국에 미치지 못한 자가 간다. 그들은
여기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연단을 받으며, 소정의 정화 기간(淨化期間)이 차면 천국으로 옮겨진다. 그러나 유족 혹은 친지의
선행과 기도로 정화 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4) 선조 림보(The Limbus Patrum) - ‘가장자리’라는 뜻이 있는 림보는 지옥 근처에 있다고 주장되며, 이곳은 구약 성도들의 영혼이 거하는 처소이다.
(5) 유아 림보(The Limbus Infantum) - 유아 영세를 받지 않은 유아들이
형벌이나 행복도 없이 지내는 처소이다. 선조 림보에 거하던 영혼들은 이미 천국으로 옮겨졌으나, 여기에 있는 영혼들은 영원히 그렇게
되지 못한다.
(2) 최종 심판은 죽음 직후 이뤄지지 않는다. 세상 끝날에 각인에 대한 최종 심판이 있다(계 20:12-15).
(3) 영생과 영벌의 장소는 세상 끝날 이뤄질 천국으로서의 신천 신지(新天新地)와 영원한 지옥이다(계 20:10). 지금의 중간기 상태는 완전한 영생과 영벌의 상태와 족히 비교될 수 없다.
(4) 중간기 상태에서는 최종 심판에 영향을 줄 회개의 기회가 일체 없다(시 6:5; 눅 16:25,26; 히 9:27).
(5) 중간기 처소인 낙원과 음부에도 각각 축복과 형벌이 있지만,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행복과 형벌과는 비교될 수 없다(계 20:10).
(2) 멸절설(滅絶說) - 죽음과 동시에 죄로 인하여 영육간의 영원한 멸절에 이르게 되므로 영원히 의식이 사라진다는 주장이다.
(3) 조건적 영생설(條件的永生說) - 성도의 영혼과 달리 불신자의 영혼만은 죽음과 동시에 멸절하여 의식이 없어진다는 견해이다.
(4) 성경적 견해 - 장차 임할 천국과 지옥에서 경험할 복락과 고통에는 비교할 수 없으나 낙원과 음부에서도 이 지상의 것보다는 훨씬 큰 즐거움과 고통을 느낄 수 있는 의식을 소유한다(눅 16:19-31).
(2) 강령설(降靈說) - 죽은 자의 영혼은 강령술 등을 통하여 이 세상 사람과 교분을 나눌 수
있다는 오해이다(욥 7:9,10; 눅 16:27-31). 물론 이러한 현상이 있기는 하지만, 그러나 실상 그것은 눈속임이거나
악령의 역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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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시간을 두고 각 사람에게 임하는 개인의 종말에 대한 언급이었지만, 여기서부터는 이 세상 역사 자체의 종말에 대하여 다룬다. 한편 그리스도의 재림은 우주의 대종말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종말론에서는 제일 먼저 언급된다. | ||||||||||||
1. 재림의 징조 | ||||||||||||
재림의 시기는 하나님 이외에 아무도 알지 못한다(마 24:43; 벧후 3:10). 다만 그리스도께서 알려 주신 아래와 같은 징조들을 통해서 재림의 임박함을 가늠할 수 있을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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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재림의 양식(樣式) | ||||||||||||
성경은 그리스도의 승귀(昇貴)의 절정인 재림이 승천시 모습 그대로일 것으로 말한다(행 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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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림의 목적 | ||||||||||||
재림의 최종적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재림 직후의 사건들과 관련되는 일차적 목적만을 살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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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후 성도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년 동안 왕노릇할 것’을 말한다(계 20:1-6).
하지만 이 구절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리스도 재림 및 그와 관련된 종말 사건의 순서가 달라지게 된다. 그러나 아래에서 설명한 어떠한 견해를 취한다 할지라도 결정적으로 잘못되었다거나 완전히 바른 주장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이하에 나오는 견해들은 성경에 부분적으로 묘사된 종말에 대한 계시들을 각자의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해석하고 또 이를 상호 연결시켜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구성한 것일 뿐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구원에 대한 충분하 계시이기는 하나 구원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다 말해 주는 계시는 아님으로 종말 사건 자체는 분명히 언급하였지만 그 세부 내용을 정확히 그리고 다 제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는 불가피한 현상이다. 또한 해석학적 입장에 따라 세부 내용에 있어서는 다소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종말론에 있어서는 성경이 명백히 밝히고 있는 부분들, 즉 종말 사건 자체 또는 종말 시기의 불가지성 등에 대해서 이견을 가지면 분명히 이단이지만 추정 범위 안에서는 인간의 한계 및 성경 계시의 특성을 고려하여 서로 상대방의 견해를 용납하여야 할 것이다. 어쨌든 이제 천년 왕국을 중심으로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이해하는 데 중심이 되는 종말 사건의 전개 순서를 구성하는 데에는 주로 다음의 견해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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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천년설(Amillenn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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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천년’을 문자적으로가 아니라 초림부터 재림까지의 전기간을 상징하는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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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후천년설(Postmillenn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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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왕국을, 복음이 전세계에 확산되고 이 세상이 살기 좋은 이상적인 세계로 변화될 복음의 황금 시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보며, 이러한 천년 왕국 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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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대주의적 전천년설(Dispensational Premillenn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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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주의는 인간들에 대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7단계로 구분하고 그 마지막에 천년 왕국을 둔다. 이는 이들이 성경을 문자적 그리고 도식적으로 이해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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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역사적 전천년설(Historical Premillenni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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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재림과 지상 재림을 구분치 않고 재림을 단회적으로 본다는 점 등에서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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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일관되게 흐르는 사상일 뿐 아니라 이 지상의 삶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삶과 이어진다는 복음의 핵심이며 기독교의 가장 중요한 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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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활의 성경적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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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활의 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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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그리스도 재림 직후 있을 성도의 생명의 부활만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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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후 심판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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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후 심판의 주체와 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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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최후 심판의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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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의(義)가 심판의 표준이나 이는 대상에 따라 3가지 양태로 나타난다. 즉 하나님의 뜻을 많이 아는 자에 대한 심판 기준이 더 엄격하다(마 11:21-24; 눅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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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재판장으로 한 최후의 심판을 거친 이성적 피조물들이 영원토록 누릴 최후의 상태에 대한 언급이다. | ||||||
1. 악인의 최후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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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의인의 최후 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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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사단의 최후 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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