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좀 알고 쓰자(1)1 달력 좀 알고 쓰자(1) 인류는 오랜 기간을 살아오면서 해 또는 달의 변화에 일종의 주기성 또는 규칙성이 있음을 주목하고, 오랜 관찰 끝에 이를 나름대로 체계화했다. 어떤 곳에서는 태양의 주기에 더욱 주목했고 또 어떤 곳에서는 달의 주기에 더욱 주목했다. 그리하여 태양력 또는 태음력을 만들어냈다. 그 중에 하나, 고대 로마인들은 1년을 10달로 나누고 그들이 섬기는 신들이나 상징성이 큰 이름들을 각 달에다 붙였다. 이를테면 새해의 첫 달은 전쟁의 신 마르스의 이름을 따서 마르티우스(Martius, 지금의 3월), 둘째 달은 봄과 꽃과 미의 여신인 비너스 또는 아프로디테의 이름을 따서 아프릴리스(Aprilis), 셋째 달은 풍요를 관장하는 여신 마이아의 이름을 따서 마이우스(Maius), 넷째 달은 결혼과 출산을 관장하는 최고의 .. 2022. 12.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