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진인(無位眞人)1 무위진인(無位眞人) 무위진인(無位眞人) 괴로움에 몸부림치면서 한숨으로 인생을 탕진하진 말아야 하겠다 당당하게 살고 싶은 마음, 눈치 보며 살고 싶지 않은 마음, 말 할 때는 당차게 말하고 침묵할 때는 묵연히 허공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그래서 아니다 싶을 때는 “그게 아니오”라고 소리치는 사람이 나는 항상 부럽다. 내 자신이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고 엉거주춤하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비단 나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대다수 주관을 가지고 살지 못할 뿐더러 남 눈치를 보며 이리저리 흔들린다. 더 심한 것은 ‘나’ ‘나’ ‘내가’ ‘내가’하면서도 자신이 누구인지를 말해보라면 머뭇거리고 머리를 긁적거린다. 임제선사는 자리 없는 참사람을 말한다. 그 자리 없는 참사람을 차별 없는 참사람이라고도 한다. 히.. 2022.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