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와 기자의 인터뷰 - 김초엽작가1 『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 작가와 기자의 인터뷰 - 김초엽작가(허락없이 게재하였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사랑할 수 있나요? 누군가를, 무언가를 사랑하게 되면 상대를 이해하고 싶어진다. 그렇다면 반대로 질문을 던져본다. 이해할 수 없는 존재를, 우리는 사랑할 수 있을까? 김초엽 작가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이후 2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소설집 『방금 떠나온 세계』는 같은 시공간에 있지만 서로 다른 감각과 인지 세계를 가진 '다른' 존재들이 마주하는 순간들에 대한 이야기 일곱 편을 담고 있다. 시지각 이상증을 가진 마리, 정신과 몸의 불일치로 세 번째 팔을 이식하고 싶어하는 로라, 발성기관이 퇴화된 단희, 서른 살까지 밖에 살지 못하고 정신질환으로 사망하게 될 운명의 노아, 다른 사람들보다 아주 느린 시간대.. 2022.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