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3.02.12 주일 낮 예배
말씀: 요한복음 6:48/
제목: 세상의 생명을 위한 떡(요 6:48-59)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 본문 말씀 ==============
48.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49.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50.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51.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 52.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투어 이르되 이 사람이 어찌 능히 자기 살을 우리에게 주어 먹게 하겠느냐 53.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54.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55.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6.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57.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58.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59.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
서론:
요한복음 1장 4절에 보면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하였으며, 창세기 1:30에는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주노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그리도 오늘의 말씀 본문에는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니라 하시니라."(요 6:49-51)고 하였습니다. 생명이란 생물에 속합니다. 살아 움직이는 DNA를 말합니다. 성경사전에 보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람이나 동물이 살아서 숨 쉬고 활동할 수 있게 하는 힘이라고 정의하는 데, 이하에서 보면 생물이 살아 있는 상태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1:12, 13절 셋째 날에 처음으로 생명체인 풀, 이끼류와 같은 것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창세기 1:20절에서 처음으로 '생물' 원어로 '네페쉬 하야'을 창조하셨다. 따라서 성경은 모든 생물의 생명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창 1:11-30, 욥 33:4, 시 36:9, 슥 12:1, 행 17:25, 히 12:9)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생명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한 것(삼상 2:6, 시 36:9)이다.
1. 생명의 떡(양식)이신 주님
사람의 육체는 흙으로 지어졌고, 하나님께서 그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셨을 때, 생명을 지니게 되었다. 바로이 순간부터 사람은 생명을 지닌 존재가 되었다. 다른 모든 피조물들은사람보다 앞서 '생명을 지닌 피조물들'이었다(창 1:20-25, 창 2:7). 창 2:24의 '생물'은 창 2:7의 '생령'과 같은 말이다. 세상의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사람을 지으신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십니다. 즉 사람은 무언가 생명을 유지 관리하기 위하여 양식이 필요조건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므로 생명을 받은 사람이 마땅히 하나님을 섬기고(사 38:10-20),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며(신 6:1-9, 신 8:3, 신 32:46-47, 마 4:4) 그 뜻에 순종하고(레 18:5)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마 6:10, 마 7:21) 살아갈 때 더욱더 풍성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생명 그 자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시편 제 27 편 다윗의 시1절에 보면, "여호와는 나의 빛이요 나의 구원이시니 내가 누구를 두려워하리요 여호와는 내 생명의 능력이시니 내가 누구를 무서워하리요"라고 하였고,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요 3:36.
본문 6장의 오병이어는 생명의 떡에 관한 주님의 가르침입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6)」 그들은 이 기적을 통해서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를 몰랐고, 단순히 이 순간 그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준 사건으로만 보았습니다. 사람이 먹은 것은 물질적인 음식이 아닌 생명의 양식으로서의 떡이었던 것입니다.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를 지나는 40년 동안, 하늘에서 내려 준 만나를 먹고 살았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먹으며 광야를 지났습니다. 그들은 기적 가운데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원망과 불평을 그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감사할 줄 몰랐습니다. 일용할 양식과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감사하지 않은 이스라엘은 2차 대전 때에도 감사하지 않고 불평했습니다. 히틀러의 불의 살륙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2. 진리의 영이신 주님의 몸
영적으로 눈을 뜨지 못한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진리를 가르쳐주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의 핵심은 사람들이 먹었던 떡이 아니라 ‘진짜 떡’입니다. 잠시 배부른 떡 말고 영원히 배가 부른 떡이었습니다.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요 6:49)」 먹고 죽는 떡 말고 죽지 않는 떡이 있다는 것입니다.
56절에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 제삼자가 들으면 충격적인 내용입니다.
주님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라고 하셨습니다. 이 원색적 표현 안에 신앙의 핵심적 진리가 들어있습니다. 신앙은 예수님을 먹는 것입니다. 예수를 먹는다는 것은 역설입니다. 예수를 입는다. 마신다. 덧입는 것을 말합니다. 날마다 주 안에서 사는 것은 생명의 떡을 먹는 일입니다. 이 생명을 먹지 않는 것은 죽음입니다. 다시 말하여 진리의 영이신 주님과 함께하는 것이 생명의 떡을 먹는 일입니다.
에베소서 4:21-24에 보면,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 22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23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고 사도바울은 말합니다.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 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 진대”라고 합니다. 진리란 예수가 진리입니다. 예수는 또한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듣고 가르침을 받았다면 반드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말씀입니다. 그 일어나는 일이란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와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게 됩니다.
주님의 영을 우리가 함께 먹고 마실 때, 우리는 영생을 사는 것입니다. 육신을 흙을 빚었으니 흙으로 돌아가되 하나님의 영으로 생기를 부음받은 우리의 영으 날마다 주님과 함께 호흡하는 것입니다. 숨을 잠시만 멈추십시오. 그러면 호흡이 멈춥니다.
응급병동의 환자가 호흡이 곤란하여 산소마스크를 쓰고 생명을 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산소마스크 대금 청구서를 보고 놀랐습니다. 그러나 의사는 물었습니다. 왜 놀라시나요? 비쌉니까? 환자는 고개를 흔들면서 아닙니다. 지금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중입니다. 그 감사가 너무 크고 은혜스러워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호흡을 날마다 나는 공짜로 살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죄인이었습니다. 이제 주님의 주신 호흡을 참으로 감사하면서 살아야 겠다고 경이로움에 놀랐기 때문입니다. 여지껏 그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모르고 살아온 것이 부끄럽습니다. 할렐루야~~~~~~~~~~
그런데 우리가 진리이신 예수님을 믿는다면서도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는 일이 없다면 지금껏 살아온 것은 헛 것이었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놀라운 은혜 가운데 삶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3. 주님의 목적
주님이 우리에게 새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생명의 떡을 주신 목적이 있습니다. 나의 생활의 필요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몰두한다면 영의 세계에 눈을 뜰 수 없습니다.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요 6:58)」 고 권면하고 계십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더 큰 영광을 바라보는 훈련, 순간이 아니라 영원을 추구하는 신앙, 그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일시적으로 배를 채우는 양식은 시간적 한계를 갖지만, 영생의 생명의 떡이신 주님의 몸을 입는 다는 것(먹는 것)은 영생을 약속하는 생명의 떡이요 영광의 떡이요 진리의 떡입니다. 할렐루야~~~~~~~~~~~~
우리를 살게 하는 생명의 원천은 그리스도의 몸에서 나옵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 되시니”,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예수의 생명이 내 안에서 역사할 때 마르지 않는 생수가 흐르고,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능력이 우리 안에서 역사할 때, 우리가 사는 이유과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주님께서 당신의 몸과 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한 이유가 주 안에서 사는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사탄은 자꾸 이 돌들이 떡이 되게 하라고 우리를 속입니다. 사탄은 세상에 모든 것이 돈으로 보이고 먹는 것과 연결시키려고 합니다. 세상에 자꾸 눈을 돌리게 하고 세상의 것으로 배를 불리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를 살리고 만족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세끼 밥을 먹을 때마다 진짜 밥이신 그리스도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먹어야 내가 삽니다. 영적인 것을 보는 눈을 길러야 합니다. 눈이 열리면 말씀의 맛을 알아가는 기쁨을 얻게 됩니다.
결론: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말씀으로 살리라 - 영의 눈과 영의 귀와 영의 마음을 품으라
66절을 보면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마태사도의 말씀을 보면 사탄이 예수님께 돌이 떡이 되게 하라고 시험을 걸자 예수님이 즉각적으로 대답하셨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 4:4)」
하나님의 말씀에는 힘이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보다 강한 것이 없습니다.
“내가 생명의 떡이다. 내 살은 참된 양식이다.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이 떡은 곧 예수님이고 동시에 생명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육적인 힘은 솔로몬의 말처럼 80이면 축 처집니다. 팔팔하게 살아야 합니다. 육적인 떡만 먹으면 고로롱 80이면 쇠퇴합니다. 그러나 영적인 힘은 말씀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80이 되어도 팔팔하게 삽니다. 90이되어도 구질구질하게 살지 않습니다. 100세가 되어도 영영 백백하게 확실하게 삽니다. 아브람처럼 120에도 아이를 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육간에 강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아멘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63절에서 주님은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요 6:63)」 하셨습니다.
주님은 영과 육을 정확히 구분하십니다. 영이 살아있지 않은 육은 무익합니다.
시편에 「내가 주의 계명들을 사모하므로 내가 입을 열고 헐떡였나이다(시 119:131)」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죽고 사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달렸습니다. 생존의 기로에서 아무리 힘들어도 하나님의 백성들은 말씀 통해 생명의 기운을 얻으면 이기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헐떡이는 것은 못 먹어서 껄떡거렸다는 말입니다.
56절에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요 6:56)」
오늘도 우리 만나인은 살전 5:16-18을 봉독하면서 말씀을 마칩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할렐루야 찬송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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