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만사

[스크랩] 賢問賢答(현문현답) 24년간 봉해진 특이한 일

by 이덕휴-dhleepaul 2018. 8. 15.

24년간 봉해진 특이한 일

 

▶ 24년을 기다린 질문 <인간 이병철의 24가지 현문>


삼성 창업주이자 한국 경제계의 거목 故 이병철(1910~87) 회장.
그가 1987년 죽음을 맞이하기 한 달 전 천주교 절두산 성당의
故 박희봉 신부에게 보낸 질문지 전문이다.

 

이는 이 회장이 구술한 것을 필경사가 받아 적은 것으로, 총 A4용지 5장 분량에
24개의 질문으로 빼곡히 적힌 것을 당시 故 박희봉(1924~88) 신부에게 전한 것이다.
박 신부는 이 질문을 당시 가톨릭대 교수로 재직했던 정의채 몬시뇰
(86, 당시 가톨릭대 교수)에게 건넸다.

 

당시 정의채 몬시뇰은 질문지에 대한 답을 준비해 놓고 이 회장 측과 연락을 통해
만남을 확정했다. 그러나 폐암 투병 중이던 이 회장의 병세가 악화되면서 두 사람의 만남은 이뤄지지 못했고, 결국 정 신부는 이 회장에게 답을 줄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렇게 묻혀버린 이병철 회장의 질문들이 24년이 지난 지금 세간의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대 최고의 갑부이던 그도 생의 끝에서는 자신의 존재 의미와 근원을 찾는 평범한 한 인간이었음을 알게 된 것이다.

 

또 그의 질문은 괴로운 상황에 대한 원망이나 분노라기보다 모든 것을 이해하려는 한 인간의 솔직한 모습이기에 더욱 우리 가슴을 울린다.


- 이병철 회장의 현문 24가지 질문 목차 -


1. 神(하느님)의 存在를 어떻게 證明할 수 있나? 神은 왜 자신의 存在를 똑똑히 들어 내 보이지 않는가?

2. 神은 宇宙萬物의 創造主라는데 무엇으로 證明할 수 있나?

3. 生物學者들은 人間도 오랜 進化過程의 産物이라고 하는데 神의 人間 創造와 어떻게 다른가? 人間이나 生物도 進化의 産物 아닌가?

4. 언젠가 生命의 合成, 無病長壽의 時代도 可能할 것 같다. 이처럼 科學이 끝없이 發達하면 神의 存在도 否認되는 것이 아닌가?


5. 神은 人間을 사랑했다면 왜 苦痛과 不幸과 죽음을 주었는가?


6. 神은 왜 惡人을 만들었는가? (: 히틀러나 스탈린, 또는 갖가지 흉악범들)

7. 예수는 우리의 罪를 대신 속죄하기 위해 죽었다는데 우리의 罪란 무엇인가? 왜 우리로 하여금 罪를 짓게 내버려 두었는가?

8. 聖經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그것이 하느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어떻게 證明할 수 있나?

9. 宗敎란 무엇인가? 왜 人間에게 必要한가?

10. 靈魂이란 무엇인가?

11. 宗敎의 種類와 特徵은 무엇인가?

12. 天主敎를 믿지 않고는 天國에 갈 수 없는가? 無宗敎人, 無神論者, 他宗敎人들 중에도 착한 사람이 많은데 이들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

13. 宗敎의 目的은 모두 착하게 사는 것인데 왜 天主敎만 第一이고 다른 宗敎는 異端視하는가?

14. 人間이 죽은 후에 靈魂은 죽지않고 天國이나 地獄으로 간다는 것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15. 信仰이 없어도 富貴를 누리고 惡人 중에도 富貴와 安樂을 누리는 사람이 많은데 神의 敎訓은 무엇인가?

16. 聖經에 富者가 天國에 가는 것을 약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에 비유했는데 富者는 惡人이란 말인가?

17. 이태리같은 나라는 국민의 99%가 天主敎徒인데 社會混亂과 犯罪가 왜 그리 많으며 世界의 模範國이 되지 못하는가?

18. 信仰人은 때때로 狂人처럼 되는데 共産黨員이 共産主義에 미치는 것과 어떻게 다른가?

19. 天主敎와 共産主義는 相剋이라 하는데 天主敎徒가 많은 나라들이 왜 共産國이 되었나? 예) 폴란드 등 동구제국 , 니카라구아 등

20. 우리나라는 두 집건너 敎會가 있고 信者도 많은데 社會犯罪와 試鍊이 왜 그리 많은가?

21. 로마敎皇의 決定은 잘못이 없다는데 그도 사람인데 어떻게 그런 獨善이 可能한가?

22. 神父는 어떤 사람인가? 왜 獨身인가? 修女는 어떤 사람인가? 왜 獨身인가?

23. 天主敎의 어떤 團體는 企業主를 착취자로, 勞動者를 착취당하는 자로 斷定, 企業의 分裂과 파괴를 助長하는데 資本主義 體制와 美德을 否認하는 것인가?

24. 地球의 終末은 오는가?





삼성그룹의 모기업은 1938년 3월 세워진 삼성상회다. 삼성그룹 초대 회장인 이병철 회장이


3만 원의 자본금으로 대구에서 처음 사업을 시작했다. 삼성상회는 1941년 주식회사로 등록하고 1951년  이름을 바꿨다.




출처 : 외딴 집
글쓴이 : 소정小庭 원글보기
메모 :

'세상만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젓가락 筷子箸  (0) 2018.08.19
손 지압  (0) 2018.08.16
[스크랩] 賢問賢答 24. 지구종말은 오는가?  (0) 2018.08.15
생각은 공부가 아니다  (0) 2018.08.13
필수영어회화   (0) 2018.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