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배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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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중국 북부 지방 |
재배지역 | 한국(전국), 중국, 일본 |
특징 | 서늘한 기후를 좋아함. 영하 2℃ 정도까지 견딤. 저온에서는 성장이 더딤. |
역사 | 고려시대(1236년) |
배추만큼 친숙한 채소도 없다. 어느 동네를 가도 재배하고 있다. 가을에 배추를 기르지 않는 것은 채소를 기르지 않는다고 판단할 정도다. 배추는 봄, 가을에 걸쳐 파종할 수 있다. 아무런 시설 없이 재배하려면 가을 재배가 무난하다. 그래서 텃밭에서 키우는 배추는 가을 재배를 의미한다.
봄 재배는 모종을 키우기도 어렵고 한창 자랄 때 장마철의 무더위에 무름병에 걸려 거의 못쓴다. 서늘한 기후가 지속되는 기간이 비교적 긴 가을이 배추 재배시기의 적기다.
재배시기
밭 만들기
감자, 상추, 열무, 아욱 등의 봄 파종 작물을 수확한 장소가 자연스럽게 배추 재배지가 된다. 배추를 심을 장소로 선정된 밭은 7월 말에 석회를 1㎡당 100~200g(1컵)을 넣고 표면에 있는 석회가 덮일 정도로 살짝 일구어 놓는다. 파종하기 1~2주 전에 완숙퇴비를 1㎡당 4㎏ 정도, 깻묵을 4컵(800g) 정도 넣고 밭을 일구어 두둑의 너비가 1m, 높이가 15~20㎝ 정도 되게 준비한다. 밭의 높이는 물 빠짐을 고려한다. 물이 잘 빠지는 곳은 조금 낮게, 물이 고이는 장소는 약간 높게 만든다.
씨앗 및 모종 준비
가까운 종묘상이나 웹사이트를 통해 가꾸고자 하는 종류의 배추 종자를 준비한다. 아래의 표가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의 밭에 맞는 종자를 준비해 적당한 시기를 잡아 파종하는 것이 요령이다.
종자 준비 주의사항
밭의 조건 | 종자의 종류 및 파종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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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 해가 잘 드는 밭 | 중·만생종 | 8월 중순·말 파종 |
남부 지방 해가 잘 들지 않는 밭 | 조·중생종 | 8월 중순·말 파종 |
중부 지방 해가 잘 드는 밭 | 중생종 | 8월 중순 파종(8월 초 한랭사 이용) |
중부 지방 해가 잘 들지 않는 밭 | 조생종 | 8월 중순 파종(8월 초 한랭사 이용) |
텃밭이나 주말농장에서 씨앗을 파종해 배추를 재배하려면 매우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든다. 더구나 일찍 파종해야 하는 부담도 있다. 배추 씨앗은 다른 씨앗에 비해 상당히 비싸다. 2,000개 또는 10㎖에 6,000원부터 10,000원 정도 하고, 20㎖에 20,000원이 넘는 씨앗도 있다. 이런 경우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모종을 구입해 재배하는 편이 여러모로 수월하다.
모종은 8월 말이나 9월 초에 구입한다. 너무 크지 않고 잎에 윤이 나는 연녹색을 고른다. 그러나 모종을 사서 배추를 기르면 솎아 먹는 재미를 포기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파종 및 모종 기르기
준비된 밭에 30~40㎝ 간격으로 줄뿌림한다. 씨앗이 작고 둥글어 고르게 파종하기 힘들다. 파종 골은 호미를 이용해 밭 흙을 살짝 긁어내고 골의 중간에 배추 씨앗을 2~3㎝ 간격으로 한 알씩 넣는다. 그 위에 5㎜ 정도로 흙을 가볍게 덮고 물을 흠뻑 뿌려준다. 파종 후 사진과 같이 한랭사를 씌우면 8월의 햇볕을 완화시켜주며, 주변의 벌레가 접근하지 못한다. 또한 굵은 소낙비가 내려도 물방울이 퍼져 잎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나는 9월 초에 파종해 김장 때 조금 작은 포기를 수확하는 쪽을 택하기도 한다. 속이 꽉 찬 속노랑 배추김치보다 잎이 조금 너울진 푸른색의 배추김치를 좋아하기 때문에 내게는 이때가 딱 맞는 재배시기다. 이 시기는 파종 후 관리가 수월하지만 조금 작고 볼품없는 배추를 수확한다는 단점이 있다.
아주심기
씨앗으로 파종한 배추의 본잎이 4~5매가 되면 모종이 다치지 않게 모종삽으로 한 포기씩 정성들여 파낸다. 모종삽으로 파내기 전에 물을 흠뻑 뿌려주는 것을 잊지 말자. 포트 모종을 구입했을 때도 뽑아내기 전에 물을 충분히 뿌려주고 2~3시간 후 하나씩 조심스럽게 뽑아낸다. 40㎝ 간격으로 하나씩 심는데, 너무 깊게 심지 않는 것이 좋다. 모종 상태에서 흙에 잠겼던 부분 이상을 심지 않는다.
자라는 모습
8월 중순 이후 배추를 파종하면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태풍 등의 피해 없이 순조로운 날씨가 이어진다면 잘 자란다. 하지만 배추 파종 직후의 우리나라 날씨는 보통 비 오는 날이 계속되거나, 태풍이 올라오는 시기다.
세 번째 사진은 파종 후 계속되는 비바람에 싹이 불규칙하게 돋아나고 부실하게 자라 파종 골 중간에 다시 파종한 모습이다. 두 번째 파종에서야 그나마 가지런하게 싹이 돋았다.
파종한 지 3주 정도 되면 모종삽으로 파서 다른 장소에 옮겨 심어도 된다. 다른 작물을 수확한 자리나, 키가 큰 토마토 줄기 아래에 배추를 심어두고 배추가 자라는 대로 토마토 줄기를 정리해두면 좋다. 네 번째 사진은 봄에 토마토를 심고, 그 사이에 대파를 심어두었다가, 나중에 토마토 아래에 배추를 옮겨 심은 것이다. 배추가 어느 정도 자란 후 토마토 줄기를 정리하고 배추를 기르는 모습이다. 파종 후 4주 정도가 되면 잘 자라는 포기는 본잎이 10여 장을 넘기는 것도 생긴다. 이때쯤 되면 붙어 자라고 있는 배추는 솎음수확이 가능하다.
배추 씨앗을 파종해서 배추를 기르면 솎아내서 신선한 가을 시래기로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재미가 있다. 데쳐서 쌈으로도 쓰고 나물로도 먹는다. 힘은 조금 더 들지만 씨뿌려 가꾸기의 가장 큰 장점인 솎음배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파종 4~5주가 되면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배추가 좋아하는 서늘한 기온과 맑은 햇빛이 이어진다. 이때의 배추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한다. 연한 녹색을 띠던 잎사귀가 어느새 진한 녹색으로 바뀌고 겉잎은 억세게 변해간다.
10월 말이 되면 일부 지역에는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 배추는 약한 서리와 서서히 추워지는 영하 4~5℃ 정도로는 동해를 입지 않는다. 그러나 영상의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져 영하 5℃ 이하가 되면 동해를 입는다.
기온이 떨어지기 전에 배추를 묶어주면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거나, 동해를 입을 기온 이하로 내려갔을 때 겉잎이 감싸주어 배추 속은 얼지 않는다.
하지만 기온이 어느 정도 유지되는 지역이나 김장을 일찍 하는 지역에서는 굳이 배추를 묶지 않아도 된다. 기온이 높을 때 배추를 묶어주면 오히려 배추 속이 상할 수도 있다. 몇 포기의 배추는 묶지 않고 그냥 밭에 두면 12월 초까지는 생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묶은 배추도 기온이 영하 5℃ 이하로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을 경우, 배추 속을 뜯어 생식 쌈으로 먹거나, 데쳐서 먹으면 가을 수확에서 느끼지 못했던 배추의 단맛을 느낄 수 있어 좋다. 그렇다고 추위가 이르게 찾아오는 해에 배추를 밭에 그냥 두면 모두 얼려 죽이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주의한다.
두더지 피해
두더지는 배추가 어릴 때부터 다 자랄 때까지 문제를 일으킨다. 배추뿌리 밑을 두더지가 지나다니면 배추 뿌리가 들떠서 말라버린다.
연작장해
주로 잎벌레에 의한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배추과 채소 기르기 - 재배 시 많이 보이는 벌레 참조) 이를 피하려면 3~4년 주기로 돌려가면서 재배한다. 배추과 채소를 재배한 장소에서 5m 정도의 거리만 떨어져 있어도 피해를 완화시킬 수 있다.
웃거름주기 및 풀 대책
배추를 파종하고 나면 가을풀들이 배추와 함께 자란다. 배추가 어릴 때 주변의 풀을 한 번 정도 정리해주어야 한다. 주로 자라는 풀은 명아주, 비름나물, 바랭이, 피, 별꽃 등이다. 이 풀들이 바로 배추 옆에서 자라면 뽑기가 쉽지 않다.
풀뿌리를 뽑을 때 배추까지 다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배추 포기 주변을 한 손으로 꼭 누르고 옆의 풀을 살살 흔들면서 뽑아준다. 배추가 아직 어린 초기에 주변의 풀을 정리해주면 이후에는 배추가 자라면서 풀을 누른다. 배추는 자라는 기간이 3개월 정도 되는 채소이므로 밑거름만으로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해주기 어렵다. 따라서 자라는 상태에 따라 웃거름을 준다. 배추 파종 골 중간쯤 흙을 호미로 죽 파낸 다음 퇴비를 넣고 흙을 덮어준다.
골에 퇴비를 주기 어려운 경우는 포기 옆의 흙을 호미로 10㎝ 정도 파내고 퇴비를 넣은 다음 흙을 덮어준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파종 5~6주 정도에서 솎음수확을 한 후가 가장 좋다. 그 이후에는 여유가 있을 때 깻묵액비를 20배 정도 희석해 뿌려주면 잘 자란다.
수확
[ 솎음수확 ]
파종 4주 이후부터 가능하다.
[ 본수확 ]
본수확이란 김장 시기인 11월 말경부터 모두 수확하는 것을 말한다. 김장용으로 쓸 때는 밑동을 칼로 도려내어 수확한다. 겉잎은 떼어내서 바로 삶아 시래기를 만들거나, 그늘에 말려두고 나중에 시래기로 이용한다.
김장용으로 수확한 배추 가운데 몇 포기를 물이 고이지 않는 장소를 골라 묻어두면 1~2월에 싱싱한 배추를 맛볼 수 있다.
씨받기
재래종 배추씨를 조금 얻어서 심어보았다. 포기가 차는 것은 일부 수확해 이용하고 포기가 부실하고 잎이 벌어진 배추는 밭에 그냥 두고 비닐을 씌워두었다. 겨우내 추위를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보온을 해준다.
날씨가 따뜻한 지역에서는 보온을 하지 않아도 월동이 가능하다.
3월 중순 이후 꽃대가 올라오는 시기에 비닐을 걷어주면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힌다. 5월 말이 지나 씨앗 꼬투리가 누렇게 변색되면 베어서 잘 말려두었다가 털어내면 씨앗을 얻을 수 있다.
• 반드시 포기가 차지 않은 배추를 월동시켜야 한다.
• 두더지나 쥐가 비닐 안으로 들어가 자라고 있는 배추를 뜯을 수도 있다.
• 월동 후 잎에 붙어 있는 애벌레들이 많다. 되도록이면 잡아낸다.
• 재래종 배추의 씨앗을 받아야 한다. 시판되는 배추의 씨앗을 받아 심으면 다음 해에 기이하게 변형된 배추나 포기가 이상한 배추가 많이 나온다.
재래종 배추는 볼품없고 포기가 작은 것 같아도 연속적으로 재배할 수 있어서 좋다. 가을에 비싼 배추 씨앗을 구하지 않아도 되고, 넉넉하게 뿌릴 수 있으니 여유롭다.
♣ 재배일지
2002년 감자를 캐고 난 후 밭에 아무것도 심지 않고 기다렸다가 정리하고 퇴비 넣은 다음 배추씨를 파종했다. 밭을 일구는데 봄에 적당히 캔 곳에서 주먹만 한 감자가 나왔다. 삽에 반 토막이 난 게 대부분이었지만 맛나게 먹었다.
배추씨를 파종할 때 너무 조밀하게 심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싹이 트고 난 후의 모습을 보니 역시 너무 촘촘하게 심었다. 중간에 솎아 먹으면 되겠다 하다가 나중에는 또 혹시나 가을에 모자라면 어쩌나 싶어 그냥 두었더니 전체적으로 포기가 작은 배추가 되어버렸다.
배추 씨앗은 작고, 동글동글해 고르게 파종하는 것이 무척 어렵다. 간격을 맞추어 한 알 한 알 심고 복토한 뒤 3일 정도 기다리니 새싹이 세상을 보려고 고개를 내밀었다. 며칠 잘 자라고 있는데 9월 초부터 내린 장맛비에 절반 이상이 녹아버렸다. 올해는 정말이지 비가 심하게 내렸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하루 강수량이 900㎜ 이상이었고, 전국적으로 수많은 목숨이 희생당한 엄청난 비였다. 사람, 가옥, 도로 할 것 없이 모두 다 막대한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우리 밭의 가을 채소만 건강하기를 바라는 것은 나만의 욕심이었다.
빗발이 약해지는 중간 중간에 밭에 가보면 병난 개 털 빠지듯이 여기저기가 뻐끔뻐끔하게 비어 있다. 그래서 종자 한 봉지를 더 사다가 보충용으로 사이사이 뿌려주었다. 죽지 않고 버틴 싹은 빗물이 튀어 흙탕이다. 여름에 만든 영양제, 천혜녹즙, 현미식초, 목초액을 적당하게 희석해 분무기로 잎사귀를 씻어주듯 뿌려주었다. 그 덕분인지 잘 자라 9월 말에는 솎아서 나물도 해먹고, 김치도 담았다. 조밀하게 자라는 무와 배추를 솎을라치면 장모께서 아깝게 왜 뽑느냐고, 혹시 옆에 것들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두라고 해서 배게 난 것이라도 손대지 않고 대부분 그냥 놔두었다.
올해 농사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포기가 작아 시장에서 파는 배추 한 통에 대려면 우리 밭의 배추 3~4포기를 합쳐야 겨우 비슷하다. 그래도 내 손으로 키운 생명력이 넘치는 배추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뻤다. 11월 20일 수확해 김장을 담았다. 밭에서 직접 담아 항아리 묻고, 김치 갈무리하는 것으로 올해의 배추 농사를 마감했다.
2003년 8월 15일 파종했다. 시장에 나오는 상품용 같지는 않아도 제법 잘되었다. 밭에서 김장을 해 옹기 속에 묻어두고 일부는 가져와 김치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었다.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니 성장이 더디고 단단하다. 나는 이렇게 말하지만 우리 김치를 맛본 사람들은 좀 질기다고도 한다.
2005년 배추와 무를 심고 한랭사를 쳐두었다. 파종 20일 뒤 한랭사를 걷고 보니 온통 좁은가슴잎벌레(무잎벌레) 성충과 유충이 바글거린다.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리라 생각하고 내버려두었다. 중간에 부실한 포기만 솎아내고 잘 자란 포기 옮겨심기나 하면서 벌레를 관찰하고 싶었다.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궁금했다. 여태껏 벌레를 잡겠다고 목초액을 뿌리고, 현미식초도 뿌려보고 난리를 쳤는데 가만히 두면 어떤 차이가 날지 지켜보고 싶었다.
한동안 그렇게 내버려두었더니 벌레에 진딧물까지 엉겨 밭이 엉망이다. 내년에는 다른 곳에 심어야겠다. 올해 김장은 시장에서 판매하는 배추를 사서 담았다.
2006년 8월 20일 파종했다. 벌레를 조금 줄여보려고 작년에 사용한 한랭사를 꺼내서 쳐주었다. 그래도 우리 밭은 온통 잎벌레 천국이다. 숫자가 워낙 많아 잡을 엄두가 나지 않을 지경이다. 한 번도 배추를 심지 않은 곳을 골라 열심히 옮겨 심었다. 그 노력 덕에 옮겨 심은 배추는 피해가 덜했다. 하지만 본밭에 그냥 놔둔 배추는 벌레에 엄청나게 당했다. 내년에는 밭을 완전히 바꾸어 한 번도 배추를 기르지 않은 곳으로 이전해야겠다.
참조어
Datal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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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세미 [ • 기원지] 인도-필리핀에 이르는 동남아시아 지역, 호주 북부 및 남태평양 섬들에 부분적으로 자생집단들이 발견되고 있다. 수세미는 인도에서 오래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 • 재배] 열대 및 아열대의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등지에서 널리 재배한다. 종자로 번식하며 다른 박과의 작물과 비슷한 방법으로 재배한다.수세미는 건조에 잘 적응하지 못하므로 주로 건기 말이나 우기 초기에 씨를 뿌린다. 열대 및 아열대기후에 적응한 작물로 생장에 높은 온도가 요구된다. [ • 과실] 어린 열매를 동남아시아의 시장에서 식용으로 파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며 농촌의 담장에서 종종 재배된다.우리나라에서는 성숙한 열매에서 수세미를 얻기 위하여 한때 널리 재배했던 식물로 남부의 농촌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으나 합성 수세미의 이용에 따라 용도가 제한적이어서 현재는 드물게 볼 수 있다. [ • 생산시기] 주로 초여름에 파종하며 파종 후 2개월부터 어린 열매의 수확이 가능
- 마늘 [특징] 뿌리 바로 윗쪽 인경이 비대하여 마늘 통을 이룬다. 2년생초이다. [재배정보] [ 1) 심는 방법] 마늘을 월동 작물이며, 뿌리가 곧고 길게 자라므로 깊이 갈이를 해야한다. 재식 밀도가 지나치면 베면 웃 자라게 되며, 구의 비대가 좋지 않다. 인편의 발근부가 밑으로 되도록 하고 심는 깊이는 인편 길이의 2배정도인 4~5cm 가량 복토한다. [ (1) 준비물] 통마늘/비료/짚/삽 등 [ (2) 가꾸기 포인트] 파종 후 복토한 다음에는 가볍게 흙을 다져 모세관 작용이 잘 되도록 해준다. 한냉 건조한 지방에서는 볏짚, 낙엽, 미숙 퇴비 등으로 덮어주는 것이 좋다. [ 2) 기후 및 토양] [ (1) 기후조건] 생육적온은 18~20℃, 일조량은 충분한 곳이 좋다. [ (2) 토양조건] 토심이 깊고 물 빠짐이 좋은 중점토나 점질양토가 좋다. [ 3) 관리하기] [ (1) 물주기] 본격적인 구비대기에는 5~6월에는 10일 간격으로 30mm 정도씩 땅 속 깊이 스며들 정도로
- 더덕 [생육특성] 더덕은 우리나라 각처의 숲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덩굴식물이다. 생육환경은 햇볕이 많이 들어오지 않으며 부엽질이 많고 주변습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다. 길이는 2~5m이고, 잎은 짧은 가지 끝에서 4장의 잎이 서로 접근해서 뭉쳐 있는 것 같으며 긴 타원형으로 길이는 3~10㎝, 폭은 1.5~4㎝이다.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표면은 녹색이지만 뒷면은 분처럼 하얀 빛깔을 띤 분백색이다. 꽃은 겉은 연한 녹색이고 안쪽에는 자갈색 점이 있으며, 아래를 향해 피어 있다. 열매는 10~11월경에 익고 씨앗은 미세하다. 더덕뿌리는 도라지처럼 굵으며, 덩굴을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온다. 뿌리는 식용, 약용으로 쓰인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법 : 10월에 결실된 종자를 바로 뿌리거나 이듬해 봄에 화단에 뿌린다. 종자발아는 다소 늦게 되는 편이지만 발아율은 높은 편이다. 가을에 뿌린 종자는 이른 봄에 많은 개체가 올라와 옮겨 심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란다. 관리법 : 가지가 타고
- 달걀버섯 [특징] 형태적 특징 : 달걀버섯의 어린 버섯은 백색의 알에 싸여 있으며, 성장하면서 정단부 위의 외피막이 파열되어 갓과 대가 나타난다. 갓의 지름은 5~20cm 정도로 초기에는 반구형이나 성장하면서 편평하게 펴진다. 표면은 적색 또는 적황색이고, 둘레에 방사상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떨어진주름살형이며, 약간 빽빽하고, 황색이다. 대의 길이는 10~20cm 정도이며, 원통형으로 위쪽이 다소 가늘고, 성장하면서 속이 빈다. 대의 표면은 황색 또는 적황색의 섬유상 인편이 있고, 대의 위쪽에는 등황색의 턱받이가 있으며, 기부에는 두꺼운 백색 대주머니가 있다. 포자문은 백색이며, 포자모양은 광타원형이다. 발생시기 및 양상 : 여름부터 가을까지 활엽수림, 침엽수림, 혼합림 내 땅 위에 홀로 나거나 흩어져서 발생하는 외생균근성 버섯이다. 이용 가능성 여부 : 식용버섯이다. 참고 : 고대 로마시대 네로 황제에게 달걀버섯을 진상하면 그 무게를 달아 같은 양의 황금을 하사했다는 기록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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