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당시에 받는 월급이 약20만원이었는데, 명보극장을 7억5천에 샀다고 한다. 내가 무려 312년을 받아야 할 월급액수....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이에요. ‘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를 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오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이런 말씀 때문에 오늘날 신영균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허허.”
[출처: 중앙일보]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출처: 중앙일보]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 비싸게 받고 팔 생각은 안 해보셨나요.
- “누가 500억원 줄 테니 팔라고 하긴 했었는데 내가 거절했죠. 지금 이렇게 좋은 일에 쓰면서 오래 보존할 수 있으니 훨씬 좋지 않나요.”
“다시 태어나도 배우의 길 가겠다”
신씨의 기증 재산을 토대로 2011년 신영균영화예술재단이 출범했다. 재단은 건물 임대료와 기부금 등 각종 수익금으로 9년째 영화인 자녀 장학금 지급, 단편영화 제작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제9회 아름다운 예술인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연극·영화계 인사들의 공로나 선행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상인데, 이 분야의 상금(5개 부문 총 1억원)으로는 최고 액수다.
- 마치 자식 같은 극장을 내놓으셨는데.
- “60~70년대에는 내 영화를 맘껏 틀 극장이 너무나 갖고 싶었죠. 하지만 이제 욕심이 없어요. 그저 마지막으로 내가 가지고 갈 거는 40~50년 손때 묻은 이 성경책 하나예요. 혜진아(딸을 보며), 이걸 나랑 같이 묻어 다오.”
신씨는 가죽이 다 해어진 성경책 한 권을 만지며 말했다. 딸은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을 소리 내 읽었다.
“고린도전서 15장 10절이에요. ‘내가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를 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오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다.’ 이런 말씀 때문에 오늘날 신영균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허허.”
[출처: 중앙일보]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출처: 중앙일보] 500억 기부한 91세 배우 신영균 "내 관에 성경책만 넣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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