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iathan(홉스, Thomas Hobbes, 1588~1679), 세계의 대사상, 휘문출판사, 1986)에서 발췌한 글입니다.(이정식역, 387 이하)
제33장 성서의 여러편의 수, 오래 됨, 의도, 권위 침 해석자들에 대하여.
제1. 성서에서 규정하는 법이란 무엇인가? -에 대하여
여기서 법(성서에 규정된 법)이란 무엇인가? 라는 내용에 대해서, 주권자(하나님)가 말한 내용을 신민(하나님의 백성)들이 받아들이게 될 때에는 초자연적 계시를 알지 못하므로 자연의 이성에 의해서가 아니면 그 말을 알 수가 없다.
이 자연의 이성에 의해서 주권자의 명령에 복종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즉 신민 각자의 커먼웰드(Common Wealth, 국가. 여기서는 하나님의 나라)의 합법적인 주권자들의 권위에 복종시키는 것이다. 신구약성서는 자연이성의 어떠한 논증으로도 명백히 할 수 없다.
유대인 요세프스가 히브리어 알파벳과 그 수를 일치시켜서 22로 계산했으며, 제롬도 그 같이 계산했다. 플라비우스 요세푸스는 모세의 5경, 예언서 13편 및 聖歌 와 도덕적 계율 4편을 세고 있다.
제롬(히에로니무스)은 모세오경 , 예언서 8편 및 오경과 예언서를 제외한 그 밖의 신성한 저작의 9편을 계산하고 있다. 서로 다른 계산법이지만 22편으로 계산하고 있다. 70인역에서 유태의 학식있는 사람들은 영국교회에 수용된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아무것도 그리스어로 쓰여진 성서로서 우리에게 남겨진 것이 없다.
신약의 여러 편에 대하여 말하면, 그것들은 아무튼 어느 편이나 正傳으로서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모든 그리스도교의 교회 및 그리스도교도의 모든 종파에 의해서 똑같이 승인되었다.
2. 그것들의 오래됨 -그것들이 모세의 5경이라고 불리운다고 해서 그것이 모세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라고 하는 충분한 증거는 없다
성서의 몇 편의 제작자들이 누구였던가는 다른 史書의 여하한 충분한 증언<그것이 사실 문제에 대한 유일의 증거이다>에 의해서도 명백히 된 일이 없었으며, 자연이성의 어떠한 논증으로도 명백히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이성은 <사실에 의한 것이 아니라>歸結에 대한 진실을 납득되는 것만이 소용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의문에 있어서 우리들을 틀림없이 인도할 빛은 여러 편 그 자체에서 우리들에게 비취오는 것이 아니면 안된다. 그러나 그 빛은 그것들이 쓰여진 시대에 대한 지식을 수여함에 있어서 무용한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제1에 오경에 대해서 말하면, 그것들이 모세의 오경이라고 불리운다고 해서 그것이 모세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라고 하는 충분한 증거는 없다. 여호수아기, 사사기, 룻기, 열왕기라고 하는 표제가 그것들이 각각 여호수아, 사사, 룻 또는 열왕에 의해서 쓰여졌다는 것을 증명하는데 충분한 논거가 아닌 것과 마찬가지이다고 하는 것은 여러 편의 표제에는 저작자가 표시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때때로 주제가 표시되기 때문이다. <반론 ☞ 구약성경:모세오경(토라Torah)의 저자
3. 오경은 모세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 아니다.
신명기 마지막 장 신34:6: 벧브올 맞은便(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葬事(장사)되었고 ㅑ오늘까지 그 墓(묘)를 아는 者(자) 없으니라(관주성경).즉 그러한 말이 쓰여진 날까지라고 하는 것은, 그가 매장된 뒤에 쓰여졌다는 것을 말한다.
참고로 각 성경별 일관하여 이 말씀을 소개하면;
Deuteronomy 34; The Death of Moses
New International Version: 6He buried him a in Moab, in the valley opposite Beth Peor, but to this day no one knows where his
grave is.
English Standard Version: 6and he buried him in the valley in the land of Moab opposite Beth-peor; but no one knows the place of his burial to this day.
New King James Version: 6And He buried him in a valley in the land of Moab, opposite Beth Peor; but no one knows his grave to
this day.
American Standard Version: 6And he buried him in the valley in the land of Moab over against Beth-peor: but no man knoweth of his sepulchre unto this day.
And He buried him in a valley in the land of Moab facing Beth-peor, and no one to this day knows the location of his grave. |
이상의 증언은 모세가 그 자신의 무덤에 대해서<예언이었다고 할지라도> 그가 아직 살아 있는 날까지 그것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 것은 기묘한 해석일 것이다. 말의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증언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신명기 전체가 아니고 마지막 장에서만 다른 사람에 의해서 쓰여진 것이며 나머지는 모세가 작성한 것으로 주장할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창세기 12장6절을 우리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고찰하게 된다.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the plain of Moreh) 상수리나무(the great tree)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이 말씀은 가나안 사람들이 그 땅에 살지 않았던 때에 쓰여진 것임에 틀림없다. 즉, 가나안에 오기 전에 죽은 모세의 말이 아니다.
민수기 12장14절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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