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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칼럼

계명을 복종하라(신6:1-25)

by 이덕휴-dhleepaul 2019. 11. 22.

계명을 복종하라(신6:1-25)


본 장은 율법과 계명을 다시 해명하는 것이니 가나안 입국 후에 호의호식으로 안일한 생활을 하게 되면 출애굽의 정신을 잊어버리고 하나님께 대해 배은망덕(背恩忘德)할까 경계함이다.


1. 계명을 명심하고 복종하라(1-9)

(1) 계명을 복종하라고 권면함(1-3)

하나님이 주신 땅에서 규례와 계명을 지켜 행하여 축복을 받되 이 축복은 일시적이 아니요, 영구적이니 현재뿐 아니라 자자손손이 그것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함이 없으시기 때문이다.

(2) 계명의 기본 원리(4-5)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 만큼 신자는 전심전력을 다하여 그만 전적으로 사랑해야 한다.

"마음"은 사람과 정서의 기관이요, "성품"은 실상 영혼이니 인격을 말하고, "힘"은 체력, 정신력, 무슨 힘이든지 다 동원하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데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이 사랑이다. 사랑이 없는 계명은 무거운 짐이요, 계명이 없는 사랑은 탈선되기 쉬우니 법을 지키는 것도 계명을 좇는 것도 모두 사랑에서 출발해야 한다.

(3) 율법에 대한 명심(6-9)

실제적인 복종 행위를 가르침이니, ①마음에 명심하고 ②자녀에게 교육하고, ③가정에서 강론하고, ④손목과 미간에 부쳐서 장신(裝身)하고, ⑤기둥과 문에 부쳐서 선전하라.

이것은 단지 기억에만 그 말씀을 건사하라는 것이 아니고 그것을 그렇게 열렬히 사랑하라는 것이다. 곧 그 말씀 가운데서 일동일정(一動一靜)을 정하라는 것이다.


2. 계명의 역행을 엄금함(10-19)

이스라엘이 노력 없이 가나안 땅을 얻을 것인 만큼 그들이 거기 들어가 쉽사리 해이해지고 하나님을 떠날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미리 경고하는 것이다.

(1) 하나님을 잊지 말라(12)

안일해지면 출애굽의 정신을 잊기 쉽고 결국 인도자 하나님을 잊는다.

(2) 하나님을 구체적 생활로 섬기라(13)

경외를 생활로 나타내며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

(3) 우상을 섬기지 말라(14-15)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그만 사랑해야 한다.

(4)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라(16)

의심이나 원망이 있을 때 하나님을 시험하기 쉽다.

(5)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17-19)

선을 행하면 축복을 받아 누린다.


3. 후손에게 율법을 가르치라(20-25)

이는 자손들에게 종교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셨으니 곧 율법에 대한 자녀들의 질문에 대한 해답이다. 오랜 후에 자손들이 율법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1) 출애굽에 대한 역사적 사실을 구체적으로 가르칠 것(20-22) (2)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이 그 열조에게 약속하신 땅인 것을 인식하게 할 것(23) (3) 우리에게 주신 이 규례는 짐이 아니요, 축복받을 조건이다(24) (4) 우리가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하나님 앞에 우리의 의가됨을 가르치라. 즉, 애굽에서 가나안까지 하나님의 계획의 역사적 능력의 사실을 설명함이니 이것이 종교교육이다.

의로움이 없는 생활은 참된 행복이 아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고귀한 학문으로도 인간은 의로워질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의 율법을 주셔서 변함없이 지키고 자녀에게까지 전파할 것을 명하셨다. 이처럼 율법을 주신 이유는 자기 백성을 복 받게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이는 준행할 때 주어지는 은총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성을 아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서 율법을 온전케 하시고 완성 시키셨다(마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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