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시인/독립운동가 李陸史 이인환 교감선생님 Ⅰ. 序 李陸史! 민족의 대표 저항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陸史 이원록 선생의 문학사상과 나라사랑 정신을 재조명하고, 특히 陸史의 무장투쟁에 대하여 좀 더 나열시켜 보고자 한다. 李陸史! 저항시인으로서 우리 근대시사에서 새로운 경지를 이룩한 광야(廣野)의 詩人을 여기에 소개하고자 함은 내가 陸史의 형님이신 순국의사 일하(一荷) 이원기(李源祺)선생의 손자요, 陸史선생의 종손자로서(나의 작은할아버지) 비록 비재천학(非才淺學)이지만 집안에서(이육사 부인에게서) 듣고, 책을 읽어 느낀 바를 옮겨보고자 함이다.  ▲ 안동 이육사 문학관 Ⅱ. 陸史의 생애 陸史는 1904년 음력 4월 초4일 경상북도 안동군 도산면(陶山面)원촌리(遠村里)에서 이가호(李家鎬)와 김해 허씨(林隱人) 범산(凡山) 허형의 따님 허길(의병장 허위 선생의 종질녀임) 사이에서 원기(源祺), 원록(源祿)=이육사, 원일(源一), 원조(源朝), 원창(源昌), 원홍(源洪), 6형제 중 둘째로 태어나셨다. 본관은 진성(眞城)으로 퇴계(退溪) 이황(李滉)선생의 14대 손이다. 초명은 원록(源祿)이었고, 다음 원삼(源三)이며, 자작하여 활(活)이란 이름을 썼다. 자는 태경(台卿)이요, 호는 육사(陸史)이니, 1927년 첫 번째 투옥에서 놈들이 부르는 수인(囚人) 번호를 취음해서 지었다고 한다. 1년 7개월 동안 그는 이름이 아니라 번호로 불린 죄수였다. (264)! 일제의 통치에 저항하는 뜻과 식민지 세상을 비웃는 그의 마음, 일제 식민지에서 영원한 죄인이라는 자조 섞인 웃음이 담긴 이름이 아닐까?  처음에는 죽일 육(戮), 역사 사(史) 육사(戮史)라는 이름을, 바로 이어서 고기 육(肉) 설사할 사(瀉)를 사용했다. 집안 아저씨인 이영우가 "육사(戮史)는 역사를 죽인다는 표현이니,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말 아닌가? 의미가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차라리 같은 의미를 가지면서도 온건한 표현이 되는 '陸史'를 쓰는게 좋겠다"하여 1930년 이후 거의 대부분 '이육사(李陸史)'가 사용되었다. 어릴 때부터 용모가 정수(淨水)하고 기상이 크고 성품이 강직하였고, 이 시절 선비의 자녀들이 대개 그러했듯이 陸史도 다섯 살 때 조부 치헌공에게 한문을 배우는 등 어린 시절에는 전통적인 한학을 배웠다. 1925년 22세 되던 해에 백형 원기(源祺)와 아우 원일(源一)과 함께 항일투쟁 독립운동 단체인 의열단(義烈團)에 입단 활동하였다. 의열단(義烈團)은 항일독립운동을 위한 무장투쟁 단체다. 1925년 항일투쟁단체인 의열단에 가입하여 독립운동의 대열에 참여하였고, 1926년 6.10만세 사건 후 북경에 간다. 다음해 귀국한 그는 장진홍 義士가 일으킨 대구은행 폭파사건의 피의자로 붙들려 형님(이원기)과 동생(이원일, 이원조)이 함께 옥에 갇혔다가 장진홍 義士가 검거됨으로 석방되었지만 1929년 광주학생 사건이 터지자 또 예비 검속되기도 한다. 1931년 북경으로 다시 건너간 陸史는 이듬해 조선군관학교 국민정부군사위원회 간부 훈련반에 들어가서 두 해 뒤에 조선군관학교 제 1기생으로 졸업한다. 그 후 陸史는 북경(北京)에서 모친과 백형(원기)의 소상(죽은 지 한 돌 만에 지내는 제사)에 참석키 위해 1943년 일시 귀국하여 고향인 안동에 들어갔다가 서울로 가는 길에 일제의 사찰조직과 헌병대에 의해 피검되어 북경감옥에 압송되어 옥사하였다. 이날이 1944년 1월16일 조국광복을 1년 7개월 앞둔 날이었다. 생전에 17차에 걸쳐서 옥고와 고문을 격고 온 영원한 우리의 독립운동가요, 민족의 저항시인이었다. 최근(2018년) 언론에 공개된 민족시인 이육사(본명 이원록)가 1930년대 초에 독립운동가인 외삼촌 '일창'(一蒼, 본명 허발)에게 보낸 휘호가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됐다. '수부선행'(水浮船行)이라고 쓴 4자의 한자성어는 이육사가 만주에서 한약방을 운영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던 외삼촌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수부선행'이라는 글은 "한자성어 그대로 해석하면 '물이(외삼촌을 비롯한 독립자금 후원인들) 배(이육사를 비롯한 독립운동 동지들)를 띄워 가게 한다'는 뜻으로 당시 국내·외적인 정황으로 볼 때 외삼촌이 한약방을 하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다.  초서체로 쓴 이 한자성어는 1930년대 초에 이육사가 자신의 필명 '이 활'(李 活, 1930년 1월3일 조선일보에 발표한 첫 시작품 '말'에서 사용)이라는 이름으로 당시 물심양면으로 독립운동을 돕고 있는 외삼촌에게 보낸 휘호다. 독립운동 일선에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항일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애국자들을 뒤에서 돕고 있는 외삼촌에게 고마움을 표시한 것이다. 이 휘호에서 육사는 낙관을 사용하지 않았다. 외삼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스스로를 낮추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자신의 필명인 '이 활' 앞에 '永客生'(영객생)이라는 자신의 처지를 빗댄 세 글자를 썼으며, 더불어 '객처럼 영원히 떠도는 신세'를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1930년대 초에 독립운동을 하면서 외삼촌에게 고마움을 느꼈던 육사의 마음이 잘 드러난다." 이육사의 집안은 의병장 왕산 허위 선생 일가와 혼인관계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으며, 육사의 어머니가 일창 허발의 여동생인 허길(許佶)이다. 일창 허발은 왕산 허위의 4촌 범산 허형의 둘째 아들이다. 1946년 『육사시집』《노랑나비도 오지 않는 무덤위에 이끼만 푸르리라》가 陸史의 동생인 이원조[1947년 말에 임화, 김남천과 월북함 - 광복되고 1950년 6.25전쟁 전에 월북은 일본 제국주의가 싫어서 나름대로의 사상을 가진 경우로 본다.(친일파 완전 소탕) - 임꺽정을 쓴 벽초 홍명희와 같이 활동함 - 문학평론가]에 의하여 초간이 발행되었고, 그다음에 《청포도》,《광야》, 《육사시문집》, 《광야에서 부르리라》가 출간되었다. 그리고 1964년에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 선생이 중심이 되어 최초의 육사시비(광야)를 낙동강변에 세웠다. 1968년 3.1절에 정부로부터 건국공훈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고, 1977년 다시 건국훈장 애국장이 수여되었다. 또 1983년 문화훈장 금관장을 받았다. Ⅲ. 陸史의 무장투쟁 조선혁명군사 정치 간부학교에 1기생 陸史는 대구 격문사건으로 2개월간 옥고를 겪은 후 1931년에 다시 중국에 가서 김두봉과 만나고, 33년 국내로 잠입하기 위해 상해에 들렀을 때 중국의 문호요 사상가인 노신(魯迅)과도 만났다. 이 해에 의열단에서 운영한 조선혁명군사정치 간부학교에 1기생으로 입교하게 된다. 그가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에 입교하게 된 것은 밀양 출신인 윤세주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독립운동단체 의열단  윤세주를 말하려면 김원봉과 연관되지 않을 수 없고, 김원봉과 윤세주를 말하려면, 그리고 李陸史의 민족해방운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의열단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의열단은 널리 알려진 것과 같이 1919년 11월에 중국 길림성의 파호문 밖에서 김원봉·윤세주 등 13명이 모여 조직한 독립운동단체이다. 陸史와 그의 처남 안병철을 포함한 20명의 1기생들은 1932년 10월 20일에 입교식을 가졌다. 나머지 6명은 뒤에 별도로 입교하여 1기생은 모두 26명이었다. 이 학교의 교관은 20여명이었고, 그중 중국인이 3명이었다. 陸史는 의열단에서 설립한 군사간부학교를 졸업하였다. 군사학 교육 - 탄약, 폭탄, 뇌관....... 이수기간은 1932년 10월 20일부터 1933년 4월 20일까지 6개월이었고, 입교생들은 재학중에 학원(學員)으로 불렸다고 한다. 그들은 중국국민군 보통병사의 상위로서 견습사관의 대우를 받고 졸업 2∼3개월 후에는 소위로 임관되게 되어 있었다. 그들은 아침 6시에 기상하여 저녁 9시에 취침하기까지 교양과목과 군사학을 교육받았다. 교양과목으로는 정치학(교관:韓某), 경제학(교관: 왕현지), 사회학과 조직방법(교관:김정우), 철학(김원봉)을 배웠고, 그 외 군사학, 통신법, 선전법, 연락법 등을 비롯하여 탄약, 폭탄, 도화선, 뇌관 등 제조법, 그리고 투척법, 피신법, 변장법, 서류은닉법, 삐라살포법, 암살법, 무기운반법, 철로폭파법, 열차운전법 등을 교습 받았다.
1기생으로 졸업 - 공연대본 「지하실」 조선혁명정치군사간부학교 1기생들의 졸업식은 1933년 4월 23일 학교 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졸업식에는 교장 김원봉과, 남경중국일보 사장인 캉저(康澤)과 비밀공작법을 가르친 시에중용(協中庸) 등이 참석했다. 식이 끝난 후에는 연극이 공연되었는데, 이 공연에서 陸史는 <지하실>이라는 대본을 썼고,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극비밀리에 가입, 민족독립의식 고취시킴 陸史는 귀국 후 언론활동을 통해서 민족의 독립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했다. 의열단은 제1기생들의 재학 중에 교관이나 입학 때의 소개자를 통해 그들의 혁명의식을 확인한 후 극비밀리에 입단을 권유하고, 이에 응한 사람에게는 가입맹서를 하게 했다. 제1기 졸업생들의 중요한 사명이 의열단 지부를 조직하는 일이었던 것으로 보면 혁명간부학교 졸업생들은 모두 의열단에 가입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제1기생들이 학교를 졸업한 약 2개월 후인 1933년 6월 말, 의열단 전체회의가 남경의 혁명간부학교에서 개최되었고, 여기에 참가한 제1기 졸업생 단원 18명의 명단이 있으나, 그 속에 陸史의 이름은 없다고 한다. 몸으로 -- 펜으로 민족사랑 불태워 온 李陸史! 아직도 그에 대한 흔적이 남아 있으리라! Ⅳ. 陸史의 문학개관 陸史가 북경감옥에서 순국하신 지 74년이 흐른 셈이다. 그의 생애는 부단한 옥고와 빈궁으로 엮어진, 너무나도 험준한 행정(行程)이었다. 오직 조국독립과 해방만을 염원하고 지절(志節)로써 일관된 그의 구국투쟁은 이 민족사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李陸史의 문학 활동은 10년 남짓한 창작 활동에 한시 3편, 수필 5편, 평문 17편, 소설 1편, 번역 2편 [노신(魯迅)의 소설 《고향》을 번역했으며, 《중국문학소사》도 집필하다가 절필함], 서평 2편, 그리고 저항의 의지와 비애가 맺힌 詩로 처녀작인 「황혼」에서부터 유시(遺詩)로 추정되는 「꽃」에 이르기까지 36편의 詩가 있다. 陸史는 30을 넘어서 詩作에 손을 대었던 만성(晩成)의 詩人이기는 하지만 독립투사로서 혁명가로서 행동에 참가하여 그 혁명적 정열과 의욕을 詩로 표현했던 것이고, 詩만 쓰는 단순한 詩人이 아니었다. 또한 陸史는 당시 우리의 문단에서 어느 유파(流派)나 동인(同人)에 가담하여 작품 활동을 한 것은 아니다. 생애를 오직 독립투쟁에 바쳐 왔기에 그러한 사실은 그가 문단 활동에 전념할 만한 겨를이 없었음을 시사해준다. 「청포도」「절정」「광야」등 일련의 시작(詩作) 내용은 그가 대륙을 내왕하면서 품었던 조국에 대한 무한한 향수가 아니면, 조국광복에 애타는 정회(마음속에 품고 있는 정)의 체험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詩的 세계와 언어적 표현에서 우리는 당시의 어느 詩人에게서도 볼 수 없는 詩的 공간의 확대와 강렬성이 있음을 알게 된다. 이것은 그가 중국의 광활한 대륙을 내왕하면서 익숙해진 공간의식의 확대와 자신의 내부에 깔고 있던 중국문학의 영향 등 남성 지향적 부단함을 느끼게 한다. 陸史의 시는 1930년 1월3일 첫 詩「말」을 조선일보에 발표(이활) 그리고 1933년 <신조선>에 「황혼」을 발표 했는데, 거의가 당시의 잡지 <문장>, <비판>, <신조선>, <자오선>, <시학>, <인문평론>, <춘추>, <풍림> 등과 조선일보에 발표된 것들로 시작품의 분포를 보면 다음과 같다.
o 신조선 - 「황혼」 o 풍림 - 「한개의 별을 노래하자」,「해조사」 o 비판 - 「초가」,「강건너 간 노래」,「소공원」,「남한산성」 o 자오선 - 「조정기」 o 시학 - 「연보」,「호수」 o 문장 - 「청포도」,「절정」,「자야부」,「서울」 o 인문평론 - 「독백」 o 춘추 - 「파초」 o 조선일보 - 「광인의 태양」  이외에도 「나의 뮤-즈」「소년에게」「광야」「꽃」등 9편에 대하여는 유고시이거나, 아니면, 그 게재지가 밝혀지지 않은 작품들이다. 한편 2004년에 3편의 작품 「山」, 「畵題(화제)」, 「잃어진 故鄕」이 발굴되었다. 또 1935년 위당 정인보 댁에서 신석초를 만나 친교, 다산 정약용 서세 99주기 기념 『다산문집(茶山文集』 간행에 참여, 신조선사(新朝鮮社)의 『신조선(新朝鮮)』 편집에 참여.
실로 陸史는 일제에 대한 피나는 항거로 순절(殉節)한 투사요, 민족을 근원으로 하는 사상과 의지와 순수를 몇 편의 높고 세련된 시작품에 담아 하나의 예술로서 완결시켰다고 할 수 있다. 이육사 <편복>과 친필원고 <바다의 마음> 문화재 지정 2018년 5월 문화재로 등록된 '편복'(등록문화재 제713호)과 3행 3연으로 구성된 '바다의 마음'이 2018년 12월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바다의 마음> 한국 시인으로서는 유일하게 의열단(義烈團)에 입단했던 시인이었다. 여기 바다는 동해바다가 아니고 서해바다를 말한다. 그가 서해바다를 건너 수 없이 중국을 거쳐 만주까지 헤매며 독립운동을 했기 때문이다. 물새 발톱과 바다의 입김. 항해를 도와주었던 바다에 대한 은총을 생각하고, 칼질 하는 바다와 하늘. 바다의 너그럽고 깊은 마음이 없었더라면 폭풍에 사고라도 당했을 것이다. 바다의 마음이란 수시로 변하지만 대륙을 향하는 이 독립군의 결의를 해친 때는 없었다고 보인다. 어둠을 택하여 대륙을 오고간 바다를 기억하게 하는 시로 받아들여야 하리라. <'편복(蝙蝠)'> 이육사가 일제강점기에 쓴 시 '편복(蝙蝠)'의 친필 원고가, 2018년 5월, 등록문화재 제713호로 지정되었다. '蝙蝠편복'은 박쥐의 한자말로, 이육사는 이 시에서 동굴에 매달려 사는 박쥐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 시는 집필 당시 일제의 검열로 발표되지 못하고, 1956년 육사시집 재판본에 실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편복'의 친필 원고는 2018년 5월 항일독립 문화유산으로서 등록문화재 제713호로 등재됐으며, 유족들에 의해 경북 안동 소재 이육사문학관에 기증됐다. 陸史! 그가 뿌린 노래의 씨가 어언 74여 년이 지났건만 이 땅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아직 없었음인지 꽃은 피지 않았다. 허나 꽃은 언젠가는 피어야 하는 것이고, 또 반드시 필 것이라는 것을 믿는다. 그래서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하루 빨리 나타나기를 재촉하며 …….  님이 뿌린 노래의 씨여! 어서 어서 움이 터라 꽃이 피라! 그리하여 우리 모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을 맞아 그 노래를 목 놓아 부르자꾸나! Ⅴ. 結言 이렇게나마 작은 재주로 약식 소처함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바이다. 이 글을 쓰는 동안 나에게는 나의 어설픈 지식을 더욱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양명인에게 陸史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이에 여기 내가 좋아하는 陸史의 작품 한 편을 싣는다. 絶頂 (절정) 매운 계절(季節)의 채쭉에 갈겨 마츰내 북방(北方)으로 휩쓸려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高原) 서리빨 칼날진 그우에서다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출전 : 『文章』(1940. 1)> ` 1 공감 1 이 글에 공감한 블로거 열고 닫기 댓글 1 이 글에 댓글 단 블로거 열고 닫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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