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에 대한 성구
1. 어떻게 인내할 것인가?
롬8:25 - 참아 기다리면서 인내 엡4:2 - 겸손과 온유로
약1:4 -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약5:11 - 욥같이 인내하라
계2:19 - 주께서 아시기까지 계13:10 - 순교하기까지
2. 인내해야할 이유
롬15:5 -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서 롬15:6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
딤전6:11 - 하나님의 명령이니 히10:36 - 약속을 받기 위해서
벧전2:20 - 하나님 앞에 아름다움
3. 인내를 필요로 하는 때
눅21:16-19 - 어려울 때 고후12:12 - 교회를 위해 일할 때
계2:2,3 - 죄악과 싸울 때 딤후4:2 - 말씀을 가르칠 때
약5:7,8 - 그리스도 재림을 기다릴 때
4. 인내하는 자가 받는 복
시37:7 - 형통하여 짐 시40:1 - 기도를 들으심
마10:22 - 하나님의 보응 눅21:19 - 영혼을 얻음
롬5:4 - 연단을 이루게 됨 롬15:4 - 소망을 이룸
히10:36 - 하나님의 약속을 받음 계3:10 - 시험 때의 면함
5. 말씀에 계속 거하는 자들은 구원받음
1.끝가지 견디는 자들이 구원받을 것임..........마24:13
2.계속하여 거하는 자들이 참 제자임............요8:31
3.착하고 좋은 마음이 인내함으로 열매를 맺음...눅8:15
4.인내함으로 영혼을 얻음......................눅21:19
5.내안에 거하라 그렇지 않으면 버려지리라. ....요15:4-6
6.계명을 지키는 자가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함....요15:9-10
7.모든 일들을 피할 수 있도록 깨어 있으라......눅21:34-36
4년 걸린 [미완성 명화]
1500년경 이탈리아의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귀족인 존 코드가 찾아가 [초상화를 그려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면 그는 [한 1개월이면 그릴 수 있지 않느냐] 라고 덧붙였다. [그렇게 못합니다] [그러면 6개월?] [글쎄요] [그러면 1년이면 될까?] 다 빈치는 잠시 침묵한 후 [그림 완성기간은 제게 맡겨 주십시오]라고 말했다.
4년이나 걸려 그림을 그렸다. 그래도 [미완성]이라고 했다. 이 그림이 바로 불후의 명작[모나리자]다.
5분 동안
지나간 세기의 유명한 무신론자 중에 로버트 잉거솔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무신론 강의 도중에 탁상에 시계를 꺼내 놓고 "내가 하나님께 5분간만 시간을 주겠다. 내가 5분 동안 하나님을 저주할 터인데 그 동안에 나를 죽이기를 바란다. 내가 만약 죽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없거나, 있어도 실패자에 불과하다"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5분이 지난 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자 인간이 승리자요 신은 실패자라고 외쳤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신앙인 데오도르 파커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런 흥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실패한 것일까?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를 5분간으로 단축시켜 보려고 한 잉거솔의 시도가 패배한 것이 아닐까!"
옳습니다. 주께서는 참고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를 믿는 그의 백성들이 또한 이 오래 참음의 옷을 입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분이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라고 물으실지 모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랑은 영원까지 참고"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래참고"입니다. 언젠가는 오래 참음의 마지막 순간이 옵니다.
고통은 고통을 위해 참는 것이 아닙니다. 희망을 위해 참는 것입니다. 마침내 어느 날 고통이 종식되기 위하여 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된 사랑으로 참을 때 언젠가 우리의 고통스러움은 반드시 종식된다는 희망을 약속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래 참음이란 고통의 원인인 죄나 악과 대결하면서도 고통의 현장을 수용하여 고통과 함께 살아가며 마침내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는 창조적인 삶의 예술이다"라고 말한 루이스 스미드의 말을 동의합니다.
70대 노파, 2주간 차에서 남편 기다려
미국의 70대 노부부가 한적한 시골길에서 차량의 기름이 떨어져 오도 가도 못하게 되자 노인성 치매 초기 증세의 할아버지는 기름을 구하러간 채 행방불명되고 할머니는 2주일동안 차에 남아 남편을 기다리다 사냥꾼에게 발견됐다고.
애너벨리 굿윈(77)이라는 이 할머니는 지난달 13일 남편 빈슨(76)과 함께 밴을 타고 아칸소 주의 장례식에 다녀오던 중 피닉스 서북쪽240㎞ 지점에서 차의 기름이 떨어져 근처를 지나던 고속도로 순찰대원으로부터 기름 19리터를 얻어 넣었으나 주간 고속도로를 벗어나 사냥꾼이나 목동이 다니는 시골길로 잘못 접어들면서 13㎞정도를 가다 다시 기름이 떨어지게 됐다는 것.
할머니는 50년 이상을 함께 살아온 남편이 차의 기름을 구해오겠다며 나간 뒤 돌아오지 않자 차에 남아있던 하루치 식량으로 사냥꾼에게 발견될 때까지 15일간을 연명하며 밤이면 영하 2~6도로 떨어지는 추운날씨를 눈 덮인 차량 안에서 담요 3장으로 견디어 냈다는 것.
실종된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항공기까지 동원한 수색작업이 며칠째 계속되고 있으나 지팡이와 모자, 빈 깡통 등이 차량에서 5백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을 뿐 행방이 묘연하다고.
가능성과 끈기
새해를 맞으면 누구나가 크고 작은 결심과 계획을 세운다. 술꾼은 술을 끊겠다고 하고, 골초는 금연을 결심하며 게으름뱅이는 새벽에 조깅을, 어린이는 일기장을 쓰기로, 주부는 가계부를 적어 나가겠다고 다짐하지만 대개는 작심삼일이 된다.
미국 스크랜톤 대학 놀크로스 박사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어른중 절반이 새해에 이것저것 계획을 세운다. 그 중 70%가 건강에 관한 것들로 다섯 사람 중의 네 사람이 결심을 1주일 이상 가지며, 절반 넘는 사람은 한 달 이상, 반년을 거니는 사람은 두 사람쯤 되며, 2년 이상 결심을 지키는 사람은 다섯 중에 1명밖에 안 된다. 결심을 했을 때 주의할 것은 한두 번 결심을 깼다고 해서 단념해서는 안 되며 실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다시 시작하여야 처음의 계획을 관철시켜 나갈 수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놀크노스 박사의 또 하나의 충고는 처음부터 너무 엉뚱한 결심이나 큰 계획을 세우지 말고 작게 세우는 것이 낫다고 한다. 왜냐하면 등에 진 짐이 가벼우면 웬만큼 달려도 넘어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큰 상처를 입지 않기 때문이다.
개척자와 금맥
미국의 서부로 향한 개척정신이 한창 활발하던 당시에 있었던 실화이다.
어떤 채굴 자가 오랫동안 금광의 맥을 찾아 헤맸다. 그러던 중 그는 완전히 지치고 낙담하고 말았다. 어느 날, 그는 몇 십 년 동안 쥐고 일했던 장대를 내팽개쳐 버렸다. 그 후 몇 년 안 되어서, 신문에 거대한 금광맥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금광이 발견된 곳을 알아보니 바로 그가 장대를 버린 곳에서 부터 열 한 발자국 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이었다. 그가 만일 그때 포기하지 않고 조금만 더 계속해서 그 장대를 찔러 갔다면 큰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후손들에게 오늘의 본문을 남겨주면서, 낙심하지 말고 끝끝내 계속하면 거둘 때가 있을 것이라고 훈계했다고 한다.
거미의 교훈
스코트랜드의 부르스 왕이 이웃 왕국과의 싸움에서 패배하고는 실의에 빠져 깊은 산골 조그만 오두막에 몰래 숨어 있었습니다. 오랜 싸움에 몹씨 지친 왕은 절망 속에서 비통해 있었습니다.
“아 정말 피곤하구나. 이젠 내 몸만 아니라 왕의 운명까지도 끝장이다.”
슬픔과 탄식으로 하루하루를 지내던 어느 날 해질 무렵 이었습니다. 은행 알 만한 거미 한 마리가 처마 끝에서 나오더니 열심히 거미줄을 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처마 밑이 꽤나 미끄러운지 거미줄 안쪽 끝이 좀채로 달라붙지 않았습니다. 한 번, 두 번, 다섯 번, 열 번 .... 거미가 끈질기게 시도한 끝에 마침내 성공하여 거미집을 지었습니다. 이를 끝까지 지켜본 왕이 다시 용기를 내어 군사를 규합하고 훈련시켜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되었습니다.
저희 집 창문에도 거미가 한 마리 살고 있습니다. 각종 곤충들이 찌꺼기 때문에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가끔씩 거미집을 쳐다보면서 교훈을 얻고 있습니다. 자기가 지어놓은 거미줄에 먹이가 언제 걸릴지 모르지만 그것만 잔뜩 기다리고 있다가 어쩌다가 파리라도 한 마리 걸릴 것 같으면 어디 숨어 있었는지 모르지만 쏜살같이 달려 나와서 그 파리를 잽싸게 낚아챕니다. 먹이만을 위해서 끝까지 참고 기다리는, 그리고 그 민첩성에 감탄 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거미의 인내와 민첩성을 보면서 우리 자신이 어떤 환경에서라도 참고 견디어 신앙이 성숙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코 포기하지 말라
어떤 사람이 당대의 헤비급 챔피언인 제임스 콜벳에게 어떻게 해서 챔피언이 될 수 있었느냐고 묻자, "한 회만 더 싸우자"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에디슨에게 도대체 발명에 성공하는 비결이 무엇이냐고 묻자, "나는 다른 사람들이 그만둔 데서부터 다시 시작하죠."라고 대답했다.
나폴 레온 힐은 그의 책 "생각하라 그리고 부자가 되라" 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500명을 조사한 결과, 그들 모두 인내심이 강했음을 알게 되었다.
처칠이 그의 모교를 방문했을 때, 청중들은 수상으로서 위대한 연설을 해줄 것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말라"는 간단한 말만을 했다. 그러나 그 연설이 그의 가장 훌륭한 말로 기억되고 있다. 당신의 자리에 확고히 서라. 그리고 결코 중도에 그만두지 말라.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너희의 준비와 노력이 크면 클수록 너희는 더욱 더 지혜롭게 고난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며 그로 인하여 더욱 커다란 보상을 받게 될 것이니라. 마음으로나 습관으로나 너희가 항상 부지런히 준비하여 역경을 이겨내고자 하면 너희는 또한 보다 쉽게 역경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다.
너희는 이같이 말하지 말라.
"이 따위 사람에게서 나는 이러한 고통들을 도무지 견딜 수 없고 더구나 더 이상 인내할 수는 없다. 그는 내게 이토록 심한 해를 끼쳤고 차라리 딴 사람으로부터 이러한 고통을 받는다면 나는 기꺼이 참아냈을 것이고 또 인내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진실로 어리석은 것이로다. 그것은 인내의 미덕과 하나님께서 참는 자들에게 영광의 면류관을 주신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행동이며 다만 자신에게 해를 끼친 사람과 잘못된 일만을 따지려 드는 말이니라. 너희가 만일 참을 가치가 있는 것만을 참겠다고 생각한다면 아직도 너희는 참다운 인내가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며 너희가 좋다고 생각되는 사람에게만 참는다면 인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그만두지
그만두지"라는 말은 가정에서 자주 쓰는 말입니다. 결혼생활이 흔들리며 심하게 덜커덩거리게 되면 "그만두지"라고 말합니다. 학교에 돈이 많이 들고 지루하고 부담스러우면 "그만두지"라고 말합니다. 직장에서 책임이 많아지고 상사에게 공식적으로 주의를 받거나 아무도 자기를 인정해 주지 않을 때 "그만두지"라고 말합니다.
생애에 있어서 개인의 꿈이나 목표가 장애물에 봉착하거나 곤경에 놓이면 목표와 꿈을 곧 잊어버리게 됩니다. 근면의 피로 얼룩지고 실의의 상처들로 긁히지 않은 채 성취한 일들은 기념할 만한 가치가 없습니다. 달아나는 것, 그만두는 것, 숨는 것은 아무 문제의 해결이 되지 못합니다. 이것은 다만 실제에 대한 인식을 미루는 것일 뿐입니다. 지금은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오게 되어있는 청구서들이 올 때는 탈인 것입니다.
당신은 오늘 어려운 투쟁에 처해 있습니까? 달아나지 마십시오! 조용히 서서...물러서지 말고 하나님이 그 문제를 보시는 관점으로 보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총력을 다하여 버티십시오. 물론 이러한 일은 괴로우며 끈질긴 불굴의 정신이 요구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생애가 쉬운 길이라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디즈니랜드와 같은 환상의 세계를 약속하신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보다 좋은 것을 약속하셨는데 그것은 우리가 부딪치는 어떠한 곤경 중에서도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 계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기다림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조가비의 말없는 기다림은 무엇입니까? 조가비의 기다림은 어쩌면 파도가 밀려 왔을 때 모래가 그의 살을 찢고 들어와 그의 살 속에 박히는 일일지 모릅니다. 모래가 그의 살을 찢고 들어와 그의 여린 살 속에 모래를 박고 세월을 사는 것은 아픈 일입니다. 그러나 진주가 되려는 그 희망이 그로 하여금 물결에 몸을 열게 만듭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무엇이 되고자 하는 미래형에 자신을 내어 맡깁니다. 주어진 시간의 한계 속에서 인간은 스스로의 삶을 창조합니다. 자신의 실존을 아낌없이 전체성으로 투여할 때, 그때 인간은 삶의 힘을 느낍니다. 삶이 주는 자유와 기쁨을 누립니다. 그것은 아픔이나 좌절, 실망을 초월합니다. 우리에게는 지금 너무나 많은 모래가 있습니다. 파도가 밀려옵니다. 우리는 놀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내를 가지고 우리의 비전이 있는 내일을 잊어선 안 됩니다.
- 곽상희 [그 흙과 하늘.....]
기다림 2
얼마 전 어느 탄광에 갱도가 무너져서 그 안에 갇힌 광부들이 모두 질식해서 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중의 한 사람은 쉽게 생명을 포기하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구조되기를 기다렸습니다. 끈질기게 기다리고 있던 순간, 그 갱도의 위에서부터 구멍이 뚫려 산소를 마시면서 견디게 되고, 결국 그 사람은 구출되었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쉽게 낙심한 사람은 다 죽었습니다. 다만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며 끈질기게 버티던 그 사람만이 살아나왔다는 것입니다.
인내하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이 최후에 구원을 얻게 됩니다. 어떤 시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하기를 배우고 기다리기를 배우라."
우리는 기다리기를 배워야 하겠습니다.
기다림은 우리를 소망의 항구로 인도하기 때문입니다.
기다림 3
희망 속에서 사는 삶은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으로부터 예상했던 것보다 일찍 편지를 받은 사람의 삶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희망은 슬픔 한가운데에도 기쁨을 가져오고 사랑하는 이를 그리움에 가득찬 가슴속으로 데려온다. 과거에 우리와 함께 있었고 미래에 다시 우리를 찾아올 그 사람은 추억과 희망이 교차하는 귀중한 순간에 이미 우리와 함께 있다. 그 순간 우리는 그가 과거에 이미 우리의 삶에 와 닿았기 때문에 다시 오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 살던 한 학생이 멀리 동부 해안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많은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는 "친구들을 떠난다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별이 고통스럽지 않다면 만남이 즐겁지도 않겠지요"하고 말한 적이 있다. 하나님이 여기 계신가? 안 계신가? 아마도 우리는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슬퍼하는 가운데 그분이 계시다는 징표를 비로소 깨닫게 될 것이며, 그리워하면서 기다리는 동안 그분의 발자국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이를 위해 일편단심으로 기다릴 때 우리는 그의 사랑이 이미 우리 삶을 가득 채우고 있음을 깨닫는다. 아들을 그리는 어머니의 사랑이 아들을 기다리면서 더 깊어지고,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사랑하는 아들이 오히려 그들 사랑을 재발견하듯, 우리가 인내하며 주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과 우리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완전해진다.
기다릴 줄 아는 자가 승리한다.
삼국지에 보면 도원결의(桃園結儀)이후 운명을 같이 하기로 약속한 동생 관우가 오(吳)나라의 흉계에 걸려 비참한 죽음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촉한(蜀漢)의 황제 유비는 즉시 백만 대군을 몰아 오나라로 쳐들어갔다. 한 개인을 위한 복수전으로 이보다 더 큰 전쟁은 없었다.
절재절명의 위기를 당한 오나라는 새파랗게 젊은 서생 육손이란 사나이를 발탁해서 방어의 임무를 부여했다.
대임을 맡은 육손은 사령관으로 취임하는 그날부터 촉군과 일체의 전투행위를 못하게 했다. 가장 혈기 방장한 사람들이 군인이요 무엇보다 용기를 최고의 덕목으로 삼고 사는 사람들 또한 군인이다. 이들에게 싸우지 말라는 것은 엄청난 형벌인 것이다. 용사들은 즉시 적과 더불어 싸워야 한다고 성화를 부리는데 육손은 앉은 자리에서 꼼짝을 하지 않고 있었다. 촉나라 군사들은 온갖 모욕적인 언사들을 던져왔다. 그러나 육손은 초인적인 인내력을 발휘하여 그 모든 것을 참고 견딘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지난 어느 날이었다.
그가 산정한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 육손은 드디어 떨치고 일어나더니 유비의 백만 대군을 순식간에 격파하고 700여리에 걸친 촉군의 진지를 완전히 유린해버렸다.
기다릴 줄 안다는 것은 이처럼 무서운 힘을 그 내면에 지니고 있다.
기다림에 사는 신앙
어떤 가난한 시인이 늦은 가을에 낙엽들이 바람에 굴러가는 공원의 한 구석의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공산주의의 달콤한 선전을 생각해 봅니다. 배가고프고 춥고 가난하고 직업이 없는 이 시인은 '빈부의 차이도 없고 실직자도 없고 골고루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사회가 얼마나 좋은 곳인가? 왜 나쁘다는 것인가?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이시고 우리를 구원해 주신다는 기독교의 사랑은 아무래도 배고프고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 . 공산주의에서 선전하는 배고픔과 직통하는 그런 느낌이라든가 그런 투명성이라든가 그런 직접성 같은 것은 기독교의 복음에는 없지 않을까? 또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의 여신들이 연애를 하고 질투를 하는 이야기처럼 내 말초 신경까지 짜릿하게 느껴지게는 못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해봅시다.
저는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우리들의 생명은 사도들의 증언과 마찬가지로그리스도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오늘날의 많은 소설들을 읽어 보면, 그 소설들이 전달해 주는 공감은 복음서가 전달해 주는 공감보다도 훨씬 투명하고 직접적입니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것과는 다릅니다. 성경에는 거울로 보는 것같이 희미하다고 말했습니다. 어떤 신학자는 '그림자 있는 인식'이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다르게 말하면 몽롱한 밤에 보는 산과 같다고도 말할 수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질그릇 속에 보배가 담겼으니'라고도 말했습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꺼져 가는 등잔불을 놓고 종이가 뚫어져라 아무리 쳐다봐도 보이지 않는 글자처럼 아물아물한 그런 인식이 기독교의 인식과 같습니다. 아직도 꿈에서 깨지 못하고 꿈속에서 부르짖어 보고 사라져 가는 얼굴을 더듬어 가면서 쫓고 있는 그와 같은 것이 우리의 경험 가운데 하나입니다. 분명한 보증 수표, 아무도 변경할 수 없는 확실한 보증 수표를 손에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 한 번도 은행에 가서 현금으로 바꾸어 보지 못한 현실처럼 주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을 약속 속에 지니고 많은 날을 기다림 속에 살고 있는 것이 우리의 신앙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약혼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가장 확실하고 믿을 수가 있는 것이지만 어딘가 현실 감각에 소원 감각이 있는 것도 인정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골 3:2-4)
기다림의 대가를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새 노래를.. 내 입에 두셨으니..."(시40:1,3)
시편 40편은 받아들이기가 힘든 성경구절입니다. 그것은 다윗이 기다리지 않을 수 없었던 당시를 상기시켜 줍니다. 그러나 그가 마음속에 새 노래를 가지고 되돌아보았을 때 기다리기를 잘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혼란에 빠졌을 때 인내심을 갖고 주니믈 기다려야만 한다는 것(1절)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권고는 삶 속에서보다 성경 속에서 더 잘 보입니다. 한 시간 즉석 사진 현상소에 달려가는 사람들, 한 시간 속성 세탁소에 옷을 갖고 가는 사람들, 그리고 차를 탄 채로 즉석 식당 창구에서 아침 식사를 사먹는 사람들에게는 인내를 갖는다는 것이 힘듭니다.
우리들은 마이크로 웨이브 오븐으로 저녁을 준비하며 "속성 치료방법"들을 덮어놓고 들이킵니다. 하루 밤 새에 배달되는 편지는 너무 늦고 팩스통신을 기다리는 동안도 초조해집니다. 우리와 같이 사는 사람들, 같이 일하는 사람들, 같이 노는 사람들 그리고 같이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우리들을 무기력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고집이 세고 좌절감을 주며 이기저기며 또 모욕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인내심을 갖고 대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며 주님의 뜻을 기다리는 것은 더욱 더 어렵습니다.
찬송가 작곡가인 필립 브룩스는 이렇게 시인했습니다. "제 삶 속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하나님께서 나를 붙잡으실 때까지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를 성숙하게 자라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전략의일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잃어버린 그래서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개발해야 할 기술입니다.
당신이 늘 바쁘게 사느라 즐거움이 없다면 속력을 늦추십시오. 하나님께서 새 노래를 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인내를 갖고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1-3절)
내 마음이여, 조급하게 서둘지 말게!
하나님 안에서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세
하나님은 오래 끄시는 것 같지만
결코 늦으시는 법이 없다네
인내는 많은 기다림이 수반되는 미덕이다!
끝까지 견디는 사람
외국 어느 도시에서 선교사를 파송하기 위하여 시험을 치르려고 광고를 냈습니다.
"선교사를 지망하는 분은 새벽 4시까지 선교부 사무실로 오십시오." 시험을 치르는 날 많은 선교사 후보생들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웬일인지 선교부 사무실 문은 큰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습니다. 한 시간 두 시간이 지나도 열릴 줄 몰랐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자 모인 사람들 중에는 불평 불만하는 사람, 돌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분위기가 더욱 수군대며 어수선해 졌습니다.
선교부 사무실 문은 4시간이 지난 오전 8시가 되어서야 굳게 닫혔던 문이 열렸습니다. 그것도 조금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한 사람이 고개를 내밀더니 지금까지 남아 있던 몇몇 사람에게 평범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어디서 살고 있느냐?", "하나 더하기 하나는 얼마이냐?", "아침에 해는 어디서 뜨느냐?", "당신의 이름은 무엇이냐?"등의 질문을 던지고는 "오늘 시험은 이것이 끝입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기다리십시오."하더라는 것입니다.
며칠 후 선교사 지망생 한분에게 시험에 합격했다는 통지서가 날아 왔습니다. 그 통지서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었습니다.
"당신은 우리 선교부의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당신이 새벽 4시 정각에 온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전 8시까지 기다리는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새벽 4시부터 8시까지 불평불만 없이 묵묵히 기다리는 모습을 우리는 지켜보았습니다. 선교사는 바로 시간을 잘 지켜야 하고 인내할 수 있어야 하고 온유한 성품의 소유자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축하드립니다."
끝없는 노력
석수장이가 대리석을 깰 때에는 한 번 내리치고 두 번 내리치고, 열 번, 스무 번, 쉰 번, 목표를 정하고 내리칩니다. 낙심하지 아니하고 칩니다. 아흔 번, 백 번, 백 한 번 칠 때에 목적한대로 대리석이 쪼개집니다. 백 번을 칠 때까지 깨지지 않았지만 그 치는 동안 힘이 저축되어 있다가 마지막 한 번을 내리칠 때에 깨지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가 목표를 향해서 낙심치 아니하고 전진하면 어느 땐가는 그 목표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나는 언제나 견딘다
프랑스의 정치가 라발 수상은 조심성과 민첩한 행동 그리고 대답한 정치적 센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 이외에도 \다른 \기질이 그에게 있는데 그의 강인한 집착성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였다.
어느 때 라발이 연설을 하고 있던 어떤 정치적 모임에서 참석자 중 한 사람이 "트네뽕! 끈기 있게 견뎌라"하고 외쳤다. 그러자 그는 "나는 언제나 견딘다"라고 힘차게 대답했다.
이렇게 끈기 있게 기다리는 곳에 주님이 오신다.
내가 갚아 주마
아프리카에서 일하던 어느 선교사님은 여러 해 동안 수많은 열정을 쏟았음에도 불구하고 선교의 열매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배에는 휴가를 얻어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하고 돌아오는 미국의 대통령이 타고 있었습니다.
배가 샌프란시스코 항에 도착되었을 때 은은하게 울리는 군악대들의 예포소리와 함께 대통령을 맞이하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부둣가에 나와 있었습니다. 배에서 대통령이 내려올 때 거기에는 붉은 주단이 깔렸고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대통령이 지나가자 붉은 주단은 걷히고 군악대의 나팔소리도 멎었습니다. 그 뒤를 선교사 홀로 고독하게 내려왔습니다. "사냥을 갔다 오는 대통령은 저렇게 환영을 받는데, 큰 아들과 둘째 아들 그리고 부인마저 잃고 선교를 하다가 돌아오는 나를 맞이하는 환영객은 아무도 없구나"하는 생각으로, 고독감과 실패감을 느끼면서 정신없이 거리를 걷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때 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아직 고향에 돌아오지 않았다. 네가 고향에 돌아오는 날 군악대의 나팔 소리가 문제가 아니라 하늘의 천군 천사의 나팔 소리와 함께 내가 맞이해주마. 붉은 주단이 문제가 아니라 황금의 유리 길을 깔고 내가 친히 너를 마중 나오마. 사랑하는 아들아 끝까지 충성하라!"
새해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일들이 주어졌습니다. 고향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노트르담 꼽추의 비극
블란서의 소설가 빅토르 위고(Victor Hugo)의 <노트르담 꼽추>에 등장하는 주인공 [카지모도]는 태어날 때부터 보기 흉한 꼽추로 자라났고 얼굴 또한 추하기 그지없는데다가 말도 못했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백치였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감정을 표현하지를 못했다. 그는 주위로부터 손가락질을 당하며 소외되었고 언제나 타인의 규정에 따라 움직이는 꼭두각시 노릇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밖으로 나갔다가 거지 떼들의 축제에 말려들게 된다. 그 당시 그는 마음이 우울한 상태였는데도 거지 떼들은 그에게로 몰려와 그를 붙들어 축제의 왕으로 세워 왕관도 씌우고 가마에 앉게 한 다음 행진을 했다. 왕이 되 카지모도는 자기의 감정을 나타내지 못하고 그저 너털웃음을 웃어야 했다. 그럴수록 군중들은 그의 웃는 꼴이 재미있고 흥겨워서 박수를 치며 좋아라 한다.
우리에게 카지모도가 당하는 이런 순간이 있다. 자기의 뜻이 아님에도 타인에 의해 조롱을 받을 수도 있고, 비방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때 카지모도처럼 인내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독일 군인들의 실수
북아프리카 사막에서 벌어진 엘 알라메인(El Alamein)전투의 기세는 그 지역의 열기가 가장 높은 대낮에 절정에 달했다. 영국군에서는 공급되는 식수가 모자라 군인들은 인내의 한계점에 달하여 싸움을 포기하려고 하는 상태에 있을 때 그들은 갑자기 상대방 독일군들이 항복해 오는 것을 보고 놀랐다. 적군은 비틀거리고 있었고, 두껍게 부어올라 있는 입술 사이로 내민 혀는 바싹 말라 있었다. 무슨 일인가하여 그 진위를 알아보았더니 그들도 식수의 부족으로 인내의 한계점에 달해 항복했던 것이다.
링컨
아브라함 링컨(Abraham Lincoln)도 선거에서 7번이나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끈기력으로 미국의 16대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전에 피부병의 특효약 606호라는 약은 605번까지 실패했는데 낙심하지 않고 계속하다가 606번 만에 성공해서 606호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입니다. 퀴리부인은 거의 400번의 지루한 실험을 거쳐 라듐을 발견했습니다. 마알 벽에 있는 깜짝 놀랄 정도로 아름다운 사원을 짓는데도 200년의 세월이 걸립니다.
유럽에 있는 웅장한 성당들 중 많은 성당들이 수백 년에 걸쳐지어진 것들입니다.
마라톤
10월 22일 뉴욕은 "마라톤일요일의 별명이 붙을 만큼 온 거리가 술렁이는 마라톤잔치가 벌어졌다. 그 이튿날 ABC방송은 뉴욕마라톤에 참가한 한 여성의 인터뷰 특집을 냈다. 가정주부이며 아기엄마인 이 여성은 26마일의 코스를 쉬지 않고 끝까지 달렸다. 등수나 기록 같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랑과 영광은 끝까지 달렸다는 점이다.
그녀는 기자에게 이렇게 대답했다. "그날은 나에게 승리의 날이었습니다."
이긴다는 것은 꼭 남과 비교해서 우열을 가리는 어휘는 아니다. 뉴욕의 마라톤 아주머니는 자기 자신에 이긴 것이다. 고통과 목마름을 참고 중단하고 싶은 유혹을 끝까지 이겨냈다. 경쟁심을 이겨내고 아이들의 조롱을 견디었다. 자기의 결심을 관철하고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것은 위대한 승리이다.
미켈란젤로의 미완성품
로마의 바티칸 궁전 베드로 성전의 천정을 올려다보면 거장 미켈란젤로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 그림은 유명한 "천지창조"의 그림이다.
그 그림은 미켈란젤로가 남에게 중상모략을 당하여 많은 사람의 시기와 미움 가운데 천정에 매달려 그림을 그리도록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는 불가능한 일을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하므로 세계적인 대작을 완성하였다.
미키마우스의 탄생
어느 무명의 화가가 신문사에 자신의 그림을 삽화로 팔기 위해 애썼습니다. 그러나 번번이 거절당했습니다. 어느 신문 편집자는 그에게 예술적 재능이 전혀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의 재능을 확신했고 반드시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인내를 갖고 실망하지 않고 계속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교회 광고 간행물의 그림 그리는 직업을 얻었습니다.
스케치 작업을 하려고 창고를 빌렸지만 그곳은 매우 더러워 쥐들이 우글거렸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그의 인생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쥐들 중 하나가 그에게 영감을 주어서 '미키마우스'라는 만화 주인공을 창조했습니다. 이 그림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 큰돈을 벌었고, 결국 월트 디즈니(Walt Disney)회사를 세웠습니다. 오늘날 그 유명한 월트 디즈니랜드는 이렇게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믿음은 도피인가?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디모데후서 2:3)
달나라 여행이 이제는 공상만이 아닙니다. 인간이 달의 표면을 걸었습니다. 그러나 수년 전에 뉴욕주에 있는 헤이든 천문대에서(순전히 농담으로) 24만 마일에 달하는 달나라 여행 예약을 받는다고 광고하자 며칠 만에 일만 팔천 명이 응모했습니다. 응모한 편지를 연구한 한 심리학자는 응모자 대부분이 자신의 책임과 골치 아픈 문제로부터 도피하기를 열망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 여인은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습니다. "이 바쁜 지구로부터 떠나..., 아름답고 평화롭고 쾌적하고 안전하고 걱정 없는 곳으로 간다니 그것은 정말 천국과 같겠네요."
예수님을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을 현실의 삶에서 도피하여 미래의 실현성 없는 행복을 찾고 있는 감정적으로 연약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성경적인 믿음은 약물에 의한 의존성을 초래하는 아편성이 아닙니다. 히브리서 11 : 32-38에서 우리는 그들의 영적 확신을 부인하기보다는 고문을 감수해 내는 남녀에 대해 읽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도 세계 전역에서 용감한 선교사들이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믿음으로 인해 큰 박해를 받지는 않겠지만 어려움과 시련에 처하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도피가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인내하는 힘을 줍니다.
골짜기 저 밑의 적을 행해
우리의 모든 힘을 다 쓰게 하소서
우리는 믿음이
세상을 이기는 승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박사학위 받는 시각장애인 길인배씨
이릴 때 영양실조로 앞을 못 보게 된 장애인이 영예의 박사모를 쓰게 된다. 오는 22일 강원대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는 길인배(길인배,49,춘천시 효자동)씨가 주인공.
대학을 졸업한지 24년 만에 박사학위를 받는 길씨의 논문 제목은 "장애인 고용제도에 관한 연구"다. 77년부터 침시술원을 운영하고 있는 길씨는 "오늘의 영광은 집사람과 이름 모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겸손해 했다. 공부하는 동안 수많은 자료를 직접 살펴볼 수 없었던 길씨는 이들 자료를 서울의 점자도서관에 보냈다. 이렇게 보내진 자료들은 자원봉사들의 손길을 거쳐 컴퓨터 디스켓과 음성녹음 또는 점자책으로 번역돼 길씨에게 보내졌다. 학위취득을 앞둔 최근에는 7백55쪽에 달하는 "형법 각론"이 디스켓으로 만들어져 전달되는 등 자원봉사들의 숨은 봉사는 길씨에게 큰 힘이 됐다.
"지금까지는 뜻을 이루기 위해 앞만 보고 살아왔다"는 길씨는"박사과정 중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제는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화천에서 태어난 길씨는 여섯 때 6.25를 만났다. 그러나 피난중 제대로 먹지 못해 앞을 보지 못하는 시련을 당했다. 춘천의 맹아학교에서 국교과정을 마치고 서울 국립맹아학교에서 중, 고 과정을 마친 길씨는 이후 춘천 명진학교에서 자신과 같은 처지의 후배들을 가르쳤다. 배움에 갈증을 느낀 길씨는 68년 강원대 법학과에 수석 입학72년 수석 졸업한 후 75년 장애인학교인 계성학교 교사이던 김용남(김룡남,44)씨를 만나 결혼했다.
침시술원을 열어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되자 길씨는 86년 대학원에 입학,86년 석사학위를 받자마다 박사과정에 들어가 3년 만에 수료하고 5년 만에 학위논문을 마친 것. 대학시절 수없이 하수구에 빠져 "하수도박사"란 별명을 얻기도 하는 등 숱한 고난을 이기고 박사모를 쓴 길씨는 이제 또 다른 삶의 목표를 이룰 꿈에 부풀어 있다.
"대학 강단에도 서고 싶고 침술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이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능력 있는 장애인을 기를 수 있는 장애인직업 전문대학을 세우는데 노력하겠습니다.
" 논문준비가 한창이던 지난해 과로로 그나마 느낄 수 있었던 빛마저 잃어 버려 "두 번 눈이 멀었다"는 길씨. 그러나 장애인은 물론 마음의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정상인들에게 자신이 잃어버린 것보다 더 큰 용기를 주고 있다.
부스의 인내
영국이 전쟁에 참패를 당하여 전멸하다시피 하였다. 잔여 병이 모두 숲속으로 도망하였고 부수 장군도 동굴 속으로 숨었는데 그는 칼을 빼어 자살을 하려고 하였다.
이때 동굴 어귀에서 거미가 거미줄을 치고 있었다. 그 거미는 바람 때문에 6번을 실패하였지만 7번째에 성공하였다.
부수 장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난 겨우 한번 실패했다.
그는 다시 전지로 나가서 대승리를 장식하였다.
부지런히 일함
1879년 10월 18일 토마스 에디슨이라는 젊은 발명가가 그의 연구실에 앉아있었다.
그는 전압에 견디는 필라멘트를 연구해 내는 일에 13개월이나 거듭 실패함으로 인해서 지쳐있었다. 설상가상으로 그를 재정적으로 후원해 주던 사람들이 그를 더 이상 도와주지 못하겠다고 거절하고 나섰다.
온갖 재료를 실험해 보아도 실패하였기 때문에 에디슨은 자신의 낭패를 인정하였다. 그는 우연히 그을은 램프 조각을 줍게 되어 그것을 타르와 함께 섞어서 돌돌 말아 가느다란 줄로 만들었다. 갑자기 그는 탄화된 면 섬유로 실험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그는 5시간 동안 제 일 필라멘트에 대하여 연구하였으나 그가 그 틀을 제거하기도 전에 부서져 버렸다. 두 개의 실감개를 사용해 보았으나 역시 실패였다.
마침내 완전한 줄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은 그가 유리관 속에 놓아두려 할 때면 없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에디슨은 기권하지 않았다. 그는 이틀 이상을 자지도 않고 계속 작업하였다. 결국 그는 탄화된 천연 그대로의 실을 진공으로 밀폐된 전구 속으로 삽입시켜 보았다.
"우리가 전류를 통하게 하였을 때"하고 그는 말을 이었다. "우리는 그처럼 오랫동안 보기 원하였던 광경을 보게 되었어요!" 가장 깊은 낙심 속에서의 그의 인내는 세상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가운데 하나, 곧 전기 불을 내놓았던 것이다.
당신은 내일 일터에 나갈 때 게으름을 피우지 말라. 에디슨의 경우와 전도서 9장10절의 말씀을 명심하라. 행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그 무엇이든지 잘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다.
브룩스의 고민
영국의 성경 번역자이며 유명한 설계가였던 필립 부룩스는 참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는 늘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루는 어떤 일을 참지 못하여 더욱 심각하게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곁에 있던 분이 그분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부룩스 박사님, 오늘 따라 무엇을 그리 고민하십니까?"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내게 있는 문제도 고민이지만, 더 큰 고민은 나는 급한데 하나님은 도무지 급하시지 않는 것이요."
그런 상황이 참 많습니다. 우리는 급한데 하나님은 잠잠히 계신 것만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참지 못합니다. 성경은 욥의 인내를 배우라고 말씀하십니다. 바울이 자기 육체의 질병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드렸으나 응답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응답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고,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에는 목적이 있습니다. 마침내 바울은 그 고난의 목적을 발견하였습니다. 바울이 만약 그의 몸까지 건강하였다면 불가능이 없는 사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몸의 가시로 인하여 겸손히 주를 의지합니다. 이 겸손이야말로 고난을 통해서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바울 사도는 발견하였습니다.
고난 속에서 들려주는 주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서양 속담에 "세계는 인내하는 자의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내하는 사람은 마침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인내
링컨 대통령의 정적이 많았지만 에드윈 스탠톤같이 험한 사람도 없었다 한다. 그는 링컨이 무슨 정책을 내놓기만 하면 사사건건 물고 늘어졌을 뿐만 아니라 .저질광대.라고 공격하곤했다 한다.
스탠톤은 어느 날 탐험가 차일루에게 말하기를 “고릴라를 잡으러 아프리카로 가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다. 진짜 고릴라는 바로 여기 스프링필드에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링컨의 털보로 생긴 얼굴을 보고 .미련한 고릴라.로 별명을 붙이기로 했다 할 정도이다.
링컨은 이런 저런 비난과 중상을 다 당하고 있으면서도 단 한마디도 대꾸한 적이 없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고 남북전쟁이 발발했을 때 링컨은 이 골칫덩어리인 정적을 국방장관으로 기용하여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이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링컨에게 의아해하며 취소할 것을 종용하였지만. 링컨은 “내 판단으로는 이 시대에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사람은 그 사람이라고 확신한다”며 그를 임명하고 이 위대한 노예해방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이다.
그로부터 얼마 후 워싱톤에 있는 워너극장에서 괴한의 총탄에 맞아 쓰러졌을 때 동석했던 스탠톤은 모두가 총성에 피하는 가운데도. 맨 먼저 쓰러진 링컨에게로 뛰어 갔고 조용히 눈물을 흘리면서 끝까지 링컨의 시신을 지켰다. 그는 말없이 눈물을 흘리면서 조용히 읊조리기를 .이 세계 역사 위에 가장 위대한 정치가가 여기에 누워 있다”고 했다고 한다.
사랑의 인내는 모든 것을 정복하고야 만다.
삶의 예술
지나간 세기의 유명한 무신론자 중에 로버트 잉거솔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무신론 강의 도중 탁상에 시계를 꺼내 놓고
?내가 하나님께 5분간만 시간을 주겠다. 내가 5분 동안 하나님을 저주할 터인데 그 동안에 나를 죽이기를 바란다. 내가 만약 죽지 않는다면 하나님은 없거나. 있어도 실패자에 불과하다?
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5분이 지난 후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자 인간이 승리자요. 신은 실패자라고 외쳤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신앙인 데오도르 파커는 빙그레 웃으면서 이런 흥미 있는 말을 했습니다.
?과연 하나님이 실패한 것일까.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인내를 5분간으로 단축시켜 보려고 한 잉거솔의 시도가 패배한 것이 아닐까.“
옳습니다. 주께서는 참고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그를 믿는 그의 백성들이 또한 이 오래 참음의 옷을 입게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러나 어떤 분이 ?언제까지 참아야 합니까.?라고 물으실지 모릅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랑은 영원까지 참고?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오래 참고?입니다. 언젠가는 오래 참음의 마지막 순간이 옵니다.
고통은 고통을 위해 참는 것이 아닙니다. 희망을 위해 참는 것입니다. 마침내 어느 날 고통이 종식되기 위하여 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참된 사랑으로 참을 때 언젠가 우리의 고통스러움은 반드시 종식된다는 희망을 약속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래 참음이란 고통의 원인인 죄나 악과 대결하면서도 고통의 현장을 수용하여 고통과 함께 살아가며 마침내 고통을 희망으로 바꾸는 창조적인 삶의 예술이다?라고 말한 루이스 스미드의 말을 동의합니다.
선교사 시험
선교사 시험이 있었습니다. "새벽 4시 정각까지 오시오." 후보자들이 시험을 치르려고 몰려들었습니다. 그러나 문이 잠겨 있었습니다. 불평하는 이도, 가버리는 이도 생겼습니다. 8시에 문이 열렸으니 그럴 만도 하였습니다.
8시에 문을 조금 열고는 들어오라는 말도 없이 고개만 내밀고는 "하나 더하기 하나는 얼마입니까?" "해는 어느 편에서 뜹니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라는 단순한 질문만 하더니 "예. 이제 시험이 끝났습니다. 돌아가셔도 좋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것이 선교사 시험의 전부였습니다.
며칠 후 한 사람에게 합격 통지서가 날아들었습니다.
"당신은 선교사 시험에 합격하셨습니다. 당신은 먼저 시간을 지키기 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4시 정각에 온 것을 보고 있었습니다. 인내의 시험에도 합격하셨습니다. 4시부터 8시까지 잘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있었습니다. 또 혈기가 있나 없나 보는 시험에도 합격하였습니다. 그것은 평범한 질문에도 화내지 않고 온유하게 대답하셨기 때문입니다. 시간 지키기, 인내, 온유는 선교사의 3대 조건입니다."
성경주석에 40년
아담 클라크는 성경을 주석하는데 40년의 세월을 바쳤다. 또 조지 반크로프트는 미국의 역사를 집필하는데 그의 생애의 26년을 보냈다. 그리고 아이잭 뉴턴은 새벽 2시 전에 잠자리에 든 적이 거의없었다.
대영박물관에는 75편이나 되는 토머스 그레이가 쓴 [시골교회의 묘지에서 쓰여 진 비가]의 초고들을 볼 수도 있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의 원고를 80번이나 다시 썼다고 한다.
우리는 조그마한 시련에도 얼마나 많이 포기하고 좌절하는지...
[길이 참고 마음을 굳게 하라] (약5:8)
성장을 위한 인내와 노력
현대인의 빗나간 심성중 하나는 조급증.인생의 참된 가치는 기다림과 땀 흘림에 있다.
다음은 최근 미국 침례교 회보에 실린 짧은 글. "한 걸음으로 너무 멀리 가려고 하지 말라. 너는 걸음을 계속해야한다. 한마디 말로 네가 누구인가를 말하려 하지 말라. 너는 말을 계속해야 한다.1인치의 성장으로 너무 크려고 하지 말라. 너는 계속 성장을 해야 한다. 하나의 행동으로 모든 것을 이루려고 하지 말라. 너는 계속 행동해야 한다."
소녀 가장의 삶...
"서로 사랑하고 사랑 받는 게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요"
열다섯 살이라는 나이에 비해 너무 의젓한 소녀가장 이지현양(영천군 화산면 화산중 1년)은 사람이 지녀야할 중요한 덕목중의 하나가 '사랑' 이라고 꼽았다.
지현양은 네 살 때 부모가 이혼, 화산면에서 어머니와 단둘이서 살다가 어머니마저 지난해 12월 별세, 혼자 남게 되었다. 방 한 칸에 세들어 살면서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돼 매월 화산면에서 지급하는 식량. 부식. 연료비와 3만5천원의 생계비로 생활과 학업을 꾸려나간다.
어렵고 힘든 처지이면서도 지현양은 최근 누구나 쉽게 할 수 없는 일을 했다. 그 동안 주위 독지가들이 얼마간씩 도와준 돈을 한 푼도 헛되이 쓰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지난 11일 심장병 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1백만 원이나 되는 큰돈을 방송국에 보낸 것.
지현양은 최근 상속재산을 노려 부모까지 살해한 패륜사건에 대해 "죄를 저지른 그 사람이 너무나 잘못했지만 어릴 때부터 자식들에게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지 못한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고 말했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를 어떻게..." 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지현양은 "부모가 계신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해 질 수 있다"고 어른스레 말했다.
요즘 들어 지현양은 우울하다. 방송국에 성금을 낸 사실이 알려지자 각계의 격려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런 것을 바라고 한 게 아니냐'는 빈정거림과 이상한 눈초리가 어린 지현양의 가슴속에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이다.
이웃주민 전영숙씨(여.42)는 "호기심 반 관심 반으로 지현이를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아 아직 어린 지현이가 자칫 잘못될까 걱정" 이라며 "일시적인 물질적 도움보다는 계속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잘 성장하도록 돌봐주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따뜻한 마음을 지닌 소녀가장 이지현양은 화산면 유성3리 1백여 가구 이웃어른들의 사랑과 학교 선생님들의 애정 어린 관심 속에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다.
소크라데스의 아내
희랍의 유명한 철학자이며 인류역사상 위대한 사상을 남긴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는 악처로서 더욱 유명하다.
하루는 소크라테스의 제자들이 아내에게 곤욕을 치루고 있는 소크라테스를 딱하게 여겨 권하는 것이었다.
"선생님! 말씀드리기 죄송스럽지만 선생님의 부인은 견딜 수 없는 여자입니다. 선생님도 이제는 그만 참으시고 이혼을 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제자들이 권하는 말을 묵묵히 듣고 있던 소크라테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이었다.
"여보게들! 나도 내 아내가 불순한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나는 아직도 수양이 부족한 사람이네. 만약에 나를 괴롭히고 심하게 구는 아내가 내 곁에 있지 않는다고 하면, 나는 더욱 내 마음을 닦고 수양하기가 힘들걸 세. 자네들 나보고 그 좋은 기회를 잃으란 말인가? 아내는 나에게 참는 법과 인내하는 습관을 길러주네. 그러니 소중한 아내가 아니겠나?" 과연 철인다운 생각이고 발언이었다.
속단은 금물
로시니의 첫 오페라인 "세빌랴의 이발사"가 공연됐을 때 관중은 소리를 지르며 모욕적인 발언을 할 정도로 화냈다. 완전한 실패였다. 연출가와 가수,스태프들이 좌절해 로시니의 집으로 가봤더니 그는 잠자고 있었다. "잠잘 때가 아닙니다.당신의 작품은 실패로 끝났어요" "하늘이 무너졌나요? 다음 기회에 더 좋은 곡을 쓰면 되잖소 . 오늘은 자고 내일 의논합시다" 1816년 작곡한 이 작품은 호평 받으며 지금까지 공연되고 있다 .사람들은 너무 일찍 성패를 결정하려는 경향이 있다.
아직 계산이 끝나지 않았다
큰 연쇄점을 경영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있었다. 그는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이웃의 상점 주인들은 같은 그리스도인이긴 하지만 주일에도 가게를 여느라 교회에 나가지 않는 날이 더 많은듯 하였다.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는 그의 말에 별로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도리어 뒤돌아서서 비웃기 까지 했다.
어느 주일날, 그날도 상점 문을 닫고 교회를 가려고 나오는데 앞의 상점에 모였던 몇몇 사람들이 "여보게 우리는 이제껏 몇 번이나 예배를 빠졌는데도 이렇게 아무 일도 없잖은가"하면서 농담을 했다. 그 말에 묵묵부답하던 그는 사람들을 향해 "아직 계산은 끝나지 않은 것 같네 그러나 나는 아직 잘 모르겠구만"하고 대답했다.
주님은 우리가 최후의 날까지 기다리길 원하신다.
앞을 바라보라
토마스 칼라일이 프랑스 대혁명에 대한 그의 방대한 원고를 끝냈을 때였습니다. 그는 그 원고를 존 스튜어트 밀에게 읽어보라고 갖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창백한 얼굴로 칼라일의 집에 찾아온 밀은 하녀가 그 원고를 그만 불쏘시개로 사용했다고 하면서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칼라일은 그 소리를 듣고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서 며칠을 보냈습니다. 2년 동안의 노고가 하루아침에 수포로 돌아간 것입니다. 그는 원고를 다시 써야겠다는 용기를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 방대한 원고를 다시 쓴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소름끼치는 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칼라일은 거리를 걷다가 석공이 길고 높은 벽을 쌓는 것을 보았습니다. 잠시 그 자리에 서서 작업 관경을 지켜보던 칼라일에게는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석공은 한 번에 한 장씩 돌을 쌓아 갔습니다. 그는 그 때의 경험으로부터 영감을 받아들이며 결심했습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써 가자. 내일은 다음 페이지를, 모레는 그 다음 페이지를... 좋다! 그렇게 하자."
그는 천천히, 조금씩 시작했습니다. 그 일은 굉장히 지루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는 꾸준히 계속했고, 마침내 그 원고를 끝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 결과 완성된 원고는 첫 번째의 것보다 더욱 훌륭한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나쁜 기억이나 불행한 사건에 얽매이지 말아야 합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들을 가지고 바로 하나님께로 가서 <주여, 여기 약속이 있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신대로 해주소서>라고 해야 한다.
하나님의 약속에 녹이 슬게 해서는 안 된다. 약속의 말씀을 집에서 빼서 종횡으로 사용해라. 하나님의 약속을 가지고 끈질기게 재촉하면 하나님께서 귀찮게 여기실 줄 생각마라. 태양은 비치는데 권태를 느끼지 않고 샘은 흐름을 번거롭게 생각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심은 하나님의 성격이시다. 그러므로 곧 보좌에 달려가 <주의 말씀하신대로 하여 주소서>라고 말하라.
에디슨
토마스 에디슨(T.Edison)은 그의 생전에 천여가지의 발명품을 만들어낸 위대한 과학자입니다. 그의 발명품중의 하나로 우리의 생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전구는 그가 그 원리를 발견한 다음에도 무려 11만 번의 실험을 한 끝에 완성했다고 합니다. 109,999번에서 끝났더라면 그는 전구발명을 완성시키지 못했을 것입니다.
연약함과 하나님의 영광
나는 1960년대 후반에 리차드 범브란트 목사님과의 만남을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그때 루마니아의 감옥에서 그의 신앙 때문에 14년이 넘는 동안 수감되어 있었으며, 거기에서 고독한 감옥 생활과 모진 고문을 받았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그의 표정에 잘 나타나 있었습니다.
그의 뺨은 창백하고 무척 수척해보였으며, 눈가에는 전염성 피부병의 일종인 백선이 나타났고 발을 질질 끌며 걸음걸이가 불안정하였습니다. 그러한 가운데서 그는 고통의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외관으로 볼 수 있는 그의 상처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연약한 질그릇과 같은 존재에게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강하고 확신에 차있고 성공적인 사람은 때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데 방해가 됩니다. 인간의 연약성과 신성의 능력 사이에 그러한 차이점이 없다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시기와 응답 자체는 결코 분명하게 나타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죽음과 같은 삶의 체험이 가져다주는 중요한 양상은 우리 자신의 연약성을 드러내고 인식하게 하는 것입니다.
“...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인간이 스스로의 연약성을 깨닫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사실 그것은 인간의 성미에 맞지 않는 일입니다. 오직 우리가 우리들의 강한 욕구에 대해 날마다 자신을 죽인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 속에서 영광을 얻으실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동시에 영광을 얻는 일이란 불가능한 것입니다.
연탄 도둑의 회개
어느 집사님의 간증이다.
어느 추운 겨울날 저녁 연탄을 피워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밤중에 너무 추워 나가 보았더니 그토록 잘 피던 연탄이 없어졌다. 그 다음날도 마찬가지였다. 이는 분명 세든 사람의 소행이라 생각 했지만 교회 다니는 집사가 싸울 수도 없고 하여 참았다. 다음날 저녁잠을 자는 척하고 나가보니 건넌방 부인이 연탄을 빼가는 것이 보였다. 뛰어나가 잡을까 했으나 큰 싸움이 벌어질 것 같아 간신히 참았다.
이런 일이 두 주일간이나 계속되었다. 어느 날 부인이 찾아와 "제가 연탄을 가져간 줄 알고 계셨죠?" 하며 사실은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여 점쟁이한테 물었더니 누구와 실컷 싸우면 액운이 물러가고 행운이 온다고 하여 싸움을 하려고 연탄을 가져갔는데도 도저히 싸움이 이루어 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집사님은 그녀에게 점쟁이의 잘못됨을 깨우쳐 주고 전도하여 그의 가정이 모두 구원을 받았단다.
열등감의 극복
스위스의 어니벨츠는 키가 겨우 120센티밖에 되지 않는 난장이였다. 이미 나이가 서른 살에 가까웠으나 그에게는 도무지 희망이 없었다. 결국, 그는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으나 미국 도착과 함께 또다시 수많은 난관이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어디를 가든지 그는 호기심과 장난기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던 중 어느 교회의 특별한 모임에 초청되었는데, 사람들이 그를 조금도 이상하게 보지 않고 있음에 위로를 받았다. 그리고 두 달쯤 뒤에 “하나님의 계획이 나의 삶 속에도 있다”는 주제의 강연을 듣고 용기를 가지기 시작했다. 자신같이 볼품없는 자도 사용하심을 알고 비로소 그의 계획을 세우고 지금까지 자신을 가두어 두었던 열등감이라는 사슬을 풀기에 이른다.
그 후 그의 삶은 창조적으로 변화되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그의 능력을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되고 아프리카의 어느 교육기관의 책임자로 떠나게 된다. 사람은 결코 실패하기 위해 태어나지 않았다. 실패는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자기의 마음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사람에게 주어진 무한한 가능성 역시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 열등감이라는 사슬에 매여 있는 동안은 그 무엇도 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용기와 노력, 그리고 인내를 통한 자기완성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떤 상황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다.
열려진 마음
이미 세상을 떠났지만 스탠리 죤스 선교사가 젊은 나이에 인도에서 선교 사업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열심히 복음을 전해도 완악한 인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고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탠리 죤스는 너무 한심하기도 하고 사기가 떨어져서 사과나무 밑에 쓰러져 누워 있었다. 그 때 나무 사이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 왔다.
"스탠리 죤스, 피곤하지? 지쳤지?" "예, 하나님, 지쳤습니다." "왜 지쳤느냐?" "제가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저들이 예수를 영접하지 않습니다. 저들에게 열매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조용히 말씀하셨다. "이 사과나무를 보아라. 곧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것이다." 혹 열매가 없더라도 낙심하지말자. 하나님께로 향하는 열려진 마음을 갖고 하나님께서 내 마음 가운데서 역사하실 때 언젠가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이다.
하나님께 향하여 마음을 열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실 것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전진하자.
오래 참음(인내)
1.일반적 특징
하나님의 특성임.............렘15:15;롬2:4;롬9:22, 벧전3:20; 벧후3:9;사48:9
그리스도의 특성임............딤전1:16;멘후3:9,15
사랑의 특성임...........................고전13:4
성령의 열매임.............................갈5:22
그리스도인의 미덕임.................엡4:2;골3:12
2.오래 참음이 필요할 때
선지자로서 일할 때........................약5:10
하나님의 일군으로서 사역할 때-고후6:4-6;살전5:14
말씀을 전파할 때.........................딤후4:2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기 위해............히6:12,15
3.하나님께서 오래 참으신 실례
아모리 족속에게.....................창15:16
소돔................................창18:23-32
이스라엘............................느9:30-31
니느웨..............................욘4:10-11
세상................................롬3:25
1. 삼위일체 하나님의 인내
1)하나님의 인내
진노를 오래 참으심....출34:6; 민14:18; 시103:8
마음과 뜻을 돌이키심..........욜2:13-14; 욘4:2
2)하나님께서 인내하시는 이유
인간의 구원을 위해....................벧후3:15
인간의 회개를 위해..사55:6-7; 욜2:13-14; 롬2:4
영광을 받으시기 위하여................롬15:5-6
구원의 공의를 현재에 나타내시기 위해....롬3:25
2. 사람의 인내
1)인내의 근원
하나님 아버지...................롬15:5; 골1:11
성령............................갈5:22; 골1:11
그리스도...............................살후3:5
2)인내를 이루는 것
좋은 마음...............................눅8:15
소망................애3:26-27; 롬8:25; 살전1:3
환난..........................롬5:3-4; 계13:10
성경....................................롬15:4-5
사랑...........................고전13:4-5; 엡4:2
3)인내가 필요한 때
환난의 때.........눅21:16-19; 롬12:12; 살후1:4
교회를 돌 볼 때......................고후12:12
선을 행할 때.............................갈6:9
말씀을 전파하고 가르칠때-살전5:14; 딤후2:24-26
용서할 때..........................짐전1:15-16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때.........딤전6:11-12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할 때..............히12:1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릴 때............약5:7-8
죄악을 대적할 때.......................계2:2-3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킬 때.....계14:2
4)인내할 일
말씀 듣고 지키는 일.............눅8:15; 계3:10
환난에..........................롬5:3; 살후1:4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에...................살1:3
그리스도의 인내에......................살후3:5
경주에..................................히12:1
절제에.................................벧후1:6
계명과 믿음을 지킴에...................계14:12
5)인내의 한도
온전하게..............민20:10-11; 딛2:2; 약1:4
경건에 이르기까지......................벧후1:6
주께서 아시기까지.....................계2:2,19
순교시까지...............................계13:10
6. 인내할 이유
인내의 하나님이 너희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뜻을
같게 하여 주셨으니........................롬15:5
사도가 원하는 것이니.....................살후3:5
한 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롬15:6
명령이니................................딤전6:11
약속을 받기 위해.........................히10:36
7)인내할 수 있는 자
좋은 마음으로 말씀지키는 자.............눅8:15
주님의 보호를 믿는 자...............눅21:18-19
하나님의 영광에 소망을 두는 자...........롬5:2
주께서 마음을 인도해야.................살후3:5
믿음의 시련을 당하는 자..................약1:3
8)인내의 결과
결실함..................................눅8:15
영혼을 얻음............................눅21:19
연단을 이룸..............................롬5:4
소망을 가짐.............................롬15:4
조금도 부족함이 없음.....................약1:4
주께서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심.....계3:10
9)인내하지 못하고 조급함의 경우
모세-이스라엘 사람들이 불평할 때.......민20:10
나아만-선지자가 제시한 조건에......왕하5:11-12
요나-박넝쿨의 시듦에...................욘4:8-9
제자들-수로보니게 여인의 외치는 소리에-마15:23
야고보와 요한-사마리아인들이 받아들이지 아니 하므로..눅:54
마르다-동생 마리아에 대해서............눅10:40
10)인내한 자들의 실례
아브라함................................히6:15
이삭.............................창26:18,20-22
모세..................................출16:7-8
다윗....................................시40:1
욥..............................욥1:21; 약5:11
선지자들................................약5:10
그리스도........................살후3:5; 계1:9
시므온..................................눅2:25
바울............고후6:4-6; 고후12:12; 딤후3:10
요한.....................................계1:9
11)참고사항
하나님과 같이 인내하자..................롬15:5
그리스도와 같이 인내하자...............살후3:5
바울과 욥같이 인내하자........딤후3:10; 약5:11
왕적 비밀
에프.비.마이어 박사는 그가 어떻게 왕적 비밀을 받아들이기를 배웠는가를 자세히 말하였다. 그는 큰 무리의 어린이들에게 설교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점점 더 다루기 어려워졌다. 그는 자기가 인내심이 점점 약해지며 자기가 완전히 다스리지 못해왔던 분노를 터뜨릴 참이었다. 자신의 실패가 부끄러웠으나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극에 달하자 그는 마음속으로 외쳤다.
[주여, 당신의 인내를]즉각적으로 그를 진정시키는 그리스도의 인내심이 그의 마음에 뚝 떨어져 들어오는 것 같았다. 모든 분노와 번민이 완전히 사라졌고 그는 그 모임을 축복된 결과로 이끌 수 있었다. 그 경험이 너무나 뚜렷하고 결정적이었으며 도우심이 너무나 완전해서, 그는 귀한 비밀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는 그 후에는 언제나 같은 공식을 사용했다고 간증하였다. [주여, 당신의...!]라는 말을 가지고 그가 필요한 것이 무엇이건 간에 그 곳에 대입시켰다.
그는 외로울 때는? [주여 당신의 교제를!]
두려움이 사로잡힐 때에는?
[주여 당신의 평온함을!]
불순한 것이 유혹할 때에는 ?
[주여, 당신의 순결을 !]
다른 사람에 대한 비판이 마음에 떠오를 때에는?
[주여, 당신의 사랑을 !]
[기쁘게 이끌어 주시는 하나님 J. 오스왈드샌더스]
요지경 세상
탤런트로 데뷔한지 10년이 넘도록 늘 조역만 맡고 있던 서른아홉 살의 노처녀 신신애가 가수로 변신하더니, 어느 날 갑자기 가요계의 여왕이 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가 그녀를 신데렐라로 만들었다. 젊은이는 물론, 노인들까지 요지경을 부르며 신나게 이판사판 춤을 춘다.
지금 우리사회도 그녀의 노래처럼 요지경속에서 놀고 있는 느낌이다. 요지경은 개화기때 나온 장난감 거울을 말하는데, 그 거울 속에는 여러 가지 재미있는 그림이 들어있어서 신기한 것들을 보여줬다. 그래서 그때의 아이들은 요지경같이 변화하는 세상을 갈망하게 되었다.
신신애는 오빠가 둘이 있었지만, 낳자마자 잇따라 죽어 딸만 셋인 가정에서 어렵게 자랐다고 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아들을 얻기 위해 아내를 버리고 딴 살림을 차리고는, 집에는 발길을 끊고 오지 않았다. 신신애는 고통을 견디지 못하여 두 번이나 자살을 하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남자를 저주하면서 간호사가 된다. 그녀는 몇 년 동안 간호사로 근무하다가 탤런트가 되지만, 빛을 보지 못하고 조역이나 하며 실의에 차 있다가 혼기조차 놓쳐버린다. 그러다가 우연히 노래를 부르게 된다. 그것이 뜻 밖에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켜 그녀 자신마저 놀라게 된다. 그로 인해 그녀는 잠시도 쉴 사이가 없이 출연요청이 쇄도하여 영양주사를 맞아가면서 무대에 서야하기 때문에 탤런트를 휴업하지 않으면 안 될 지경이라고 한다. 그녀는 인기가수가 되자 하루 출연료가 3백만 원이나 되고, 사인 몇 장을 해 주었더니 사례금이라고 하며 1백만 원짜리 수표를 주더라고 한다. 세상은 요지경이다. 어제까지만 해도 한 달 수입이 2백만 원도 안되었는데, 지금 그녀는 한 달에 무려 3천만원을 벌어들인다. 그녀는 지금 돈을 주체할 수 없을 만큼 많이 번다. 일당 만원을 받고 농사를 짓는 농민과 비교하면 엄청나다.
그녀가 만일 어릴 때 가정불화를 비관하여 자살했더라면 오늘의 인기가수 신신애는 탄생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런 것을 보면 세상은 요지경속이다. 어제의 장관이 오늘은 푸른 옷을 입은 죄수가 되는가 하면 어제의 가난한 소년이 오늘 인기 개그맨이 되고, 어제의 말단사원이 오늘 재벌 총수가 되며, 어제의 재벌이 오늘 빈털터리가 되어 어제의 부하에게 동정을 구한다. 세상은 이런 재미로 산다.
항우는 농사를 짓다가 쟁기를 팽개치고 왕후장상이 어찌 씨가 있겠느냐(왕후장상영유종호)고 하면서 군인이 되어 공을 세워 초왕(초왕)까지 되었다가, 싸움에 패하여 도망치던 중 옛 부하의 손에 죽음을 당하였다. 폐쇄적인 옛날에도 평민이 제왕이 되었는데, 오늘과 같이 능력위주의 개방사회에서야 말해 무엇하겠는가. 지금 비록 빛을 보지 못했더라도 꾸준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빛을 볼 날이 있을 것이 아닌가. 돈이 없어서 슬픈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돈이 너무 많아서 고민인 사람도 있다. 자식이 많아서
걱정이 많은 이가 있고 반대로 자식이 없어서 괴로워하는 이도 있다. 천석꾼은 천가지 걱정, 만석꾼은 만가지 걱정이 있는데 거지나 가난한 이는 도둑맞을 걱정이 없어 문단속을 하지 않고 산다. 실명제이후 1조가 넘는 돈이 행방을 감추었다고 한다. 부잣집 금고 안에 들어있는지 지하실 땅속에 묻혀 있는지는 모르지만 몇 천만 원을 들여 경보장치를 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돈이 많은 것도 행복한 것만은 아닌 모양이다. 우리 같은 서민은 대문을 열어놓고 편히 잘 수 있으니 오히려 운명의 신에게 고맙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용기와 인내의 자세
경기에 임하는 자에게는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나 계속 뛸 수 있는 용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지금 유명해졌으나 초기의 젊은 시절에는 실패를 많이 했던 소설가가 있었다. 신문사 공모전에 출품한 자신의 굴이 낙선되자 좌절감으로 쌓였던 그는 자신의 원고뭉치를 불사르고 건강도 회복하고 자신이 정말 글에 소질이 있는가를 여유를 가지고 재고해 보기 위해 한적한 전원을 찾아가 요양을 했다.
어느 날 그가 생각에 잠겨 들판을 들어가고 있다가 돌들이 잔뜩 쌓인 밭에서 괭이질을 하는 농부를 보았다. 이 사람의 눈에는 그 밭이 돌과 잡초로 인해 황폐할 때로 황폐해 있어서 괭이질을 아무리 한다 해도 식물이 자랄 만한 땅으로 될 것 같진 않았다.
그래서 자기의 그런 생각을 농부에게 말했더니 그 농부는 이 사람을 쳐다보더니 "아닙니다."하면서 손가락으로 그 근처의 밭들은 가리키며
"저기 고추가 매달린 밭들도 모두 처음에는 이보다 더 한 땅이었죠. 나의 아버지께서 저 많은 땅을 쓸모 있게 했습니다. 그러니 나는 이 땅을 쓸모 있게 할 것입니다." 라고 했다.
이 농부의 말에 이 사람은 실의에 가득한 마음에 큰 무리를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그로 하여금 훌륭한 소설가가 될 수 있게 하였다.
이와 상관없다
어느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한 노 교수에게 하루는 그 아들이 나이도 들고 힘도 들 텐데 그 직무를 다른 교수들에게 넘겨주고 편히 쉬라고 권유를 했다.
그러자 이 노 교수는 "달리기하는 경주자가 만약에 그 달릴 거리가 50킬로미터인데 49킬로미터에서 지쳐 떨어지면 소용이 없는 것이 아니냐. 잠자리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 불을 지피는 것도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충분히 지피면 편안히 잘 수 있지만 낮에는 많이 지피고 저녁 무렵에 꺼뜨린다면 떨면서 잠자리에 들어야 하고 아마 무덤도 차가울 것이다"라는 말로 아들의 권유를 거절했다.
승리하려는 경주자는 아무리 시간이 걸리더라도 끝까지 완주하는 자세를 지녀야 한다.
인
어느 집에 3대 과부가 살고 있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가 함께 사는 데 남자들은 어찌된 셈인지 모두 일찍 죽고 여자들만 남아 살게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집안이 어찌나 평안해 보이고 큰 소리 한번 나는 일이 없는지 이웃 사람이 와서 그 비결을 물었다.
"어쩌면 그렇게 조용히 사십니까? 서로 속상하고 힘든 일이 많으실 텐데요." 그러자 시어머니 되는 사람이 그 사람을 데리고 뒤뜰로 가더니 큰 항아리 세 개가 묻혀 있는 것을 보여 주었다.
"이걸 한번 열어보시지요.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소리 없이 평안하게 살고 있는지 그 비밀을 아시게 될 겁니다."
그 사람이 항아리 뚜껑을 열어 보았더니 종잇조각이 가득차 있었다. 종이마다 참을 인 자가 쓰여 있었다.
"우리는 참지 못할 상태가 되면 곧 종이 위에 이렇게 참을 인 자를 써서 여기 이 항아리 속에 갖다 넣곤 했지요. 그러면 그 순간을 모면하고 다시 마음이 잠잠해지곤 한답니다."
얼마나 견딜 수 없을 만큼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던지 종잇조각이 세 항아리 모두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인고 없이는 열매 없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80번이나 다시 써 완성했다고 한다. 조지 반크로프트는 미국의 역사를 집필하는데 26년의 세월을 보냈다.
대영박물관에는 토머스 그레이의 시 육필원고가 있다. [시골 교회의 묘지에 쓰인 비가]라는 이 시의 초고는 무려 75편이나 된다. 한편의 시를 위해75번이나 다시 쓴 것이다. 만유인력을 발견한 영국의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은 새벽2시 전에 잠자리에 든 적이 없었다. 아담 클라크는 성경을 주석하는데 40년의 세월을 보냈다. 인고 없이 열매는 없다.
인기의 비결
화술을 연구하는 학자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말을 제일 잘 하는 사람은 말을 유창하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남의 말을 잘 듣는 사람이다."
영국의 정치가 디즈렐리는 유명해지기 전에도 유난히 친구들에게 초대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친구가 그에게 물었다. "자넨 왜 그렇게 이웃에게 인기가 있나? 맨날 맛있는 음식을 해 놓고 초청을 하니 말일세." "응, 그 비결은 별 것이 아냐, 주인 내외가 실컷 떠들 때 나는 묵묵히 애길 들으면서 닭다리나 뜯는 거야. 남의 얘기를 잘 들어 주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지!"
인내(명언)
인내는 모든 것을 이긴다. 세상은 인내하는 자의 것이다. -속담-
가장 유용한 미덕은 인내다. -죤 듀이-
현대 미국인의 기도-"하나님이시여, 인내를 주소서, 지금 즉시 그것을 주소서!" -오렌 아놀드-
사업은 야망을 가지고 시작하지만 마무리에 가면 스태미너가 부족한 똑똑한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들 의 자리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인내하는 성실한 일꾼들이 차지하고 있다 -토드-
인내
하나님은 우리들이 모든 일을 성급하게 결정짓는 것을 결코 바라지 않으십니다. 주님은 결코 서두르지 않으십니다. 물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재빨리 들어야 할 필요가 있을 때도 있지만, 그분은 우리들의 눈이 멀어서 다급해지는 것을 결코 바라시지 않습니다. 민첩하게 움직여야 할 때라도 하나님의 뜻 안에서라면 서두르지 않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사단은 항상 즉시 행동하라고 다그칩니다. 생각을 오래 하다보면 우리들의 마음이 바뀌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한 번 잘못 내린 결정으로 인해 평생 동안을 후회하며 사는지 모릅니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여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시27:14)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즉시 어떤 일을 해버리고 싶은 충동으로 마음이 괴로울 때 이것을 제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주 사소한 것까지도 반드시 그것이 꼭 가야할 적절한 위치로 가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사울 왕은 성급하게 행동하여 왕위를 잃은 사람입니다. 한편 아닥사스다 왕의 술 따르는 관원이었던 느헤미야는 참을성 있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므로 써 영광스런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먼저 하나님이 모든 것들을 제자리에 정리하시기를 기다린 다음 행동했던 것입니다.
찰스 스탠리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인내 2
탐험가 [콜럼부스]는 신세계를 발견하기 위하여 재정적인 후원을 받으려고, 18년 동안이나 궁전이나 귀족들을 찾아다니면서 바다 건너에 있는 미지의 세계, 인간이 보지 못하고 아직 증명하지 못한 내일을 위한 개척을 위하여 굴하지 않는 노력을 계속하였고 결국은 성공을 하고야 말았던 것이다.
인내 3
마라톤 연습을 하던 청년이 있었다. 청년은 [훈련의 땀]이 [영광의 보석]이 된다는 것을 믿고 열심히 달렸다. 이따금 쉬고 싶은 생각도 있었으나 지금 쉬면 영원히 쉬게 될지도 모른다고 스스로를 달래며 뛰었다. 그러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이 모습을 나무 그늘에 앉아 놀고 있던 사람들이 보고 [ 그래서야 무슨 달리기를 할 수 있느냐 ]며 빈정거렸다. 무릎을 털고 일어난 청년은 목표를 향해 다시 달리며 말했다. [당신들은 앉아 있지만 나는 서서 달리고 있소]
인내 4
우리가 세상을 사노라면 여러 가지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을 극복하는 것은 인내하는 길 뿐입니다. 끝까지 참는 사람이 최후 승리를 합니다. 지난날 우리는 너무나 참을성이 없었던 생활, 그래서 근심 걱정 고통 앞에 좌절했던 날을 반성하면서 오늘부터는 내 생활신조로 모든 어려움을 인내로 극복하고자 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도록 합시다.
희랍의 에픽테뚜스의 어록에는 "한 송이의 포도나 무화과가 갖고 싶다고 말한다면 거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우선 꽃을 피우고 그리고 열매를 맺고 그리고 나서 익기를 기다려야 한다." 이와 같이 한 개의 무화과를 거두기 위해서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만사에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참을성이 없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서양속담에 “인내하는 것은 아픈 곳에 바르는 고약이다." "참는 것은 괴롭지마는 그 열매는 달다." "하늘은 기다릴 수 있는 자에게 모든 것을 준다." 농사를 짓는 농부가, 예술품을 창작한 예술가가, 기계를 발명하는 과학자가 이룩한 모든 인류의 재산은 곧 인내에서 나온 것입니다.
성경에도 "끝까지 참고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인내 5
나는 최근 한 자매님의 편지를 받고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자매님은 예수님을 믿고 난 후 그 은혜에 너무 감격해서 가족들에게도 전해야겠다고 생각한 다음 "하나님, 우리 부모님과 형제, 자매를 구원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나고, 3년이 지나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기도한지 9년째 접어들자 그만 낙심이 생겼습니다. '9년을 하루같이 기도했건만 하나님께서는 왜 응답을 안 해 주실까?'
자매님은 이런 생각이 자꾸 들어 기도의 힘을 잃고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부흥 성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부흥강사가 설교 중에 "나는 우리 가족의 구원을 위해 23년간을 기도했고 그 결과 응답을 받았습니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용기를 얻어 다시 줄기차게 기도하게 되었고 그 결과 10만에 응답을 받아 모든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역사를 체험하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께 기도를 하되 불 퇴진의 기도를 해야 합니다. 기도해서 당장 응답이 없다고 기도를 포기하는 성도는 어리석은 성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가장 알맞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주실 줄 믿고 인내하며 기도드려야 할 것입니다.
인내는 목숨도 구한다
한국에도 잘 알려진 로버트 슐러목사는 [고난에 대응하는 인내의 믿음]을 강조하며 이런 이야기를 전한다.
인도에 파송된 어느 선교사가 큰 뱀에 감기는 끔찍한 일을 당했다. 극심한 고통 중에 선교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며 인내의 기도를 드렸다. 그러자 한참 후 큰 뱀은 서서히 몸을 풀고 사라졌다. 이 큰 뱀은 감고 있는 물체를 부러뜨려 삼키는 무서운 뱀으로, 만일 선교사가 몸부림치며 조급해 했다면 죄어서 삼켰을 것이다.
선교사가 의지한 말씀은 사30:15절이다.
인내의 삶과 축복
그리스도인의 인내는 대책 없이 무작정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소망을 갖고 기다리는 인내입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추수 때의 열매를 바라며 참고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때로는 고난 속에서 이웃을 원망하거나 불평하며 조바심을 나타낼 때도 있을 것입니다. 허지만 그런 조바심은 전혀 의미가 없습니다. 오히려 동족의 핍박을 참으며 하나님의 뜻을 전한 선지자들과 극한 상황에서도 굳은 믿음을 보여준 욥으로부터 고난과 오래 참음의 본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와 같은 인내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욥의 인내는 처음 축복의 배나 얻는 행복한 결말을 보였으며 고난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욥23:10).
우리 인내의 결과는 주의 강림입니다. 그 날에 우리가 주님께 받을 자비와 긍휼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입으로는 재림을 이야기하지만 진정 나의 삶 가운데 재림을 소망하는 인내가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인내의 아름다움
링컨이라는 사람은 인내심이 뛰어나게 강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가 변호사 개업을 하고 있던 때의 일입니다. 어떤 사건의 변호 의뢰를 받고 법정에 나가 보니, 당시 유명한 변호사이던 스탠튼이라는 사람이 같은 변론을 담당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교만한 스탠튼은 법정에서 링컨을 가리키며, 저런 시골뜨기 변호사와 나를 한 자리에서 변호하라고 하는 것은 내게 대한 모욕이라고 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습니다. 그 많은 사람 앞에서 그런 망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링컨도 사람인데 분한 생각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그는 단 한 마디의 반박도, 대꾸도 없이 묵묵히 서서 그 모욕을 참았습니다. 그것이 그의 위대한 점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인내심은 확실한 소망을 토대로 하지 않고는 생기지 못합니다.
신앙생활이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산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인내심으로 이어가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생각컨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라고 바울 선생은 힘 있게 부르짖었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현재의 고난을 참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것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고 우리는 오늘 이 괴로움을 이기고 살아갑니다. 이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날, 주와 더불어 길이 살 것을 믿고, 인내의 아름다움으로 일관하여 봅시다.
인내하는 생활
참는 것처럼 힘든 일도 없을 것 같습니다. 속에서는 불이 나고 입에서는 욕이 폭발하려고 하는데 그것을 어떻게 꾹 참고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폭발적인 감정은 마침내 폭발적인 행동을 낳기 때문에 결과는 파괴적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건 감정을 처리하란 말입니까? 물론 잘 처리해야 심리적인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밖으로 나가서 집 주변을 걸으십시오. 약 30분 정도 걷다 보면 슬며시 그 감정이 풀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를 몰고나가는 것은 절대로 안 되겠지요.
또한 주변 공원으로 가서 사람들이 노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보십시오, 아이들이 뛰어다니며 공도 차고 재미있게 노는 것을 그저 단순한 눈으로 바라보면 분이 풀리고 감정이 가라앉습니다. 어떤 이는 운동도 힘차게 하는 사람도 있으며 음악을 듣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감정을 잘 가라앉히는 훈련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여성들은 이런 경우에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꼼짝달싹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여하튼 정면충돌을 피하여 각기 좋은 방법을 택하여 감정을 잘 다스리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인내는 마치 농부가 씨를 뿌리고 추수기를 기다리며 땀 흘리며 밭을 가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인내하는 사람에게 열매를 주십니다. 인내는 일을 실수 없이 차근차근히 풀어 나가는 데도 필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일이 예상되어도 무엇부터 행동하고 무슨 말부터 해야 될 것인가를 차분히 생각하면서 일에 실수를 막는 것입니다.
인내하면서 기다리면
캘리포니아 남쪽에 '산주안 카피스트라노'라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관광지인데 비둘기와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서 그야말로 원색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곳에서 비둘기를 잡으려면 가만히 서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조용히 팔을 내밀고 손바닥을 폅니다. 그리고 날아다니는 비둘기를 가만히 보면서 5분, 10분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조용히 기다리고 있으면 날아다니던 비둘기가 손바닥에 와서 조용히 내려앉습니다. 그때 살그머니 잡으면 쉽게 잡힙니다.
우리가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내 것으로 만들려면, 욕심이나 인간적인 지혜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하나님만 쳐다보고 조용히 인내하면서 기다리면 마치 비둘기가 손바닥에 내려앉듯이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역사하십니다.
어떤 위기에서도 우리를 일으켜 세우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눈을 열어서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이 절망적인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더 큰 것을 주시기 위하여 잠시 지나가게 하시는 과정이라는 것을 보여주십니다. 그리고 용기와 새 힘을 주십니다.
정상에 이르는 인내
남극 탐험대에 캡틴 스카트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영하 50-60'도의 추위에서 남극에 같이 갔던 동료 탐험가들이 낙심하자, "전진하자!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자!"고 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드디어 성공적인 탐험으로 공적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콜룸부스가 신대륙을 향해 항해할 때에 선원들은 모두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지구가 둥글고, 신대륙이 어떻고 하는 콜룸부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실망하고 낙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항해하라고 용기 있게 끝까지 밀고 나간 콜룸부스는 마침내 미대륙을 발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용기를 가지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인내는 우리를 소망의 정상에 도달하게 도와줍니다.
줄서 기다린다는 것
미국 작가 스타인벡은 `미국론'이란 그의 저서에서 `미국사람들은 그의 일생의 3분의 1을 줄서서 기다리는 데 낭비하는 바보들이다.'고 했다. 너무 끈질기게 줄서 있음을 비꼬기 위한 과장표현이긴 하다. 한데, 이번 미국인 생활조사에서 밝혀진 바로 미국 사람들은 일생동안 평균 5 년간을 줄서는 데 소비하고 신호 대기하는 데 6 개월을 낭비한다고 조사 보도되고 있다. 인생이 허망해지는 기다림이다.
잘 기다리고 못 기다리는 데도 확연한 민족차이가 드러난다. 같은 유럽 사람이라도 라틴계통 나라들보다 게르만 계통 나라 사람들이 훨씬 줄을 잘 서고 잘도 기다린다. 이런 조크가 있다.
‘영국 사람이 혼자 있으면 행렬이 생기고, 이스라엘 사람이 둘 있으면 세 개의 정당이 생기고, 일본 사람이 셋 있으면 네 개의 상사(商社)가 생긴다.'
개화기 때 영어 한 마디도 못 하고 영국에 외교관 생활을 떠나는 사람이 꼭 한마디 말만 외워 갖고 가는 것이 상식이 돼 있었다 한다. 그 말이 다름 아닌 `애프터 유!'였다고 외부에서 관리생활을 했던 분의 문집에 나온다. 당신 뒤에 줄을 서겠다는 이 말과 이 말 뒤에 숨은 정신만 지키면 영국에서는 살 수 있었을 만큼 줄서 기다리는 것이 생존조건이 돼 있다. 이 기다리는 문화를 계승한 미국사람들인 것이다.
오일 쇼크 때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주유소 앞에서 평균 10-15 시간 줄지어 서 있어야만 기름 한 초롱 살 수 있었다. 그래서 가족이 번갈아 가며 줄을 서는 행렬전쟁이었다. 그 무렵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이런 글이 실렸었다.
`전 시민의 3분의 1이 이 행렬전쟁에 참여하고 있는데 이 대열에 한국 사람이 끼여 있는 것을 본 사람은 없다'고.
우리 한국 사람은 외출하지 않고 들어앉아 있으면 있지 15 시간씩 줄서 기다리지는 못하게끔 구조적으로 심정이 돼 있다. 망부석처럼 기다리다가 돌로 굳어버릴 만큼 우리 한국 사람도 혼자 기다리는 데는 도사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줄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데는 철부지다.
이런 우스개 이야기가 생각난다.
해방 직후 관청에서 물자배급을 주는 데마다 줄을 섰지만 새치기통에 어느 한 번도 차례가 돌아오질 않는다. 홧김에 너 죽고 나 죽고 할 셈으로 칼을 들고 관청에 달려갔더니 이미 그곳에도 칼을 들고 있는 사람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었다는.
줄서서 기다린다는 것은 많은 사람과 공존하는 공적(公的) 공간에서 가장 이타적이면서 가장 이기적인 사적(私的) 위상이다. 아무리 화려한 문화를 지니고 경제가 발달되어 잘 살더라도 이 흐트러진 위상의 노출은 국제화 사회에서 가장 쉽게 드러난 치부임을 알아야 하겠다.
정상에 이르는 인내
남극 탐험대에 캡틴 스카트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영하 50-60도의 추위에서 남극에 같이 갔던 동료 탐험가들이 낙심하자, "전진하자! 용기를 가지고 전진하자" 고 하며 용기를 불어넣어 드디어 성공적인 탐험으로 공적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콜럼부스가 신대륙을 향해 항해할 때에 선원들은 모두 그를 죽이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지구가 둥글고 신대륙이 어떻고 하는 콜럼부스의 말을 믿지 못하고, 실망하고 낙심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항해하라고 용기 있게 끝까지 밀고 나간 콜럼부스는 마침내 미 대륙을 발견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용기를 가지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인내는 우리를 소망의 정상에 도달하게 도와줍니다.
중단 없는 전진
실패의 연속이 결국은 성공으로 바뀌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1832년에 그는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1833년에 사업을 시작했으나 실패했습니다. 1836년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자신도 그 해에 신경성 질환으로 고생했습니다. 1844년에는 국회 하원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1849년에 토지 등기소 직원으로 취직하려고 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1856년에는 사원의원 선거에서도 낙선했습니다. 또 부통령 지명전에서도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1860년 그는 마침내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는 시민전쟁으로 북군에게 배척받고 남군에게는 원망을 사는 가운데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혼자 모든 결정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집무실에 따로 기도실을 만들어 놓고 기도했습니다. 대통령직은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급기야 그는 자객의 총애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는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공적인 대통령 중의 한 사람인 에이브러햄 링컨이었습니다.
우리가 행하는 것이 보장받을 수 없는 광야의 행진이라고 할지라도 우리는 계속해야 합니다.
약속의 소망을 따라 게으르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끝없이, 중단 없는 전진을 해야 합니다.
질그릇 대신(벌리부쓰)
태평양 가운데 있는 섬나라에서 벌리부쓰라는 사람이 예수를 믿고 전도를 열심히 하고 있었다. 그는 전에 훌륭한 군인이었으나 예수 믿기 전에 자기가 얼마나 포악했던가 하는 것을 늘 반성하기 위해 자기가 군에서 차고 다니던 큰 칼을 걸어놓고 그 앞에서 성경을 읽곤 했다.
어느 날도 전도를 하러갔는데 전도하다가 그는 집 주인에게 질그릇으로 머리를 얻어맞았다. 머리도 아프지만, 특히 그 나라에서는 질그릇으로 얻어맞는 것은 여자나 있지 남자는 맞지도 때리지도 않는 것이었다. 남자가 질그릇으로 맞았다는 것은 큰 수치였다. 그래서 몇 번씩 벽에 걸려 있는 칼을 붙잡고 쫓아가서 복수를 하려 했으나 예수 믿는 사람인데 참아야지 하면서 성경을 읽으니 마5:10-12을 읽게 되었다. 그는 부엌에서 제일 좋은 그릇 하나를 가져다가 그 집을 다시 찾아가 "당신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상을 받게되었다."고 하면서 그릇을 주었다.
예수를 믿음[마 5:10]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 5:11]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마 5: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였느니라
참고 기다려라
언젠가 놀란드 헤이즈라고 하는 흑인 가수가 독일의 베를린에서 독창회를 가졌습니다. 이 독창회에 모인 사람들은 거의 백인들이었습니다.
막이 오르고 놀란드 헤이즈가 노래를 부르려고 할 때 누군가의 “흑인의 노래는 들을 수가 없다. 검둥이 노래를 집어 치워”라는 욕설과 함께 갖가지 물건들이 날아왔습니다.
놀란드 헤이즈는 치욕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같이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서려고 하는데 놀란드 헤이즈를 가로막는 환상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빌라도 법정에 서신 예수님의 환상이었습니다. 온갖 모욕을 다 겪으면서도 아무 말 없이 서계신 주님의 모습이었습니다.
헤이즈는 이 환상을 보고 나서 청중을 향하여 돌아섰습니다. 한동안 고개를 숙이고 하나님 앞에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비 오듯 쏟아졌습니다. 이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청중들도 조용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약 10분이나 흘렀을까? 놀란드 헤이즈는 조용히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부르는 노래에 청중들은 감동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독창회였습니다. 노래가 끝났을 때는 우레와 같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럽더라도 성도들은 참고 견디며 기다려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고 축복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참고 나아가라
여러분이 잘 아시는 간호사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원래 이태리 사람입니다. 그는 부유한 가정, 문화적인 교육을 받은 가정에서 자랐습니다. 부모는 그 딸에게 좋은 가정을 갖도록 행복한 결혼을 권유했지만, 나이팅게일은 다 거부하였습니다.
그가 31세 때 허무감에 젖어 일기를 썼는데 '살아갈 의욕이 없다. 텅 빈 공허감...나는 죽을 수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그는 그 공허 속에서 31세 때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전쟁터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가는 부상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그는 간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의 만류도 뿌리치고 이 젊은 여인은 전쟁터를 찾아갔습니다. 피 흘리며 쓰러지는 전상자들을 붕대로 싸매 주고 닦아 주고 사랑하면서 3년 동안 그들을 도왔습니다. 외로운 군인들은 나이팅게일만 지나가게 되면 마치 예수님이 지나가시는 것처럼 인사하고 경배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희생을 거쳐서 그는 현대 간호학의 기초를 이루었습니다. 그 후 병원마다 간호사가 없어서는 안 되도록 제도화되었습니다.
나이팅게일이 마지막 세상을 떠날 때에 그의 시체를 영국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모시겠다고 했지만 그녀는 자기에겐 그런 자격이 없으니 자기의 가족 묘지에 묻어 달라고 했습니다. 나이팅게일은 31세 때 더 나아갈 수 없는 절망과 좌절 속에서 죽음을 생각하였지만 새로운 가능성과 전진의 의미를 찾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위대한 삶을 사는 사람은 그 값을 지불해야 합니다. 버릴 것은 버리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어떤 상황에서도 참고 견디어 나갈 때에 결국은 승리의 면류관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참을 줄 알았다면
오래 전의 영화에 [워털루 브리지]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전쟁에 나간 남편 로버트 테일러의 이름을 신문에 발표된 전사자 명단 속에서 발견한 젊은 아내 비비안 리는 절망한 나머지 타락하여 길거리에서 웃음을 파는 불행한 직업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남편은 전사한 것이 아니었고, 신문의 보도는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꿈에도 그립던 아내를 만나려는 희망에 부풀어 집으로 돌아오는 그의 가슴에는 옛날의 순수한 사랑이 그대로 불타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를 기쁘게 맞아야 할 아내는 자기의 더럽혀진 몸을 부끄럽게 여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렸습니다.
물론 춤추는 직업을 가졌던 비비안 리와 명문의 아들 로버트 테일러의 결합은 당초부터 불행의 씨를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시어머니 되는 사람이 며느리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남편 없는 시집살이를 도저히 그는 살 수 없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은 인내심의 결핍이라고 하겠습니다. 설혹 남편이 전사했다는 보도가 믿을 만한 것이고 또 가문을 내세우는 시어머니의 냉랭한 태도가 마음에 거슬리더라도 참을 데까지는 참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인내심은 확실한 소망을 토대로 하지 않고는 생기지 못합니다. 신앙생활이란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산 소망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인내심으로 이어가는 생활을 의미합니다.
?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라고 바울 선생은 힘 있게 부르짖었습니다.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을 확신하는 사람만이 현재의 고난을 참을 수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이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그것이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바라보고 우리는 오늘 이 괴로움을 이기고 살아갑니다.
이 육신의 장막이 무너지는 날, 주와 더불어 길이 살 것을 믿고, 인내의 아름다움으로 일관하여 봅시다.
첫 중국선교사
1807년 영국의 로버트 모리슨목사는 첫 중국선교사가 되어 중국 광동에 도착했다.
그때 영국 선장은 비웃는 투로 [이제 당신은 중국 사람들을 감화시키러 가는 군]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리슨목사는 조용히 웃으며 [내가 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지요]라고 말했다.
이후 모리슨목사는 핍박과 역경을 신앙으로 이겨내며 1810년에 사도행전 번역본을, 1841년에 중국방언사전과 문법책을, 1819년엔 신구약을 번역하고 1923년엔 신구약을 21권으로 출간해 중국선교의 금자탑을 세웠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립보서 4:13)
테레사수녀
테레사 수녀는 하나의 꿈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돈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한 서약에서 자유롭게 되기 위해 2년 동안을 기다렸습니다. 그리하여 가난한 자들을 돕고자 하는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리라는 생각은 번도 마음에 떠올린 적이 없습니다. 또한 테레사 수녀는 자신이 아무리 수고를 해도 캘커타의 극히 비참한 상태가 조금이라도 호전될 수 없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인내했습니다.
가치 있는 목적을 향한 인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인내를 기대하시고 우리가 인내하는 것을 알고 계시며 상급을 주십니다. 인내는 특히 우리가 악조건 속에서 인내할 때 인격을 형성합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은 침묵하시고 머나먼 곳에 계시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가 진실로 전지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신 하나님이시라면 이 세계로 떠나 우리를 홀로 남겨두지 않으실 것입니다. 무익하게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라고 남겨진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는 종종 하나님이 인도하시기를 기대하지 않고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것을 놓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는 우리는 인내를 요구하시는 그분 앞에 서 있을 뿐입니다.
포기하지 말라
영국의 위대한 정치가인 윈스턴 처칠은 국립묘지에 묻히지 않고 옛날 자신이 다니던 작은 교회 옆에 있는 묘지에 묻혔습니다.
1943년 전시 내각을 수립하고 독일 비행기가 하루에 1천여 대씩 런던을 폭격할 때, 근 하루에 18시간씩 근무를 하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전쟁 중에 BBC 방송을 통해서 '우리가 전쟁에서 이기려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땀과 피와 눈물밖에 바칠 것이 없다' 라고 전영국군에게 호소하자, 그 방송을 들은 영국군은 3일밖에 먹을 수 없었던 양식을 가지고 보름이나 견디면서 싸워 마침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처칠 경은 고등학교 시절에는 영문학에 낙제를 했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는 제 2차 세계대전 회고록을 쓰고 나서 노벨문학상까지 수상했습니다.
그가 은퇴한 후에 한번은 그의 모교에서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칠 경은 지팡이를 짚고서 단 위로 올라갔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여러분의 대선배이신 처칠 경이 말씀하실 때 한 마디도 빼놓지 말고 모조리 받아 쓰라."고 했습니다.
처칠 경은 지팡이를 짚고 강단에 서서 두꺼운 안경 너머로 학생들을 한참 동안 응시하더니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는 뚜벅뚜벅 걸어 내려갔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마시오!
결코!
결코!
프랑스의 백과사전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백과사전(백과사전)을 편찬한 것은 루이 15세 때였다. 파리의 서적상이 영국의 백과사전을 프랑스어로 번역해서 출판하려고 드디로에게 부탁했다. 이 때 드디로는 그냥 번역만 할 게 아니라 프랑스의 새로운 사상과 지식을 집어넣은 새로운 백과사전을 만들려고 그 서적상의 허락을 얻어 대백과사전의 출판에 착수하였다.
그는 수학자인 달랑베르, 문학자인 루소, 사상가인 볼테르, 콩디약 등 쟁쟁한 프랑스의 지식인들을 집필진에 참가시켜 출발하였으나 대부분이 도중에 손을 떼어버리고 결국 드디어 자신만이 20년 동안 쉴 새 없이 그 일에 열중하였다. 인간이 축적해온 지식을 정확하게 전한다는 의의에 큰 열정을 기울인 그는 작업장에 나가 견학도 하고 사전의 원고를 완성했다.
이렇게 하여 프랑스의 백과사전은 제 1권이 나온 후 14년 후인 1765년에 완간되었다.
플라스틱 머니
세계적 신용카드 회사인 다이너스클럽을 설립한 맥나마라씨가 어느 날 난처한 입장에 빠졌다. 깜빡 잊고 돈지갑을 집에 두고 나온 것이다. 식당 주인에게 사정을 말하고 창피는 모면했으나, 그때의 기억이 두고두고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현금 없이도 외식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제3의 화폐"인 플라스틱 머니로 불리는 신용카드를 창안했다. 1950년의 일이었다.
그러나 세계최초의 신용카드는 1914년 미국의 한 석유회사가 코인모양의 외상 카드를 발급한 것이 효시다. 우리나라에 신용카드가 선보인 것은 지난 1969년 모 백화점 상품구입카드가 최초이다. 그러나 다양한 기능과 목적을 가진 신용카드가 보급되기 시작한 것은 1978년부터이다.
6월말 현재 발급된 신용카드는 2천만장 이상이 발급되었다. 경제 인구를 2천만 명으로 잡으면 1인당 1장 꼴이다.
한 번의 실수로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하고자하는 의욕에 있었다. 그의 끈기와 인내는 오늘우리가 본받을 만한일이 됐다.
하나님을 중시해야
사람들 가운데는 <천>을 열심히 구하는 나머지 하나를 업신여겨 마침내 하나도 얻지 못하는 자가 있다. 천을 갖고 싶으면 하나를 소중하게 여기지 않으면 안 된다.
"영에서 하나까지의 거리는 하나에서 천으로의 거리보다 멀다."
일확천금을 노려서는 안 된다. 하나를 만드는 데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영에서 하나를 만들고 소중히 하는 것을 배우면 뜻밖에도 천을 만드는 것은 쉬운 것이다.
위대한 상인을 보면 모두 영에서 하나를 만드는 것의 소중함을 알고 있다. 영에서 하나를 만드는 것이 하나에서 천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어려움을 알고 있는 자만이 천, 만, 십만을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랑
사실인지 모르나 마틴 루터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만일 하나님께서 나에게 온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권능을 주신다면 나는 아마 두세 시간이 지나지 못하여 이런 악한 세상을 때려 부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신다.
그냥 참으신다. 왜 그런가?
바로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때
백 년 전 영국에 찰스 스미온이란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캠브리지의 한 교구를 맡은 성공회 신부였습니다. 그가 처음에 안수를 받고 설교를 시작할 때에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들어가서 앉기 전에 문을 열고 들어가야 되었습니다. 그런데 장로님들이 이 분이 목사가 되는 것을 반대했습니다. 그래서 이 장로님들이 교회를 죽 돌면서. 문을 열고 들어가는 곳을 자물쇠로 전부 잠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몇 주간 동안은 교인들은 교회의 가운데 서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말하기를
?내가 자물쇠를 열지는 않겠다. 하나님께서 이 교회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여 주겠다.?
그 옆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리는 데는 오랜 기간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굽히지 않고 계속해서 사역했습니다. 결국에 가서는 그 교회가 아주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로 가득 차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분이 나중에 유명한 IBF 창설자 중의 한 분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릴 준비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하루에 한 줄씩
리키만 그리브스의 일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잭슨 부인은 뜨개질을 퍽 좋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녀는 시력이 무척 나빠 뜨개질을 시작하기만 하면 눈이 쑤시고 아파서 뜨개질을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 같은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녀가 입고 있는 거의 모든 옷을 그녀가 손수 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저는 하루에 한 줄씩 짜지요. 제가 실컷 짜 보았자 한 줄이랍니다. 하지만 하루에 한 줄씩 짜도 1년이면 옷을 한 벌 지을 수 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은 일은 너무 하찮아서 전혀 시작조차 하지 않으려 합니다. 혹 시작했다 하더라도 곧 단념해버립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우리의 삶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에서부터 잭슨 부인처럼 끈질기게 참는다면 언젠가는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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