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자: 2021년 11월 7일 주일 낮 예배
말씀: 신6:5/엡3;17-19/고전13:4-7/찬(310): 아 하나님의 은혜로
제목: 가장 큰 계명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1. 가장 큰 계명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마태 22:34-40)
신6:5.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고 주 너의 하나님을 네 몸과 마음을 다해 사랑하라“ 우리가 도달해야할 목표지점은 바로 거기입니다.
짐승들은 사냥을 할 때 자기가 먹을 만큼만 사냥해서 먹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자기가 힘에 부쳐 끌고 갈 수 없는 걸 뻔히 알면서도 눈에 보이는 것은 다 잡습니다. 잡아서 버리는 한이 있어도 다 죽입니다.
짐승들은 자기에게 먹이를 주는 주인은 절대 물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간만은 자기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의 등에 비수를 꽃을 수 있는 존재들입니다.
2. 주님의 사랑
고린도 전서 13장을 보면 사랑의 본질을 말씀하십니다.
고린도 교회는 사도시대에 그리스 지방에 있었던 교회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종교적인 열심이 대단했던 교회였습니다. 열심이 대단했던 만큼 교회 안에 많은 은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은사가 잘못 쓰이고 있었습니다. 눈에 띄는 은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무시하고 멸시했고, 인간의 생각대로 하나님의 사람을 해석한 소위 철학적 사랑이나 이론적 사랑을 내세우며 자기들은 이미 천국에 들어간 사람들처럼 자랑하고 그러면서 그들의 일상생활은 도덕적으로 아주 문란한 교회였습니다.
3. 사랑의 본질
그 은사들이 왜 너희들에게 주어진 것인지 그리고 그 은사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13장에서 설명해 주는 것입니다.
(고전13:1-3)1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절 내가 예언하는 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절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3절을 보시면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롬12:9)에 보면, 사랑엔 거짓이 없나니 악을 미워하고 선에 속하라. 사랑은 가면을 쓰는 연극이 아닙니다.
사랑하라, 사랑하라 하는데 이 사랑을 가장 극명하게 설명한 곳이 바로 고린도 (고전13:4-7)입니다.
(요일4:16)에 보면;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 안에 거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정확한 정의를 내려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이시니까요. 그러면 지금 읽은 고린도 전서 13장의 “사랑“이라는 단어 대신에 내가 아니 우리가 사랑해야 할 사람의 이름을 넣어서 읽어도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남을 사랑하기 바로 직전에 나를 사랑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비천에 처했을 때, 넘어집니다. 풍요에 처했을 때, 자만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진정으로 다른 사람도 나를 사랑하듯 사랑합니다.(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오래 참아라.“ 온유는 쉽게 말하면 추운 날에 한 잔 마시는 따뜻한 우유 한 잔입니다. 벌벌 떨고 들어온 내 사랑하는 사람에게 권하는 한 잔의 우유 그것은 참으로 참된 사랑입니다. 말씀으로서의 온유는 따뜻한 우유가 아닌 주님의 마음입니다.
3.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라(빌2:5-7)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우리 주님은 자기를 완전히 비우시고 오히려 종의 형체를 가지시고 우리를 섬겨 주셨습니다. 자기가 자랑할 만한 것들이 많이 있어도 오히려 자기를 감추고 다른 이들을 섬기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이 “사랑은 무례히 행치 아니하며“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요일4:19-21)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이제 새 계명이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새 계명을 주노니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고전13:13)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믿음, 소망, 사랑 중에 어느 것 하나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믿는 사람에게 당연한 것은 믿음이요 천국에 시민이 되는 소망 그리고 사랑입니다. 사랑을 남을 위한 내 자신의 믿음이요 소망입니다. 우리 만나인 모두는 서로 사랑하는 가족이 되시는 줄을 믿습니다.
맺음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서로 사랑하라 목숨을 다하라 죽도록 충성하라 끝까지 인내하라 그러면 구원을 얻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할렐루야
다 좋은 말씀이요 복된 말씀입니다. 누가 그렇게 할 줄 모르겠습니까? 입만 열면 구구절절 아멘이요 할렐루야입니다. 최소한 주님 믿는 사람이면 다 그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감사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좋은 계절에 우리가 감사해야 할 일이 한 두 가지입니까? 먼저 하나님에게 감사합니다.
“그러나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례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전15:10)고 하신 바울사도의 말씀처럼 우리 만나인 모두는 주님의 은혜가운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을 가슴에 새기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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