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골만의 가슴아픈 아니 가슴을 쥐어뜯었던 사건은 영원히 지울 수 없다. 6.25가 아무리 처참했다고 해도
우리역사에 지울 수 없는 가장 시커멓게 가슴땃던 사건을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참으로 인간들이 비정하다.
최소한 탈출시도를 감행이라도 해보았더라면, 이토록 가슴저리지는 않을 것이다. 진도에 아내와함께 가면서 길가에 맺힌 노란 리본들을 보면서, 분향소에서 그 착하고 어린 아이들의 사진을 보면서 멈추지 않고 흘러내리던 눈물도 그 귀한 영혼들에게 아무 위로도 되지 못했다. 선장이라는 사람은 도데체 무엇하는 사람인가? 난파선의 선장은 최후의 1인까지 모두 구출하지 않고서는 선상을 벗어날 수 없다. 마치 칸트가 했던 말, "섬의 비유"에서 ' 최후의 사형수가 모두 가라앉을 때까지 정의는 지켜저야 한다' 라고 했다.
더 뭐라고 쓰고 싶지가 않다. 이덕휴드림
============== 이하 신문기사 ==============
탑승자(추정)477구조-사망-실종-http://past.media.daum.net/sewolferry/timeline/
-
사고전날9:00PM인천여객터미널 출항여객선 세월호는 당초 오후 6시30분 출항할 예정이었으나 짙은 안개로 오후 9시에 출발했다.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교사 14명, 선원 26명 등 459명과 차량 180대, 잡화 등 화물 3천608톤을 싣고 출발했다. 기사보기
출처: YTN
-
사고발생8:48급격한 변침
-
8:50단원고 교감 학교에 이상보고
'홈지기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창리~ 명월리 계곡 (0) | 2022.08.17 |
---|---|
꿈을 이루었나/ 잃었나? -lost or take (0) | 2022.08.16 |
사랑 안에 거하라 (0) | 2022.08.04 |
가난한 자 (0) | 2022.08.03 |
위대한 찬송 -놀라운 은혜 -305장 (0) | 2022.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