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박한 여행기
강화 나들길에서 만난 천상병 시인 강화 나들길 4코스에 해맑은 표정의 천상병 시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물이 빠진 건평항.. 건평항에 위치한 걸 알고 갔는데도 차를 세워놓고, 두리번 거리며 공원을 찾았다. 천상병 시인이 바다를 바라보며 앉아 있고, '귀천' 시비가 세워져 있다. 귀천 짧은 시안에 담겨 있는 인생의 희노애락이 아름답고 짠하게 느껴진다. 어깨에 내려 앉은 새 한마리.. 새가 되어 하늘로 돌아간 천상병 이곳을 찾기 전부터 궁금했던 '천상병 시인의 귀천과 건평항' 에 대한 이야기다. 천상병의 하늘이 머문 건평포구..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바다와 맞닿은 하늘의 구름조차 예사롭게 느껴지지 않았던 날.. 조금은 쌩뚱맞게 느껴질수도 있는 어린왕자도 바다를 보며 앉아있다. 그들이 바라 보았을 바다에 노을이 내려 앉기 시작한다. 모바일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블로그앱에서 보기 |
'문화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민을 이겨내는 방법 (0) | 2018.10.14 |
---|---|
이렇게 인생을 열어 나가라 -카네기 (0) | 2018.10.14 |
One Word More (0) | 2018.09.26 |
[스크랩] 김동리(金東里) - 등신불 (等身佛) (0) | 2018.09.17 |
[스크랩] 망령처럼 되살아나는 직접 민주주의의 부활 1/2[고대 그리스 도시국가는 민주주의의 발원지] (0) | 2018.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