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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학)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고전 6:19-20)

by 이덕휴-dhleepaul 2019. 12. 14.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43:7/고전 6:19-20)

 

사도 바울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성도의, 아니 모든 인생의 삶의 원리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 고린도전서 6장 19-20


"19.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32-3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가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하지 않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그들로 구원을 얻게 하려고 하는것처럼 너희는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걸림돌 같은 존재가 되지 말라"

즉 우리가 범사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고 모든 사람의 구원과 유익을 위해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목적을 이사야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43:7내 이름으로 불려지는 모든 자 곧 내가 내 영광을 위하여 창조한 자를 오게 하라 그를 내가 지었고 그를 내가 만들었느니라.”

43:21에는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합니다.

1:16에서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라고 하였고,


오늘 본문 고전6:20에서는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바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우리 기독인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선포하고 찬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지음 받았습니다.

 

영광이란 말의 원어적 뜻은 ‘무게, 중요한 것, 가치 있는 것’이란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가장 무게를 두고, 하나님을 가장 중요하게 모시고, 나의 모든 인생에 하나님을 가장 가치 있게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기쁠 때나 슬플 때에도 모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또한 가르침대로 착한을 할 때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마5:16에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하십니다.

거룩하게 살 때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 고전 6:20말씀에 피값으로 산 우리의 몸은 이미 하나님의 전이요 거룩하신 성령님이 함께하시므로 우리의 몸은 거룩하신 주님의 몸과 하나되었으므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가인 하이든이 죽기 일 년 전 비엔나 홀에서 열리는 연주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작곡한 천지창조 연주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연주가 모두 끝난 후 사회자는 이곡을 작곡한 하이든 선생이 이 자리에 참석하였다고 소개하였습니다. 그러자 모든 청중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하이든에게 우뢰 같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때 휠체어를 타고 있던 하이든이 늙고 힘없는 몸을 일으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닙니다. 이 작품은 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부터 온 것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복된 삶이 무엇입니까? 부귀영화를 누리고, 최고의 권력을 소유하고, 우리의 자녀들이 잘 되고, 건강하고, 풍족한 삶을 사는 것입니까? 이러한 것이 복이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가치관과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복된 삶은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사도 바울이 왜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충고했는지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보면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보기에 고린도 교회는 심히 서글픈 교회였습니다. 고린도 교회는 분쟁하며 싸우는 교회였습니다. 우상의 제물로 골치를 앓고 있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고린도전서 12장과 14장을 보면 은사 문제로 시끄러웠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하나님께 영광돌리기보다는 자신의 영광으로 가로챘습니다. 특별히 육체적인 음행을 죄로 여기지 않고 교회 안에서도 악한 죄를 짓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이러한 잘못된 모습은 자유사상에 근거합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헬라철학의 이원론적인 사상을 따라서 영과 육의 영역을 구분하였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혼이 구원을 받았으니까 육신으로는 무엇을 해도 상관이 없다고 믿었습니다. 몸은 썩어 없어질 것으로 영혼의 구원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육신의 욕망을 억제할 필요가 없고, 육신욕망을 채우기 위해 성적인 음란으로 나간 것입니다.

 

이러한 고린도교회 성도들의 잘못된 사상을 보여주는 말씀이 고전10:23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모든 것이 가하다"는 말은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자유를 표현할 때에 사용하는 사도바울의 특별한 문구입니다.

    

고린도교회 사람들은 '내가 내 몸 가지고, 내 돈 가지고, 내 맘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정말 내 것입니까? 오늘 사도 바울은 본문 말씀에서 분명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고전6:19절 말씀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 비추어 보면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자신의 몸의 소유권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것이 아니라는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으로서 우리의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몸은 사람의 육체를 가리키지만 육체와 생명과 존재, 모두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고전3:16~17

우리는 본질적으로 내 것이 아닙니다. 나에 대한 소유권, 자주권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것의 소유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본래 하나님이 우리를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는 순간부터 이런 소유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순간부터, 우리의 소유권이 하나님에게로 넘어간 것입니다.

 

벧전2:9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고 했고, 43:1에 보면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욥은 하루아침에 엄청난 고난을 당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시험으로 자기가 소유한 모든 가축과 종들을 잃어 버렸고, 열 명의 귀한 자식이 한꺼번에 죽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건강도 잃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욥은 이처럼 엄청난 시련 중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1:21이르되 내가 모태에서 알몸으로 나왔사온즉 또한 알몸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지니이다.”라고 하면서 하나님께 범죄 하지 아니하였습니다.

 

아들 딸 10남매가 다 죽고, 모든 소유가 다 없어지고 건강도 잃게 되었는데도 욥은 슬퍼하거나 실망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송하였습니다. 욥이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는가 하면, 욥은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자녀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요, 재물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알았습니다. 건강과 생명도 하나님께서 주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께서 주셨던 것을 하나님께서 찾아가셨으니 마땅한 일이고 슬퍼하거나 원망할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날마다 욥처럼 ‘하나님! 나의 몸과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나의 존재와 모든 것의 소유는 하나님이십니다.’라는 고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보면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우리 몸의 용도에 대해서도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고린도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이 주신 몸을 잘못 사용하였습니다. 음란과 육체적인 쾌락에 사용 하였습니다.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이제 우리의 몸이 우리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목적에 사용되어야 합니다. 우리 몸의 용도를 하나님이 지정하셨습니다.

 

본문 19절에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 고전 3:16절에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롬 6:13절에서는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의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성령의 전’은 성도 개인이 하나님의 성전이요, 개인의 인격 속에 성령님이 거하신 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전으로서의 몸인 성도는 거룩한 성전으로서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몸은 성령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처소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몸은 보통 몸이 아닙니다. 성령이 거하시는 몸입니다. 그러기에 몸을 더럽혀서는 안 됩니다. 깨끗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름답게 단장해야 합니다. 진실 됨으로, 거룩함으로, 성실함으로 단장해야 합니다. 집의 가치는 그 집의 규모가 결정합니다. 그러나 정말 그 집의 가치는 그곳에 누가 살고 있느냐, 혹은 살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미국의 아브라함 링컨은 가난해서 통나무집에 살았습니다. 그런데 링컨이 살았던 그 보잘 것 없는 통나무집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관리되고 있습니다. 보잘것없는 통나무집이 이렇게 잘 관리되고 보존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살았던 집이기 때문입니다.

 

청와대가 유명한 것은 건물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곳에 대통령이 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잘 것 없는 존재이나 내 안에 성령 하나님이 내주하시기에 우리는 존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을 깨끗하게 잘 관리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을 향하여 거룩해야할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본문 말씀 20절에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고전 7:23절에는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로 값을 주고 우리를 사셨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우리를 사셨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외아들의 목숨과 나의 생명을 바꾸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에게는 우리가 얼마나 귀한 존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생명만큼 귀한 존재입니다.

 

성도들은 예수님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몸을 타락시키거나 함부로 사용할 권한이 없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전 3:17절에서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외 없이 성령의 전인 몸을 더럽히면 그 사람을 멸하십니다. 반대로 몸을 성별하여 하나님을 위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몸을 돌보아 주시며 위해 주십니다.

 

성령의 전은 깨끗해야 합니다. 성령의 전인 우리의 몸도 이름 그대로 거룩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그 더러운 정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입니다. 성령을 좇아 행함으로 그 육체의 소욕을 따라 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이 자리에 있는 모든 성도님들은 자신의 몸이 하나님께로부터 온 고귀한 존재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를 이처럼 고귀한 존재로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이 고백한 것처럼 사나 죽으나, 먹든지 마시든지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사는 존재들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나의 가치를 발견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복된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