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에서 알게 된 사실은,
정말은 아무 것도 모르고 있으면서 스스로는 무엇인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이다.
(본문 p. 4 )
세기말을 향해 가는 모든 사람에게 <차라투스트라>의 다음
과 같은 말을 선사하고자 한다. 자네들은 차라투스트라를 믿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차라투스
트라 그 자체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그대들은 나의 신도이다. 하지만 무릇 무엇인가를 믿는
다는 사실에 무슨 의미가 있다는 것인가. 그대들은 아직 자기 자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
래서 우연히 나를 찾아냈다. 신도란 언제나 그러한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다는 것은 하찮은
것이다. 지금 나는 명령한다. 나를 버리고 그대들 자신을 찾아낼 것을...- 마지막 페이지(p.83)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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