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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학)문

회개하면 누구나 의인이다

by 이덕휴-dhleepaul 2020. 4. 27.

날자: 2020년 4월 26일 주일 낮 예배

제목: 의인은 없다 아주 없다 그러나 회개하면 누구나 의인이다.

말씀:

전 7:2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롬3:10-12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쫓는 자도 없 고 다 치우쳐 한 가지로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1. 모두다 원죄를 가진 아담의 후예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이 다 죄인입니다. 어떻게 모든 사람이 한결같이 죄인이 되고 있을까요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범죄하고 에덴에서 쫓겨났습니다. 그의 영은 죽었고 그의 피 속에는 불순종의 피가 흘렀습니다. 그리고 아담에게서 태어난 자손들은 그의 형상과 모양대로 태어났습니다 (창 5:3).

그 결과 아담의 불순종의 죄가 그의 자손, 즉 모든 인류에게 흘러내려갔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깨달은 시편 기자는 다음과 같이 한탄했습니다. "내가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이 죄중에 출생하였음여 모친이 죄중에 나를 잉태하였나이다"(시 51:5).

이것이 바로 원죄입니다. 이 원죄가 아담 한 사람을 통하여 그의 후예인 우리 인류에게 들어왔고 모든 인류는 그 죄 값으로 말미암아 아담이 받은 것과 동일한 심판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의 십자가 없이는 인간이 아무리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지라도, 아무리 깊은 수양으로 덕성을 갈고 닦을지라도, 아무리 공평하고완전한 제도로 사회를 통제할지라도 원죄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서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 5:12).

한사람 아담을 통하여 이 세상에 들어온 원죄는 특별히 하나님 앞에서 교만의 죄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그 능력을 개발하고 좋은 환경 가운데 살아가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는 인본주의적 생각입니다. 이 원죄로 말미암아 사람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만의 바벧탑을쌓아왔습니다.


2. 스스로 죄 짖는 인간

죄란 헬라어로 '하말티아'입니다. 그것은 활을 쏠 때, 화살이 과녁에서 빗나간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에 빗나가는 행동을 함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탄 중심이 되고 중심이 되자 이기주의에 근본을 자범죄들이 무성하게 돋아났습니다.

자범죄는 원죄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아담에게서 한 번 빗나간 순종과 믿음의 화살은 마치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이곳저곳에 나쁜 세포를 증식시키는 암처럼 우리 일상생활 속에 크고 작은 죄를 심어 줍니다. 요즘 일어나는 코로나19는 이러한 죄의 증식방법을 그대로 모방하여 원하든 원치 않든 죄인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가는 모든 인간은 죄의 굴레는 벗어날 수 없습니다. 죄의 균을 막고자 마스크를 쓰고 방호복을 입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오늘 내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됩니다. 누구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타고난 원죄와 스스로 죄를 범하는 자범죄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로마서 1장27절부터 32절까지에는 중요한 범죄의 종류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두 다 같이 봉독하시면서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함께 시작 ···

27.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 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 28.또한 저희가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저희를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어 버려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30.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31.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32. 저희가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의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 일을 행하는 자를 옳다 하느니라

원죄와 함께 자범죄로 인간은 마땅히 죽을 진노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원죄와 자범죄는 단순한 윤리나 도덕의 문제가 아닙니다. 죄가 있는 언제나 사탄이 있고 사탄이 있는 곳에는 항상 죄가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한번 죄를 범할 때마다 그는 자신이 죄의 종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됩니다. 죄를 범하는 것은 곧 죄의 주관자인 사탄에게 복종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게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 6:16).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행위로 죄를 지으면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손을 펼 때에 내가 눈을 가리우고 너희가 많이 기도할지라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니 이는 너희의 손에 피가 가득함이니라"(사1:15).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단번에 원죄를 용서받았습니다. 아울러 자범죄도 우리가 애통하며 회개함으로 용서받을 수 있게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이후로 인간은 아담이 범한 원죄에서 사함을 받았으며 이제는 누구도 원죄 아래 있지 않게 된 것입니다.


3.죄의 성질과 우리의 태도

죄, 즉 원죄와 자범죄는 어떤 속성이 있을까요 그리고 그러한 죄에 우리는 어떻게 대항해야 할까요

첫째, 죄는 죄인을 떠나지 않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물려준 죄는 언제 어디서나 죄인 곁에 꼭 붙어서 떠나지 않습니다.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의해서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죄는 자라납니다.

바늘도둑이 소도둑이 된다는 속담같이 작은 죄가 자라서 여러 가지 큰 죄가 되는 것입니다.

셋째, 죄는 하나님과 죄인 사이를 분리시킵니다. 죄는 하나님과 죄인사이에 장벽이 되어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영적 교제의 길, 축복이길을 단절하고 맙니다.

넷째, 죄는 종국적으로 죄인을 멸망케 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영광에이르지 못하게 하며 (롬 3:23), 마지막에는 사망 곧 영원한 형벌 (롬6:23)에 이르게 합니다.

이와같이 죄는 비참하고 악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가 무엇인지 어떠한 성질을 가진 것인지를 바로 아는 사람은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피흘리기까지 싸웁니다 (히 12:4).그리고 실수하여 범죄하였으면 자복하고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요일 1:9).

무엇보다도 우리는 날마다 우리 자신을 죄악으로부터 지키기 위하여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대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고 기도드려야 할것입니다. 우리가 이 기도를 진실되고 드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생각하며, 우리의 행실로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김을 받으시도록 그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한, 죄와 우리는 상관이 없고 그 죄를 가져다주는 사탄도 우리 목전에서 패망하고 말 것입니다.


결론 이 세상을 사랑하신 주님의 은혜

전 7:20 선을 행하고 죄를 범치 아니하는 의인은 세상에 아주 없느니라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창18:32)’

롬 3: 10-12 기록된 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나는 죄인이 아니라고 스스로 결백하고 스스로 주님의 의에 도달하게 된다는 완벽주의자들은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다. 모든 기준이 말씀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상태다. 자신의 마음이 기준이다. 아무리 자신이 만족했어도 주님이 원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주님은 우리에게 무어라고 하시는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내게로 와서 편히 쉬라!”고 하신다. “부족한 모습 그대로 그냥 주님앞에 오라!”고 하신다. 무거운 짐을 주님께 내려놓으라는 것이다. 인생의 짐과 죄악의 짐을 주님께 맡기고 좀 자유하라는 것이다.


성경은 우리 인간은 죄인이라고 못 박는다. 이 세상에 살 동안 죄짓지 아니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고, 완벽한 사람도 한 사람도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부족한 모습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아무리 행위로, 율법을 지킴으로 주님 앞에 완전하려고 하지만 그럴 수 없다. 오히려 율법을 다 지킴으로 주님 앞에 인정받고 천국가려는 사람은 율법주의에 빠져 지옥에 떨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부족한 우리가 어떻게 주님의 마음에 합한 자, 주님의 기준에 도달하는 자가 될 수 있는가? 그것이 바로 ‘회개!’라는 것이다. 아무리 죄가 많아도 예수의 피를 의지하고 회개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되고, 죄 없다 말씀해 주신다는 것이다. 신앙생활은 도 닦는 것이 아니다. 도 닦는 사람은 자기 힘으로 해탈의 경지에 이르려고 하지만 그 시도자체가 교만이요, 미혹이요, 불가능한 일이다. 죄의 피가 흐르고, 원수마귀가 장악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데 어찌 해탈의 경지, 신의 경지, 죄를 짓지 아니하면 수준에 이를 수 있겠는가? 그 시도자체가 죄인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의 기초는 내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낮아짐이다.

신앙생활은 우리가 예수의 의를 힘입는 것이다. 내 힘으로 안되기에 주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그 보혈로 나를 덮으면 주님의 완전하신 의가 나에게 임하는 것이다. 그래서 살인강도도, 우상 숭배자들도, 어떠한 흉악한 죄인도 예수피를 의지하고 회개하면 천국갈 수 있는 것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