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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학)문

합 3:16-19 / 의인의 믿음과 구원

by 이덕휴-dhleepaul 2021. 2. 28.

합 3:16-19 / 의인의 믿음과 구원

 

오늘의 본문 앞장의 합2:4은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하는 이 말씀은  신구약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어떤 성경학자는 하박국서의 이 구절은 마치 우리가 손가락에 끼는 반지에 박혀 있는 보석과 같다고 표현을 하기도 했습니다만, 사도바울은 바로 이 하박국서의 구절을 근거로 해서 로마서에서 이신득의, 즉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의롭다 함을 얻는 것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을 뿐이라고 하는 위대한 교리를 증거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경직목사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어느날 지구상에서 신구약 모든 성경이 없어져 버린다해도  복음서 3:16절만 기억하면 된다고 할 정도로 귀한 말씀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위 오늘의 본문 말씀과 아울러 두 구절 다 구원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신약에서 요3:16절을 설명하기 위해 구약이 예표되어 기록되었고, 신약이 기록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했고 신약은, 예수가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신 사실을 밝히 증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본문과 요3:16절이야말로 예수를 믿음으로 영생 얻는 단순 명료한 진리를 한마디로 설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1. 먼저 감사하고 찬양하라

 

참된 의인의 믿음이란 곧 역경과 시련 속에서도 감사할 줄 아는 것이라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박국이라는 선지자가 살았던 시대 b.c 600년 전에는 결코 평안한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오늘날처럼 그 당시 이스라엘 나라는 내부적으로 불의한 죄악이 만연되고 정치적으로는 대단히 혼란스러웠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으로는 내일을 예측하기 어려운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무나 혼란스럽고 불안하며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그런 혼미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그 시절에 선지자에게 묵시로서 경고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즉 세상이 뒤죽박죽이 되는 것 같고, 때로는 악이 선을 이기는 것 같은 이상한 현실이 전개되는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구원하시는 손길만 바라보며 신뢰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의인들이며 그런 사람들을 반드시 구원해 내시리라고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알려주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깨닫게 된 하박국 선지자는 하박국서의 결론으로서 감사의 찬양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라는 것은 장차 이방 나라인 바벨론의 침공으로 말미암은 전쟁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한마디로 미래는 불투명한 정도가 아니라 짙은 안개가 끼여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박국 선지자는 그런 극한 상태가 올지라도 오직 여호와의 구원을 인하여 즐거워하겠다고 다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감사요 위대한 신앙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 중에서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라고 하는 이 구절을 현대적인 의미로 바꾸어 본다면, "사업이 부도로 망하고, 직장에서는 명퇴를 당하고, 마땅한 일자리도 없어서 생활에 어려울지라도"라는 말로 바꾸어 볼 수 있겠습니다만, 하박국 선지자는 그런 상황에서도 무엇 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습니까? 그는 장래에 어떤 어려움이 오고 고난이 닥친다고 할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고 다짐을 합니다. 말하자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빼앗긴다 해도 하나님 한분만이 계시다면 나는 모든 것을 가진 자로서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로 말미암아 감사하며 찬양하리라고 하는 말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오직 믿음으로 사는 진정한 의인들이라면 우리는 어떤 환경 가운데서도 구원의 하나님 한분만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경제적인 상황은 대단히 불투명하고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고 있습니다만,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의인의 믿음을 갖고 있다면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가 극히 어렵고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감사하며 찬양했던 그 절대적인 감사를 배워야 할 줄로 믿습니다.

 

2. 구원의 하나님은 기쁨이시니라

 

아브라함시대에 그는 의인은 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의인은 없었으며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창18:32-33). 이 시대에도 의인은 누가 될 것입니까 오직 만나인만이 의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

롬6:23절을 보면 "죄 값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안에 있는 영생이니라"고 했습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약 5:17-18) 이 말씀 앞에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약 5:16)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서로 기도하라고 권하면서 하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죄 사함의 말씀을 증거하고 병도 낫게 하는 의인이 누구냐 이겁니다. 그래서 엘리야를 이끌어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사람으로서 하늘 문을 닫기도 열기도 한 의인입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역사에 합류를 한 인물이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죄에서 구원 받음을 믿습니다.

요 11:25-2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히 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우리가 사는 것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는 것도 주를 위하여 죽는 것이 의인의 삶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기쁨이요 천국입니다.

 

3.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빌립보서 4:6)

오늘의 본문 18절에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라 하였습니다. 기쁨은 은사이지만 모든 사람에게 주어질 수 있는 축복이다. 그리스도인은 항상 기뻐하라는 명령을 받고 있다.  성경은 우리의 염려를 다 주께 맡기고 항상 기뻐하라고 말한다. 잠언에는 “고난받는 자는 그날이 다 험악하나 마음이 즐거운 자는 잔치하느니라”고 하였다. 고난 속에 있으면서도 마음에 즐거움이 있어 잔치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복이 없다.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 하여도 마음의 근심은 심령을 상하게 한다(잠 15:13). 기뻐하고 감사하며 웃고 즐길 수 있는 삶의 여유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것이다. 웃고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모든 세상 근심과 풍랑을 잠재울 수 있는 평안이 그 안에 있음을 뜻한다.

 

- 예화 하나;

항상 웃을 수 있는 마음의 여유는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중국 한나라의 유백천이란 사람은 8명의 자녀를 낳아 기르던 중 부인이 불치병으로 죽자 어린 것들을 도저히 다 키울 수가 없어서 자식 하나만 키우기로 하고 나머지는 다른 집에 양자로 주기로 하였다. 한 아이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그는 제일 잘 웃는 맏딸을 선택하여 키우기로 했는데 그는 당시 16세였다. 당시 태현 황제의 아들인 소황 세자가 사냥을 나갔다가 이 소녀의 미소 짓는 미모에 반하여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까지 하였다. 천사 같은 미소로 인하여 황실의 가족이 되었고 그 덕분에 다른 형제들이 흩어지지 않게 되었다.

 

웃고 즐거워할 수 있다는 것은 마음에 근심이 없고 평안하기 때문이다. 근심 걱정을 다스리는 능력은 대단한 기술이라 하겠다. 대개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기뻐하고 감사하기보다 근심 걱정이 앞선다.

성경을 읽을 때마다 범사에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라는 복음의 소리를 듣게 될 때 그 어떤 경우에도 인생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복음에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는 강력한 성경적 권면을 뿌리칠 수가 없다.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고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스도인에게 산다는 것은 은혜요 죽는 것은 축복이며 하늘로 들림받는 것은 영광이다.” 우리는 바울이 고백하는 것처럼 사나 죽으나 그리스도의 것이다. 그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니라”고 하였다(빌 1:21).

 

결론

오늘의 본문 19절에 "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를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신다고 하였습니다. 마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믿고 구하면 주님게서 다 이루어 주실 줄 믿습니다.

 

약 1:6-7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성도는 믿음으로 행하지 아니함이 모두 죄입니다. 의인 열 명을 얻기 위해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의인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진심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기도하지 않으면 의인은 없습니다. 나 역시도 의인이 되지 못 합니다. 믿는 믿음이 우리를 구원합니다.

롬 14:23 "의심하고 먹는 자는 정죄되었나니 이는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한 연고라 믿음으로 좇아 하지 아니하는 모든 것이 죄니라."

 

끝으로 오늘의 본문 19절을 함께 봉독하면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로 나의 높은 곳에 다니게 하시리로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 내일이면 3월입니다. 올 한 해는 독수리의 날갯짓과 암사슴의 앞다리처럼 강인한 육체를 주시고 다니엘처럼 용감한 믿음을 주사 주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고 거룩하신 성령님의 은 혜로 우리 만나인 모두가 영육간에 강건한 믿음과 육신의 건강을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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