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학)문

하나님께 드리는 삶 (롬 12:1-2)

by 이덕휴-dhleepaul 2023. 11. 18.

날자: 2023.11.19 추수감사절 주일 낮 예배

말씀: 롬12:1-2

제목: 하나님께 드리는 삶

선포: 대한예수교장로회 만나교회담임 이덕휴목사

 

- 은혜찬양 :  서로 사랑하자 - 

 

 

- 말씀 봉독: 롬 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 들어가는 말씀

 

시116:12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 시편의 기자는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내가 무엇을 드려야 할지 노래하고 있습니다.

 

- 감사의 기도

 

사랑의 하나님! 만세 전에 우리를 택하사 자녀 삼으시고 오늘까지 믿음 안에서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이 해에도 값진 추수물을 값없이 허락하신 하나님 아버지, 비록 힘들고 험난한 한 해였지만, 만나 모든 성도들에게 단비와 같은 열매를 맺어 추수하도록 은혜 주시고 감사절 예배를 드리도록 인도하시니 진실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나이다.

이 시간 하나님의 귀한 백성 만나성도들 머리와 머리위에 생수의 강물을 흘려 보내 주시고 더욱 더 풍족한 삶과 평강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은 저희들에게 ‘항상 기뻐하며,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라’고 가르쳐 주셨건만 때로는 세상일에 묻혀버린 적도 있었습니다.

저희들의 연약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새 사람을 덧입고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굳건한 믿음을 허락해 주시옵기를 우리의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니다.   아멘

 

찬송가 -내게로 오라하신 주님 찬양드리면서 우리의 현재적 삶을 다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추수감사절의 유래

 

영국 국교의 종교적 탄압으로 인디언의 도움으로 필그림 파더들은 이제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굶주림과 추위에 죽어나갔습니다. 이제 맨먼저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구원받아 새 생명을 얻은 청교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족한 줄 알고 보답하는 심정으로 인디언의 도움으로 얻어진 소출을 하나님께 드리는 예식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미국에서는 국경일로 지정된 명절입니다.

이는 구약의 3대 절기인, 초막절(Sukkot), 유월절(무교절), 칠칠절(오순절, 맥추절)과 함께 구약성경에 나오는 3대 절기 중 하나이다. 가을절기의 대표 절기이자 1년 중 마지막에 당하는 절기로 가을 농작물을 거두는 시기에 추수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고 있는 절기이다. 추수절, 장막절, 수장절, 구려절로도 불린다.

 
 

미국에서 가장 큰 명절인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은, 겨울을 무사히 넘긴 플리머스 식민지의 이주민들이 미국의 토착 인디언을 초청하여 옥수수, 칠면조 등을 함께 먹으면서 기쁨과 감사를 표한데서 기인했다. 1620년에 신앙의 자유를 찾아 102명의 순례자(필 그림 파더)들이 종교의 자유를 찾아 미국에 오면서부터 시작된 축제의 날입니다.

 

우리 한민족도 가을걷이를 마치면 우리의 것들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추석명절도 그와 비슷한 명절입니다.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삶은 살지 않고 아직도 계속해서 무엇인가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살지는 않습니까? 이제는 바뀌어져야 합니다. 받고자 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면서 사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을 드릴 것입니까? 그렇습니다.

 

- 본문말씀 요약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쁘게 해 주시기를 바라기에 앞서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해 드릴까에 관심을 두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시기를 바라기에 앞서서 우리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의 본문말씀에서 사도 바울이 우리에게 일깨워주시는 교훈입니다.

롬12:1의 전반부를 제가 다시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도 바울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기록한 사도 바울은 본시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그는 하나님의 교회를 몹시 핍박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원수 되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바뀌어졌습니다. 그는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로마의 성도들도 본시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던 이방인들이었습니다. 그러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우리도 본시는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우리에게 이제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자비하심의 결과인 것입니다.

 

- 너희는 먼저 주님을 인정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는다고 하였습니다.(롬10:9~10,17)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17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 구원받은 성도의 삶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성도의 삶은 어떠해야 합니까?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께 드리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좀 더 구체적으로 우리는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면서 살아야 합니까? 오늘처럼 추수감사절이니까 삶은 호박이라도 한덩어리 차려놓고 주여 감사합니다. 라고 기도하시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몸과 마음과 뜻을 드리면서 살기를 원하십니다.

 

세 가지를 우리에게 말씀해 주었습니다.

첫째로,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면서 살아야 합니다. 
둘째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셋째로,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드려야합니다. 

오늘 말씀을 이렇게 세 대지로 나누어서 살펴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영적인 침체에 빠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지금껏 별로 목매단 일도 없이 하루하루 먹고 마시고 입는 것 잠자는 것 걱정하지 않고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그 큰 사랑과 하나님의 족한 은혜를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무엇인가 받기만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의 몸도, 우리의 마음도, 우리의 뜻도 하나님께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는 절로 성령으로 충만한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의 신앙이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영적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놀라운 사랑을 우리는 오직 주여 믿습니다. 라는 공식하나로 그 많은 것을 받았습니다. 감사하고 또 고맙습니다. 하나님 할렐루야

 

이 세상에 누가 있어 힘들고 지친 우리 영혼을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으로 인도하실까 하고 가만히 저 높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이 시간 우리 무든 만나인은 입을 모아 할렐루야 아멘하면서 시인하는 믿음의 형제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간곡히 기원합니다.

첫째로, 우리는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산 제사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 생활을 통해서 감사드리는 믿음, 그 자체를 가리킵니다.

이런 삶의 방식이 하나님께서 우리 만나인에게 주신 말씀;

항상 기뻐하고 쉬지말고 기도하고 매사에 감사하는 생활이 산제사입니다. 아멘

사랑하는 만나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의 몸, 우리의 모든 지체가 언제나 의의 병기로 쓰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거룩한 산 제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삶 자체가 예배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배시간 동안만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밖에서도 우리는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가 될 수 있도록 신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생각, 우리가 말, 우리의 행동, 우리의 몸가짐, 심지어는 우리의 얼굴 표정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전체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의 연속입니다. 예컨대 우리가 찡그리고, 우리가 화를 낸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천사의 얼굴처럼 은혜로운 모습을 할 때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예배의 연속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서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둘째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세상 속에 내놓고서야 주님을 향의 의의 믿음의 자세는 세상 속에서 허우적거립니다. 요나는 물에 빠졌을 때 하나님을 부르짖었습니다. 다윗도 그리고 다니엘도 엘리야도 우리 모든 신앙의 선배들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우리 만나인도 항상 주여 아멘 아이고 아부지 하고 하나님을 부르짖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불러 입으로 시인하는 만나인이 되시는 줄을 믿습니다. 

셋째, 우리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습니다. 신앙의 방법을 깨닫게 해주는 귀한 말씀입니다. 방법이 결국 성패를 결정한다 라고 하였습니다. 신앙생활의 실패의 원인은 방법과 기도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께 우리의 몸을 드리고 우리의 마음을 드리면 절로 깨닫게 되는 사실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언제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라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우리의 인간적인 뜻은 어떻습니다. 악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아니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완전하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뜻만이 언제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드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최선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 말씀을 마칩니다.

 

신의 속성으로서의 정의란 공정과 상식 그리고 평화입니다. 도저히 인간의 생각과 행동에서는 찾을 수 없는 공식입니다.

제아무리 불교도들이 미르바나(산스크리트: 니르바나)세계를 동경하여 목탁을 깨지게 뚜드리고 또 뚜드려도 열반의 세계는 저 멀리서 날 오라고 손짓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형제는 어떻습니까?

 

오늘의 본문처럼 그저 주여 주여 하고 입으로 시인하고 의에 도달하는 삶을 위하여 오직 몸과 마음과 뜻을 다하여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함께 봉독합니다.

 

참고성구: 마 22:37-39 -첫 째되는 계명

 

오늘의 본문 로마서에서 말씀하신 사도바울의 권면이나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신 첫 째되는 계명은 같은 말씀입니다. 우리 믿음의 형제들은 주님으로부터 한없는 사랑과 권능과 은혜를 받았음에도 감사하며 살았는가 하고 매일매일 나를 반성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ㅣ 반성한다는 것은 사실 영어의 Reflection은 거울로 나를 비취보는 것입니다. 

거울로 나를 비춰보면 뭐가 보일까요? 그렇습니다.ㅣ 진실한 나의 현재의 모습을 점하나 빼지 않고 그대로 보여줍니다. 내 영혼까지 비춰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생명의 말씀이자 거울입니다. 할렐루야~~~~~

생수의 강물이 영원히 끊이지 않는 주님의 말씀을 오늘도 가슴깊히 새기면서 우리 만나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살전 5:16~18함께 봉독하면서 2023년 추수감사절 예배를 모두 마칩니다. 

 

 

오늘따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이 더욱 더 우리의 심령을 파도치게 만듭니다. 항상, 쉬지 말고, 범사라는 수식어는 언제나 무슨 일에서나 누구와 있더라도 그래야만 한다는 의미입니다. 힘들면 포기해도 된다거나, 띄엄띄엄 쉬어가며 행하거나, 한참 중지했다가 다시 그래도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거기다 범사에는 모든 고난도 포함되므로 고난의 이유를 몰라도 나아가 새로운 고난들이 겹쳐도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범사는 우리네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말합니다. 좋은 일, 기쁜 일 그리고 슬픈 일 모두모두 우리는 감사하는 만나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하며 축복합니다. 

'설교(학)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름 받은 자(롬 8:28-30)  (2) 2023.12.03
하나님의 도를 따르라  (2) 2023.11.26
행함과 진실함으로  (1) 2023.11.11
사람의 종이 되라-마10:44-45  (1) 2023.10.29
때가 가까움이라  (0) 2023.10.15